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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집을 지을 때 주변에 잘 아는 주택건설업자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집을 지으려면 우선 건축설계부터 해야 하는데, 어떤 규모, 어떤 수준의 집인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마치 “텔레비전 한 대에 얼마예요?”라고 묻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몇 인치짜리 인지, 제조회사는 어디고, 사양은 어떤지도 정하지 않은 채 말이다.하물며 수억 원에 달하는 집을 지으면서 알아서 해 달라는 것은 무지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무한 신뢰에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지만 위험천만 한 일인 것만은

오피니언 | 김동훈 | 2019-08-30

1905년 7월27일 일본과 미국이 조선과 필리핀을 두고 맺은 밀약, 그런 사태가 또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트럼프와 아베 또는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 그따위 밀약을 하면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 아니할 수 없다.1894년 갑오년 농민들이 민란을 일으키자 정부가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했다. 그러자 일본이 톈진조약을 내세워 조선에 들어와 청나라와 일본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했다. 그러자 고종이 청일 양국 군대가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그때 일본이 거부, 경복궁을 점령하고 친일 정부화한 뒤 청나라 군대를 공격, 청나라 군대를 물

오피니언 | 한정규 | 2019-08-30

모르타르(Mortar). 조적구조 건물에서 벽돌 사이를 채워 긴밀히 결합하기 위해 바르는 시멘트와 모래의 혼합물이다. 벽돌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이 건축 재료가 건축구조상 벽돌보다 1.5배 이상 강도가 커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건물이 제대로 서려면 외벽을 구성하는 벽돌보다 오히려 그 결합재가 더 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몇 해 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장 큰 복합 복지시설인 ‘Hospicio de san jose’를 방문했을 때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200년 넘는 역사의 이곳은 정부 보조금 없이 오직 시민

오피니언 | 이성수 | 2019-08-30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을 부른 ‘국정농단’ 사건의 2심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대법원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2심 재판을 전부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에게 각각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최씨도 마찬가지다.박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와 다른 공소사실을 합쳐 형량을 선고한 것

사설 | 경기일보 | 2019-08-30

지난 6월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간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이 이뤄졌다. 한반도 안보의 긴장국면 해소는 물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재추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회담이 열린 것이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해 개성공단에 대해 “한국 자본과 기술이 들어간 곳이며, 남북경제에 도움이 되고 화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점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에게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중소기업

오피니언 | 오중석 | 2019-08-30

일본 미에현 가메야마(龜山)시는 기업의 운명으로 생사를 오간 상징적인 도시다. 지난 2004년 일본 대표 전자업체였던 샤프가 주력공장을 이곳에 지으면서 가메야마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도시로 일순간 떠올랐다. 말 그대로 시골 동네였던 도시는 수많은 근로자가 찾아왔고, ‘샤프 시’로 불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가메야마시의 호시절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08년부터 샤프의 경영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도시도 덩달아 동반 추락해 죽은 도시로 변하기에 이르렀다.일본 가메야마시의 사례는 기업이 살면 도시가 살고, 기업이

오피니언 | 권혁준 경제부 차장 | 2019-08-30

2020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 469조6천억원보다 43조9천억원 증가한 ‘초수퍼 예산’을 확정했다. 9.7% 증액했던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9%대 증액이다.정부가 내년 나라 살림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며 2연 연속 재정지출을 대대적으로 확장한 것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혁신 성장과 경제 체질 개선을 꾀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고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겹친 절박한 상황이 고려됐다. 단기적인 재정

사설 | 경기일보 | 2019-08-30

An adviser cautioned the manager about the ------- of distributing a product in a market where the demand has not yet been fully ascertained.(A) division(B) sequence(C) consequence(D) settlement정답 (C)해석 한 고문이 그 관리자에게 수요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시장에 제품을 유통시키는 것의 결과에 관한 경고를 했다.해설 명사 어휘 문제‘한 고문이 수요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시장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08-29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29

지금 우리는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문제였지만 국가의 안위만큼은 걱정하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미·중·일·러·북한 모두 적대적이다. 사면초가를 넘어 가히 오면초가다. 이 모든 것을 현재 문재인 정권이 초래했다. 누구를 탓할 것인가. 문 정권은 지금 원칙의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을 외쳤지만 조국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환멸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