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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글을 읽다가 중요한 문장이 나오면 습관처럼 줄을 긋고 별표를 달게 되었을까. ‘별표를 달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애스터리스크(asterisk)는 ‘little star(작은 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sterikos’에서 왔다. 재앙이라는 뜻의 디제스터(disaster)는 그리스어로 ‘별(aster)’이 ‘없는(dis)’ 상태를 의미한다. 망망대해에서 선원들에게 별은 항로의 방향을 잡아주었고, 별이 사라진다는 건 죽음이나 다름없었다. 한 사회가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으면 더 큰 혼란과 위기에

오피니언 | 오현순 | 2020-05-17 21:2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5-17 20:32

헌법은 국가적 공동체의 존재형태와 기본적 가치질서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법 규범적인 논리체계로 정립한 국가의 기본법이다. 현행 헌법은 1987년에 개정된 것으로 33년이 지나 ‘분권·협치·상생’이라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아 개헌이 필요하고 화급하다.이를 위해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발안개헌연대(개헌연대)’와 20대 국회의원 중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발족한 ‘국민발안개헌추진위원회’는 힘을 합쳐 4월 총선에 맞추어 국민발안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6일 여·야 국회의원 148명의 동의

오피니언 | 고문현 | 2020-05-17 19:59

‘편지’보다는 ‘메시지’나 ‘톡’이라는 말이 익숙한 시대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밀려 편지가 줄어들면서 빨간 우체통도 사라져 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전국의 우체통은 2만2천여개로, 우체통이 가장 많았던 1993년 5만7천여개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18년에는 1만2천854개로 감소했다.구조조정은 우체통에 이어 최근 우체국에도 불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적자가 누적돼 경영혁신을 해야 한다며 올해 초부터 우체국 숫자 줄이기에 나섰다. 우본 자료를 보면, 2010년 44억 통이던 일반우편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5-17 19:59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라는 게 있다. 말 그대로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증명이다. 주로 소방서 등 구급 분야에서 수여되는 영예다. 결코 쉽지 않은 긴급 구호 행위다.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 소생기기 등을 사용한다. 심정지 또는 호흡정치에 처한 몸을 움직이게 하는 행위다.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해야 하고, 환자의 의식이 돌아와야 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4분여라는 짧은 시간 내에 실시해야 생명 회복의 희망이 있다.이를 위해 정부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05-17 19:59

지난 목요일 경기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공동주최로 ‘유통상가 활성화 지원방안 토론회’가 개최되어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침체되고 있는 유통상가 문제가 토론자들에 의하여 제기되었다. 경기도에는 특정품목을 판매하는 도소매사업자가 모여 있는 유통상가단지가 전국 총 81개 중 30%에 달하는 26개 단지가 있어 이들 유통상가 활성화 문제는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요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유통상가 활성화 문제는 최근 불거진 문제가 아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유통상가 운영의 문제점이 제기되었으나, 경기도는 물론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

사설 | 경기일보 | 2020-05-17 19:59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창시절 읽었던 ‘데카메론’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중세 시대 창궐한 페스트 병을 피해 피렌체 교외 별장으로 피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단테의 ‘신곡’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는 이 소설은 ‘자택격리’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세 청년과 일곱 숙녀가 10일에 걸쳐 나눈 100개의 에피소드를 담아 14세기 이탈리아 사회상을 잘 보여준다.유·초·중·고 모든 재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현장의 모습을 새롭게 구성해 가고 있다. 이제 학교의 의미가 공간으로 규정되던 과거의 틀을 벗어야 할 때가

오피니언 | 천영미 | 2020-05-17 19:55

겨울 창을 열고 풍경을 들이자묵묵한 순례를 끝낸 나뭇가지봄 노래를 위한 준비로 소란하다햇볕 내리쬐는 자리에는금관 악기 소리를 내며꽃문을 팡팡 연다새파란 하늘이 열리고불두화보다 희고 큰 구름이 피어난다 정소영부산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으로 등단. 동남문학회, 문파문학회, 수원문인협회 회원.

오피니언 | 정소영 | 2020-05-17 19:55

예고된 대량실업이었지만 정부는 허겁지겁했다. 코로나 경제위기로 취업자가 급감하자 정부는 154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급조했다. 세금으로 재원 조달이 어려워지자 대규모 국채를 발행했다.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의 재판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정부가 일자리 만든다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이미 고용은 악화했고 경제 체력은 소진했으며, 만회한다고 공공일자리 늘렸으나 취약계층의 고용은 악화했고 소득 불평등은 커지지 않았던가.선진국은 공공일자리 100개 늘릴 때 민간 일자리가 150개 사라지고 실업자는 33명 늘었던 악몽을 겪었기에 민간 일자리 강화에

오피니언 | 김태기 | 2020-05-17 19:55

스포츠가 변신을 거듭하며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기재로 평가받고 있다.처음 만나 서먹한 사람도 같은 팀을 응원하거나 한 팀으로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면 쉽게 친근감을 느끼고 어깨동무를 한다.‘신체활동’으로만 생각되던 스포츠가 현대에서는 스포츠산업, 스포츠 외교, 스포츠노믹스(스포츠+이코노믹),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유관분야와 빠르게 결합, 시너지를 더하는 중이다.고양시는 지난 12일 2022년 WT 세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세계 70여 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대회. 2

오피니언 | 계은영 | 2020-05-17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