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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새 또는 다른 동물들이 씨, 어린싹, 열매 등 농작물을 쪼아 먹지 못하도록 경작지에 세워 놓은 장치’를 말한다. 제구실을 못한 채 자리만 차지하는 사람을 일컫는 ‘허수(虛首)가 달린 아비’에서 허수아비가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후자는 ‘가짜’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제구실을 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람 사는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독버섯 같은 존재를 일컫는다.완전히 다른 의미의 두 가지 허수아비는 그 의미만큼이나 완벽하게 반대 상황을 대변한다. 가짜지만, 경작지 위에 세워 놓은 허수아비는 봄부터 여름까지 노동의 땀

문화 | 김동언 | 2019-11-05

보길도의 윤선도나 다산 초당의 정약용은 명문가의 준재니 별로 궁금할 게 없었다. 소쇄원은 달랐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무슨 돈이 있어 대대로 신선놀음 하고 사는지 궁금했다. 소쇄원은 조선 중기 문인인 양산보라는 약관 열일곱 청년이 구상해 10년 만에 지었다. 열다섯에 상경해 조광조의 제자가 되고, 열일곱에 문과에 급제하나 나이 적다고 합격장을 받지 못했다. 스승이 세상을 떠난 열일곱에 출세를 접고 은거를 결심하고 당호까지 ‘소쇄’라 정했다니, 여간 조숙한 인물이 아니다. 화순 유배 한 달 만에 사약을 받은 중죄인 조광조를, 낙향해

문화 | 김구철 | 2019-11-05

일제강점기 시절, 수원의 종묘회사 ‘부국원(富國園)’에서 근무했던 할아버지가 모은 여러 유물을 손자가 수원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4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3일 괘종시계, 화재해상보험증서, 거래 검수서, 일제강점기 우표 등 부국원 관련 유물 141점을 시에 기증했다.이 유물들은 수원 신풍초등학교와 화성학원(수원고등학교 전신)을 졸업하고 1926년 부국원에 입사한 A씨의 할아버지가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처리한 서류와 생활용품 등이다.A씨는 지난 1996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해당 유물들을 소중히 보관해오

문화일반 | 이연우 기자 | 2019-11-05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원장 안철민, 이하 건협 경기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전국 16개 시ㆍ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이다.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이며, 예방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므로 11월 안으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독감의 일반적인 증상은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다.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 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

건강·의학 | 정자연 기자 | 2019-11-05

기억과 행위, 인간의 욕망은 어떻게 규정하고 예술로 표현될까. 영은미술관이 이러한 행위와 관념, 기억, 인간의 욕망 등을 다양한 예술로 탐구한 신진 작가 4명의 ‘Young&Young Artist Project’ 4기 4번째 전시를 지난 2일 개막했다.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Young&Young Artist Project는 미술관 내 공용 공간을 활용해 신진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신진 작가 4인이 숨겨진 작품 세계를 펼쳐냈다.고진이 작가는 ’Seed of Space’ 시리즈를 선보인다.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19-11-05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1일까지 2019 경기도자페어 사진 콘테스트 ‘우리 집 감성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2019 경기도자페어 사진 콘테스트 ‘우리 집 감성도자’는 행사 사전 홍보 이벤트다. 일상공간에서 무의식중에 접하는 도자의 다양한 모습과 도자에 담겨 있는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환경문제의 열쇠가 되는 도자를 대중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여방법은 실생활 공간 또는 배경과 함께 연출된 도자 사진과 도자에 담긴 나만의 이야기를 개인 SNS에 해시태그 #우리집감성도자 #경기도자페어 등과 함께 올리면 된다. 개인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19-11-05

경기도립무용단이 설화를 모티브로 한 제42회 정기공연 을 오는 8ㆍ9일, 28일 수원과 고양에서 각각 선보인다. 탁월한 예술적 캐릭터 ‘서련’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깊이를 담아낼 예정이다.은 두 가지의 설화를 모티브로 했다. 백제왕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도미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탐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도미부인 설화’, 제주도 굿을 통해서 알려진 ‘이공본풀이’가 그것이다. 이공본풀이는 주로 무녀를 통해 전달되는 서사무가(敍事巫歌)다. 종살이를 하며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19-11-05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이 ‘선교사! 그대는 하느님의 선물이다’를 주제로 사진전ㆍ성물 전시회를 오는 10일까지 수원교구청 1층 로비에서 연다.지난달 전교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회는 수원 권선동 성당을 시작으로 중앙 성당, 분당 성요한 성당, 수원교구청에서 한 달 가량 진행 중이다.이번 행사는 수원교구와 피데이도눔 계약으로 파견한 아프리카 남수단, 잠비아, 남아메리카 칠레와 페루에서 활동하는 교구 해외선교 사제들의 활동 모습과 현지 주민들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선보인다. 아프리카, 아시아,

종교 | 정자연 기자 | 2019-11-04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개소 3년 만에 지역 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1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되고 나서 현재까지 3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고위험산모의 출생 및 고위험신생아 치료를 도맡았다. 최근에는 생존한계로 알려진 임신주수 26주에도 못 미치는 24주 만에 태어난 초미숙아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 예정이다.■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개소 3년만에 지역 내 중추적 역할황미정 씨(가명ㆍ36세)는 지난 3월 임신 24주에 양막이 파수돼 양수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의학 | 정자연 기자 | 2019-11-04

연극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동시대인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지난달 3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경기도립극단의 (연출 남궁련, 작 위기훈)는 이런 연극의 본질을 충실히 보여줬다. 현실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작은 위로도 건넸다. ‘당신만 힘든 게 아니다, 많은 이들이 상처를 안고 있고 또 이렇게 극복해 나간다’라고.경기도립극단의 2019 정신건강프로젝트 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4월 12일 안산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오산까지 도내 1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1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