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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북한 문제는 ‘북핵과 미사일’이라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통한 국내안보 그리고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한, 북미회담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런 구조 속 동북아에서 역할이 약해지는 일본이 한일관계에 이상한 신호를 보내는 것은 일본 국내 개헌문제와 미일 동맹을 강화해 서태평양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우리는 일본 아베 정부가 현재 북미회담이 준비 중인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일본 국내여론을 형성하며 미일 유대를 강화했던 전략에서 변화된 전략을 보이는 그 속내를 읽을 필

오피니언 | 김진호 | 2019-01-30

북핵 문제 등 한반도와 관련한 이슈에서 한국이 소외된 채 주변국끼리 논의하는 현상으로 이른바 ‘코리아 패싱’이라고 한다. 코리아 패싱은 20여 년 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뛰고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가자 일본 언론들이 이를 ‘재팬 패싱’이라고 이야기한 데서 유래했다. 이 코리아 패싱은 영문법상 틀린 단어지만 국내에서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소외당할 때 흔히 사용되고 있다.실제 지난 2017년 11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은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코리아 패싱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

오피니언 | 이도형 | 2019-01-30

조정식 의원이 말했다. “인구밀집도가 낮은 지방에는 철도, 도로, R&D 시설 등 공공인프라 구축이 늦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이런 말도 했다. “지역간 불균형 시정을 위해 추진되는 문재인 정부 사업은 혁신성장판을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필수조치다”. 29일 오전 민주당 원내 대책 회의에서의 발언이다. 그는 민주당 정책위의장이다. ▶같은 시각, 경기도민은 긴장하고 있었다. 서수원권 주민과 포천시민이 특히 그랬다.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발표를 앞둬서였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01-30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발표에서 주목되는 부분이 있다. 접경지역 포천에 대한 배려다. 포천시가 신청한 양주 옥정지구~포천 간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이 선정됐다. 1조3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기북부 유일의 ‘무(無) 철도 도시’ 포천시의 숙원이었다. 시민 1만2천명이 상경 시위를 벌이며 절박함을 표현했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박윤국 시장은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온 포천시가 이번에는 소외되지 않았다”며 환영했다.이 부분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명했다. “낙후된 접경 지역에 대해서는 요청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하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01-30

오는 3월 13일 치러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 행위가 71건 적발됐다. 올해 조합장 선거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동시 선거로, 농·축협, 수협, 산림 조합 등 1천344개 조합에서 진행된다. 경기지역은 181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뽑는다. 지역농협 163곳, 지역축협 18곳, 인삼조합 4곳, 원예조합 3곳, 과수조합 3곳, 화훼조합 1곳, 산림조합 16곳, 수협 1곳 등이다. 경기지역도 예외 없이 과열 양상이다. 현

사설 | 경기일보 | 2019-01-3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1-30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4명 사망, 50명 부상), 상암DMC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재산피해 10억 원),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공사장 화재(1명 사망, 14명 부상), 고양버스터미널 화재(6명 사망, 42명 부상) 등은 모두 용접·용단 작업을 하면서 불티 비산방지 조치를 않거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화재다.사고원인은 ‘판박이’처럼 똑같다. 가연성 자재가 가득한 실내에서 용접·용단 등의 작업을 하다 비산 불티가 옮겨 붙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건설현장 화재는 공정률 60%를 넘겼을 때 많이 발생한다. 골

오피니언 | 조원희 | 2019-01-30

“우리가 남이가, 이번에 안 되면 영도 다리에 빠져 죽자.”1992년 12월11일 이른 아침, 부산시 남구 대연동 소재 ‘초원복국’에는 부산시장, 검사장, 교육감 등 부산의 기관장들이 거의 모두 모여 눈앞에 닥쳐온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노태우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김기춘 씨가 소집한 자리였다. 여기에서 나온 말이 “우리가 남이가”하는 것이었고, 김영삼 후보가 안 되면 영도 다리에 빠져 죽자는 것이었다.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3파전으로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권력설계사’ 소리를 듣는 김기춘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01-30

오산시 궐리사는 조선 전기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1483∼1541) 선생이 후학지도를 위해 세운 곳으로 지금은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정조 17년(1792) 이곳을 공자가 살던 노나라의 마을 이름을 따라 궐리로 바꾸고 사당을 세운 후 ‘궐리사’라고 했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00년 다시 세우고 1981년 강당을 세웠으며, 1993년 중국 산동성에서 기증 받은 공자의 석고상을 모셨다.사당은 앞면 3칸ㆍ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1-30

‘논어’에 나타난 유가적 즐거움은 주로 “배움을 좋아하고[好學]”, “도를 즐거워하는[樂道]”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지하듯, “위기지학”이란 “위인지학(爲人之學)”과 상대를 이루는 말로, 타인이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동기가 아닌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배움을 뜻한다. 이때 배움은 어떠한 수단적 가치를 가지지 아니하며, 그 자체가 목적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공자는 이러한 배움[學]을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도(道)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다시 말해 진

오피니언 | 임명희 |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