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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진 어느 대기업 총수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최근 그 기업에서 임원으로 있던 분에게서 들었다.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며 과감한 투자도 서슴지 않았던 그 총수는 술자리를 좋아했다. 술자리라는 게 어느 정도 분위기가 익어 가면 여러 사업 이야기, 직원들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차장급에 있는 직원이 입담 좋게 총수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고 그것이 총수의 마음을 움직이면 그 자리에서 ‘너 내일부터 부장으로 승진이야!’하고 즉석 결정을 하는 버릇이 있다는 것이다.그 반대로 비위에 상하는 말을 하면 자리를

오피니언 | 변평섭 | 2020-07-02 19:54

때론 미적지근한 태도가 여론을 분노케 하는 경우가 있다.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이 늦어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부천 지역 일부 교직원의 제주도 은퇴 연수가 그렇다.본보가 처음 보도한 문제의 실상은 이렇다. 부천지역 일부 교직원들이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다. 대부분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교직자들이다. 출장의 목적은 은퇴설계 교육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텔에 숙식하며 연수를 받는다. 당연히 다수 참가자가 함께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우려가 있다. 6월 초부터 수도권을 공포로 몰아넣는 감염 경로도 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7-02 19:54

인천대학교가 총장 선거 후폭풍을 겪고있다.인천대는 시민에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비리사학으로부터 학교를 지키려던 학생들의 움직임에 온 시민이 공감해 힘을 모았다는 정당함, 인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켜낸 학교를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격상시켰다는 보람, 나의 마음과 혈세를 모아 지금의 학교를 갖추도록 도왔다는 애틋함. 그렇게 인천시민에게 인천대는 각별하다.그런 인천대가 요즘 심한 내홍 중이다. 그 수위도 심해지는 모양새다. 내홍의 이유는 단 하나다. 이사회의 침묵. 총장 선거가 배경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꼽으라면 그것은 필시

오피니언 | 김경희 인천본사 사회부장 | 2020-07-02 19:54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고개를 숙였다.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모씨와 가족, 당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연쇄 살인 피해자들의 영령에 명복을 빌었고, 그 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뜻을 표했다. 30년 미제 사건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다. 배용주 치안정감 개인의 사과가 아니다. 경찰의 과오에 대한 조직의 사과다. 그 뜻에 공감하고 높이 평가한다.경찰이 이춘재를 조사한 것은 모두 세 차례였다. 첫 번째 수사는 6차 사건 이후로, 구체적 증거가 없다며 풀어줬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7-02 19:54

자전거의 역사는 인류가 더 편하고 안전한 탈것을 원하는 욕구와 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보행을 돕는 탈것의 시작은 18세기 말부터로 추정되며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더 빨리 달리고 싶은 욕구는 자전거의 발전을 거듭하게 하였다. 그리고 지금 자전거는 ‘언택트 문화’ 트렌드에 걸맞게 야외에서 타인과 접촉 없이 운동할 수 있는 레저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시민들의 1인용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등하교나 출퇴근에서 발생하는 ‘퍼스트·라스트·마일’의 교통수단 등 틈새 교통수단으로

오피니언 | 김명희 | 2020-07-02 19:36

파주는 극적이고 역동적이었던 한국사의 시대적ㆍ지리적 무대였던 지역이자, 지금까지도 남북관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접경지역인 동시에 DMZ를 품은 생태의 보고(寶庫)이다. 또한 파주삼현(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조선최초의 임진강 거북선 기록(조선왕조실록, 태종13)에서부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도시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의 기억과 기록이 공존하는 기록의 고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속담 있다. 파주는 급속한 도시화로 유ㆍ무형 자산이 빠르게 소실되는 과정

오피니언 | 최종환 | 2020-07-02 19:36

체육교육 전공자로서 교육 현장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부터 항상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은 생활체육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 증진, 즐거운 체육 활동이었다.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육 활동은 개인의 건강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한 육체가 건강한 삶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초창기(2005~2013년) 학교 스포츠클럽은 양적 팽창에 역점을 두고 많은 학생이 스포츠클럽에 등록하고 활동하도록 예산, 인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기지역은 전체학생의 약 70%에 달하는 110만 명이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해 현재 상당히 안정적으

오피니언 | 황교선 | 2020-07-02 19:36

코로나19로 일상의 활동이 제약을 받는 가운데 벌써 7월을 맞이하게 되었고 늦은 개학을 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던 각 대학도 종강과 함께 여름방학에 접어들었다. 필자 또한 지난 학기 강단에서 학생들과 함께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비상 상황으로 학생들과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아쉬움 속에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비대면 수업 원칙에 따라 다중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강의를 하거나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는 등 갑자기 바뀐 환경 속에 교수진과 모든 학생이 혼란스럽고 적응이 쉽지 않았다.

오피니언 | 한덕택 | 2020-07-01 21:2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7-01 21:06

매년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기념행사를 주관 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 스텝과 참석자를 50명 정도로 제한해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의 모든 순서들이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고, 전국에 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 2천명 이상이 시청하면서 과거에 진행한 오프라인 기념행사보다 더욱 효과있다는 평이다. 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움집해 형식적인 축사와 지루한 내빈소개, 의전 등으로 행사의 주객이 전도돼 원래 행사의 의미가 퇴색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포스트코

오피니언 | 정희남 | 2020-07-01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