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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구조적으로 기형적인 형태에서 수십 년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관련 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제도적 변화를 추진하고 나서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전한 자치분권을 이룰 지방의회의 혁신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방의회의 기능 약화는 사무처가 독립이 안 된 부분이 가장 컸다”며 “기관분리형에서 의회사무처의 인사권을 집행부가 갖는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어떤 나라에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단계에서 분권을 하면 지방의회에서 할 일이 많

정치 | 최현호 기자 | 2019-02-19 21:12

주민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의 행정업무를 감시ㆍ감독할 의무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의회는 집행부를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장치 확보와 의원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나 법제도에 묶여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집행기관과 의결기관은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하지만, 집행기관의 자체감사기구는 지자체장 소속으로 설치하게 돼 있다. 따라서 감사담당공무원의 순환 보직 등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의회사무처 내 감사부서(감사조사담당관실) 설치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노력이 계속

정치 | 최현호 기자 | 2019-02-18 20:51

지방의원은 의안발의, 집행부 업무ㆍ예산의 감독ㆍ심의, 민원 해결 등을 개인 보좌관 없이 홀로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의정 활동에 역량을 쏟아붓는 의원들의 재정적 기반마저 충분치 못해 안정적 여건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7일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사무는 2002년 1만 1천363건에서 2013년 1만 4천844건, 자치법규는 1994년 5만 547건에서 2016년 9만 5천2건까지 늘었다.또 국회의원이 1인당 9명의 보좌직원을 고용 가능한 반면, 지방의원은 의정 활동의 질과 양 증가에도 1인당 전문위원 0.27명에

정치 | 최현호 기자 | 2019-02-17 21:23

지방자치제도는 30여년 동안 자치단체장 중심의 시스템으로 흘러왔다.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둔다는 헌법상 제도로 인해 아직까지도 지방의회는 견제 대상인 집행부에 종속된 입장이다. 이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부실화 우려로 이어지는 것도 사실이다.14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1만 3천여 명의 공무원이 일하는 경기도 집행부에 반해 도의회는 337명(정원 241명, 정원외 96명)의 공무원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대다수인 일반직 235명(별정직 6명은 제외)은 도지사에게 인사권이 있는 집행부 소속 공무

정치 | 최현호 기자 | 2019-02-14 20:46

문재인 정부는 ‘자치분권’을 새로운 시대적 화두로 던졌다.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로 이양받은 권한의 확대로, 이전보다 많은 역할을 하게 된다. 자연히 이를 견제하는 지방의회의 책임도 더욱 크게 요구된다. 하지만 현재의 지방의회는 이 같은 기능을 하기에 부족한 점이 산적해 있다. 우리 지방의회에 없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의원 보좌관제와 후원회 제도 등은 이미 미국ㆍ일본ㆍ대만 등에서 갖추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 추세다. 이에 본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가 골든타임을 맞은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지방의회가 가진 문제점

정치 | 최현호 기자 | 2019-02-1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