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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손에 숨진 인천 8살 어린이 사망사건은 출생신고제도의 허점이 부른 비극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친모는 지난 8일 A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뒤 일주일간 시신을 집 안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친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동거남과 A양을 낳게 되자 법적문제 때문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출생신고가 안된 A양은 ‘투명인간’이었다. 8년여 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돼 건강보험은 물론 보육 지원,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입학 통지조차 받지 못했다.충격적인 사건은 지난해 11월에도 있었다. 전남 여수에서 생후 2개월 남

사설 | 경기일보 | 2021-01-20 21:08

재난소득을 지급한다는 발표였나. 지급이 어렵다는 발표였나. 어제 이재명 도지사의 기자회견이 그랬다. 사전에 공지돼서 관심이 컸던 회견이다. 재난소득 지급 관련이라는 점도 알려졌었다. 경기도의 재난소득 지급 방침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내용도 대략 다 나왔다. 지원 대상은 전 도민이고,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지급 시기도 설 이전이라고 알려졌었다. 이 지사도 이날 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재확인했다.그런데 지급 시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방역 진행 추이를 점검한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했다는 점을

사설 | 경기일보 | 2021-01-20 21:08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동북아 최강이었다. 함포를 갖췄기 때문이다. 해전(海戰) 수행에 최적(最適) 이었다. 일본 군함은 전투함이 아니라, 병사들을 태운 수송선 수준이었다.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전 조선 군함은 13척이었다. 일본 군함 수백척을 격파했던 명량대첩을 이런 관점에서 해석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임진왜란 이전 서양에선 그 유명한 트라팔가르 해전이 있었다. 당시 넬슨 제독이 지휘했던 군함에 함포들은 탑재되지 않았다. 역사학계에 따르면 조선 해군과 영국 해군이 해전을 벌였더라도 능히 영국 군함들을 격파할 수 있었다는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1-01-20 21:07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1-20 20:25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간의 실물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오히려 경기부양책으로 넘쳐나게 공급된 유동성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코로나 위기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지금처럼 시중금리가 초저금리상태를 계속 유지된다면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절세(節稅)’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절세가 가장 중요한 재테크의 이슈가 되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는 흔히 은행권과 제2금융권과의 금리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절세의 원칙에 맞춘 금융상품 선택방법은 비과세 상품을 1순위, 저율과세 상품을 2순위, 세금우대상품을

오피니언 | 김민수 | 2021-01-20 20:10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지난 18일 이기흥 회장의 재선으로 막을 내렸다. 이 회장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46.4%(915표)를 얻어 낙승했다. ‘반(反) 이기흥’ 연대를 논의했던 강신욱 후보(25.5%, 507표)와 이종걸 후보(21.4%, 423표)가 얻은 표를 더하면 이 회장보다 살짝 많다. 두 후보가 ‘체육 개혁’에 대한 공감대 아래 단일화를 이뤄 정책 선거에 집중했다면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정책은 실종된 대신 선거 과정 동안 가장 이슈가 됐던 것은 ‘스포츠의 정치화’ 논란이었다.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오피니언 | 위원석 | 2021-01-20 20:10

흔히 일제강점기라고 하면 암흑시대와 같은 이미지를 갖는 것이 보통이지만, 불교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일제강점기 때에 불교문화는 상당히 진전된 모습이었다. 이때 여러 가지의 불교개혁론도 등장하였다. 여기서는 불교개혁론 가운데에 ‘대중불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만해 한용운(1879~1944)은 「조선불교의 개혁안」(1931년)에서 ‘대중불교의 건설’을 주장했는데, 여기서 ‘대중불교’는 불교사상 등을 대중이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교가 인간사회를 떠나서 인적이 드문 산간벽지에 존재하는 것

오피니언 | 이병욱 | 2021-01-20 20:10

초조본 십주비바사론 권17(初雕本 十住毗婆沙論 卷十七)은 인천시 연수구 가천박물관에 있는 기록유산으로, 보물 제1206호이다.십주비바사론은 보살이 수행하는 데 있어 계율을 지키는 방법과 보살의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화엄경에 포함돼 있다.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후진(後秦)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십주비바사론 17권 가운데 마지막권이다.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길게 이어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1-01-20 20:10

우리는 왜구의 약탈,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와 같이, 한 나라에 반복적인 침략을 당하면서 응징은커녕 막아내지도 못했다. 형언할 수 없는 피해와 치욕에도 늘 대비는 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국가가 같은 피해를 반복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하는 원인을 되돌아보고 대외정책을 바꿔 다시는 넘보지 못할 국가로 거듭나야 하는데, 침략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비난하는 일에 매달리며, 유비무환의 구체적인 방법은 취하지 않았다. 침략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반복되는 침략을 막을 수 없음은 우리의 역사가 말해 준다.국민의 혈세로 호의호식하는 정부가 해야

오피니언 | 모세종 | 2021-01-20 19:42

한 게임에 승리하기 위한 축구팀들의 철저하고 과학적인 팀훈련은 이를 참관하는 이들도 땀을 흘리게 한다. 오케스트라의 훈련도 마찬가지다. 지휘자는 축구팀의 감독과 동일한 임무를 수행한다. 훈련과정에서 순간순간 찾아오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최단시간 내에 긍정적인 방법으로 고쳐 나가는 것이 축구감독 그리고 지휘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Conductor’는 지휘자라는 뜻 외에도 버스나 기차의 안내원 또는 여행가이드를 의미한다.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은 여러 가지로 세분되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최상의 연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최우선 임무이다.

오피니언 | 함신익 | 2021-01-2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