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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모두에게 ‘D-day(디데이·중요한 날)’였다. 부모 도움을 받아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 한평생 모은 목돈으로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노후 대책을 세운 70대 노인, 첫 출근을 앞두고 10평 남짓한 방을 계약한 사회 초년생까지…. 하지만 이들의 작은 소망은 전·월세 사기극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올해 수원과 안산, 용인, 화성 등 도내 곳곳의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그들의 몫이 됐다. 법의 사각지대인 탓이다. 본보는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방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어떻게

이슈 | 정민훈 기자 | 2019-12-01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탈원전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가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너지 정책은 주민 공감대 확보와 환경파괴 문제 우려로 여전히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시재생 역시 주민의 삶에 대한 고려보다는 또 다른 재개발을 양산한다는 우려가 퍼지는 등 여전히 혁신적인 도시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도내 신재생에너지와 도시재생 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선진 사례를 통한 경기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최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경기지역 10곳이 선정되는 등 경기

이슈 | 최현호 기자 | 2019-12-01

20년 전 어느 가을날, 인천 중구 인현동의 한 술집 건물에서 일어난 불은 꿈 많은 청소년 56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1999년 10월 30일 일어난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가 남긴 슬픔이다.인천은 오는 30일 인현동 화재참사 20주기를 맞는다. 아픈 기억을 이겨내고 성숙한 지역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이에 본보는 2회에 걸쳐 1999년과 2019년의 청소년 보호 실태를 분석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짚어본다. 인천 사람에게 “대한서림 앞에서 보자”라는 약속이 너무나도 자연

이슈 | 김민 기자 | 2019-12-01

“아프리카돼지열병(ASFㆍAfrican swine fever)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마저 휩쓸어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경기지역 가을축제가 대다수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수혜는 커녕 빈사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8일 찾은 이천 한국도자재단 앞의 상가거리는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는 내용의 현수막만 내걸려 있을 뿐 인적을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다. 간간이 보이는 사람도 등산 장비를 멘 채 도자재단 옆 뾰죽산이나 말모이산으로 향할 뿐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 사람은 없었다. 그야말로 ‘공허한 거리’ 그 자체였다.아프리카돼지열

이슈 | 김태희 기자 | 2019-11-01

17년간 ‘제왕’으로 군림해온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 23년간을 ‘와신상담’한 서울시에 밀려 종합 준우승했다. 역사적인 100회 대회를 맞아 기념비적인 18연패 신기록 달성을 꿈꿨던 경기도의 도전은 개최지에 주어지는 2만 점 안팎의 인센티브에 더해 전력을 보강해온 서울시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경기도는 당초 도상 채점을 통해 2천점 안팎의 열세를 예상하면서도 일부 종목에서 선전해준다면 정상 수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개최지 인센티브인 ▲토너먼트 종목 시드배정 ▲9개 종목 쿼터적용 제외 ▲

이슈 | 황선학 기자 | 2019-11-01

인천시가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해 빛·색·디자인으로 원도심 곳곳에 명소를 만든다. 시의 ‘더불어잘사는 균형발전’ 방안 중 하나다. 시는 원도심재생조정관을 단장으로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디자인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보행 편의 개선, 안전 체감율 향상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 인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공무원 교육은 물론 시민·기업·학생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을 통해 범시민 디자인 운동을 펼친다. 이 밖에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밝고 안전한 안전·안심 도시 조성을

이슈 | 이승욱 기자 | 2019-11-01

정치권이 추석 연휴 직후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인천 재선 의원 중 얼마나 많은 의원이 ‘3선 중진 의원’ 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 통상 3선 의원부터 국회 상임위원장과 당내 주요 직책을 맡는 만큼 중진 수가 많을수록 지역의 정치적 위상도 커지게 된다.9일 여야에 따르면 내년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여야 경·인 의원은 총 16명(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민주당에서는 김경협(부천 원미갑)·김민기(용인을)·박광온(수원정)·유은혜(고양병)·윤후덕(

이슈 | 김재민 기자 | 2019-10-01

인천ㆍ김포공항의 포화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면서 ‘경기남부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 군공항을 이전하면서 민간공항도 함께 조성하는 ‘민ㆍ군 통합 개발 방식’을 통해 경기남부 신공항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본보는 과거 군공항으로 쓰이던 곳을 민간공항으로 전환,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해외 사례를 직접 찾아 지역에 미치는 효과 등을 탐구해본다.■ 타이베이 도심과 공존하는 ‘송산공항’ 지난 8월3일 찾은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 이곳은 공항의 소음 등의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

이슈 | 채태병 기자 | 2019-10-01

인천의 ‘빈집’은 개발만 바라보고 달리다 입은 깊은 상처다. 사람에게 집이란 따뜻한 휴식처지만, 빈집은 위험한 흉물일 뿐이다. 빈집이 밀집한 곳은 우범지대로 바뀌고, 낡은 빈집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인천의 빈집은 현재 5만개를 훌쩍 넘었고, 오는 2020년이면 6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인천의 빈집은 부평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집중해 있어 원도심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본보는 인천의 빈집 실태를 살펴보고, 빈집을 살리기 위해 인천이 해야할 일을 찾아본다. 인천의 빈집은 지난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급증했다.

이슈 | 이승욱 기자 | 2019-10-01

1995년 6월 27일. 대한민국에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태어났다. 제1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시행,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선출되면서 민선 1기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과거 군사 정권에서 허울뿐인 지방자치와 달리 국민이 직접 일꾼을 뽑으면서 지역 간 ‘건강한 경쟁’이 기대됐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중앙의 소극적 권한 이양, 중앙 통제에 따른 자율성 억제, 취약한 지방재정으로 인한 의존도 심화, 지역주민의 열악한 관심과 참여 등 문제점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지방자치와 동갑인 1995년생 국민이 속속 사회에 진출하며 자신의 역량과

이슈 | 여승구 기자 |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