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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수사보다 담담한 삶의 말들이 더 힘 있고 울림이 클 때가 많다. 산해진미가 차려진 진수성찬보단, 따끈한 찰밥과 된장국이 놓인 소박한 밥상이 더 맛있기도 하다. 송인관 시인이 네 번째로 펴낸 (천우 作)는 소박하지만, 꿀맛인 밥상과도 같은 시집이다. 그렇다고 절대 쉽게 쓰인 시가 아니다. 문장마다 삶 속에서 건져 올린 단어가 자성이 담긴 목소리로 재탄생했다.제1부 인생의 여울목, 제2부 삶이란, 제3부 흑백사진 한 장, 제4부 세월은 말없이 흐르네, 제5부 슬픔은 강물처럼 등 제5부로 구성된 시집은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07-18

작가 유시민이 여행기를 담은 (생각의길 刊)을 펴냈다.그는 5년 전 유럽도시 탐사를 기획했다. 그동안 아내와 유럽 도시를 탐사하며 느낀점과 사유한 것을 책을 통해 독자에게 알려준다.1권에서는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4개 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각기 다른 시대에 유럽의 문화수도 역할을 했던 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 그렇게 탄생한 문명이라는 소우주가 가속 팽창을 이룬 로마, 무려 삼천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국제도시였던 이스탄불, 보잘것없는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이 된 도시 파리까지. 한때는 혹은 지금,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07-11

수염과 남자에 관하여 / 크리스토퍼 올드스톤-모어 著 / 사일런스북 刊인류의 먼 친척으로 알려진 보노보부터 데이비드 베컴까지, 수메르의 슐기 왕부터 존 레넌까지 인류 역사를 수염이라는 주제로 고찰한다. 인류 역사 속 수염에 얽힌 자잘한 이야기는 재미와 상식을 선물한다. 역사적 사실에 지적 호기심이 많은 독자라면 500쪽이 넘는 이 책 한쪽 한쪽마다 크나큰 즐거움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시대마다 수염과 관련한 역사적 맥락을 따라 인류의 문화사를 통째로 되짚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값 1만8천원자전거,인간의 삶을 바꾸다 /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9-07-11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고사는 게 우선’이라며 문화관광은 부수적으로 치부했다. 이제는 먹고살려면 문화관광을 꽃 피워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애너하임의 시골 마을이 디즈니랜드로 세계적인 유원지가 된 것만 봐도 문화관광산업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다. 신간 (산수야刊)는 이에 대한 해답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한평생 지역관광 발전과 문화 예술 진흥 분야에 몸담았다. 교통부 관광국 공무원을 시작으로 경기문화재단의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단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07-11

“인류의 역사는 마약과 함께 시작했고 여전히 동행하고 있다.”미국의 식물학자 테렌스 맥케나는 ‘마약 원숭이(Stoned Ape)’ 가설을 제시했다. 이 가설은 고대 인류가 실로시빈이라는 환각물질이 포함된 버섯을 섭취하면서 특이점을 넘어서게 돼 진화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흥미롭지만 검증하기 어려운 가설로 평가받는다. 그런 가운데 네안데르탈인 유적에서도 마약성 식물이 발견되었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인류의 조상도 마약과 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샤머니즘 종교가 등장했을 때도 샤먼들은 종교적 의식이나 의료 행위를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9-07-11

긴급상황 발생 시 내 몸을 지키는 여성 안전 매뉴얼 365 / 권승연·조은원 著 / 모아북스 刊골든타임을 넘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위기 탈출 완벽 매뉴얼이 나왔다.신간 ‘여성 안전 매뉴얼 365’는 안전 관리 주체로서 여성의 자주성과 적극성을 강조하며 격려하는 실용서다. 책은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 주기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안전 위협 요소를 9개의 범주로 나눴다.①위기상황에 도움 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정보 ②성폭력 범죄,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의 신변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범죄행위 ③

출판·도서 | 민현배 기자 | 2019-07-07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 예비 엄마들은 기쁨도 잠시, 이내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눈에 띄는 변화도 없는데 정말 내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는 것이 맞나, 당장 어느 병원에 가야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 그나저나 지금 손에 든 커피는 어찌해야 하나…초조한 마음에 녹색 검색창만 연신 두드린다.(중앙books 刊)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다.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예비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의학 상식과 생활 정보를 찾기 쉽고 보기 쉽고 읽기 쉽게 180여 개의 꼭지 기사와

출판·도서 | 송시연 기자 | 2019-07-04

페미니즘 테마 소설집 이 출간됐다. 2년 전 현직 여성작가 7인이 모여 많은 여성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소설집 의 후속작이다. 조남주, 구병모, 최은영 등 국내 대표 여성작가들이 참여한 전작이 30~40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하유지, 장류진, 정지향, 박민정 등 신진 작가가 20~30대 젊은 여성의 목소리를 담았다. ‘질문 있습니다’로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촉발한 김현 시인이 남성 작가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작품 수록 순서도 문단 후배부터 시작했다. 페미니즘 기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19-07-04

철도의 세계사 / 크리스티안 월마 著 / 다시봄 刊철도는 19세기 초 한 세기 만에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삶의 터전을 거의 벗어나지 않던 사람들이 철도가 놓인 뒤에는 며칠 만에 대륙을 횡단하게 됐다. 철도가 발달한 덕분에 대규모 제조업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산업혁명이 전 세계에 걸쳐 거의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토대가 됐다. 휴가를 즐기는 것부터 도시 근교 지역의 팽창 그리고 신선한 우유와 우편 주문에 이르는 온갖 것들이 철도가 등장하면서 가능해졌다. 이 책은 철도의 기원에서 현대까지 망라한 역사를 통해 세계의 주요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9-07-04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처럼 고대 로마 제국은 전 세계의 중심이자 서구 문화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들은 과거 이원복 교수의 와 시오노 나나미의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자주 소개 된 낯익은 제국이다. 로마 제국의 역사적 흐름 외에도 이들이 세계의 중심이 된 원동력과 이들을 통해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신간도서가 출판돼 눈길을 모은다.고대 로마 제국의 번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재조명한 (21세기북스 刊)가 출판됐다. 이번 신간도

출판·도서 | 권오탁 기자 |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