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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통계청은 연말 즈음해서 우리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작년 말 자료를 보면 사회안전과 관련된 내용은 경찰에게 많은 고민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50.8%)가 범죄발생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지난해 총 범죄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각각 4.9%, 9.7%나 감소하는 등 주요 치안지표들이 나아졌는데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우리 경찰의 노력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치안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는데, 경찰의 인력

오피니언 | 최해영 | 2019-04-19

▶기자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꽃집 주인’이 되고 싶었다. 그 다음엔 ‘떡집 주인’이 꿈이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10살의 기자는 예쁜 꽃과 말랑말랑한 떡이 좋았다. 그런데 담임은 엄마와 상의해서 ‘다른 꿈’을 찾아오라고 했다. 이상했다. 선생님과 어른들은 분명 “여러분 꿈을 가지세요”라고 말했는데 내 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통용되지 않았다. 내 꿈이 의사, 대통령, 과학자 등 두 세 글자의 꿈이 아니라 네 글자라서 그랬을까. 이후 기자는 “계속 꿈꿔야 하는 이유” 대신 “꿈 깨”는 소리를 들으며 청소년기를 보냈다.▶초등학교 3학년

오피니언 | 강현숙 사회부 차장 | 2019-04-19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범기관 교육 협의 기구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의 모든 조직이 망라된 셈이다. 교육 문제 전반을 다루게 된다. 교육 분야 정책 수립과 교육 현안 해결이 논의되고 토론된다. ‘교육(敎育)’이라는 화두로 모인 모처럼의 기관통합형 협의체다.의미 있는 일이다. 교육 행정만한 복합 행정도 없다. 일반 행정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의 협조는 더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ㆍ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 이들 4개 대행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여간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허위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천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했고, 8천843건은 실제 측정하지 않고 한 것처럼 속였다.이 가운데 LG화학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가평 미원초등학교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학생들에게 독립정신에 대해 강조했다.이날 이 교육감은 미원초를 찾아 “3ㆍ1운동이 일어난 해에 설립된 미원초등학교 학생으로서,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학교임을 자랑스러워 하자”며 개교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은 여러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들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결심을 하는 날”이라면서 “여러분이 3ㆍ1독립정신과 임시정부 수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좋은 학교, 더 훌륭한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

교육·시험 | 강현숙 기자 | 2019-04-19

어릴 적 우리가 봤던 동화 속에는 늘 주인공과 대적하는 악당이 나온다. 이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주인공을 괴롭히고 평화를 무너뜨리려 애쓴다. 대부분의 악당은 ‘절대악(絶對惡)’의 모습이다. 이러한 악당들은 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형상해 괴리감을 만든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요즘 작품들 속 악당들은 우리와 다를 게 없고 사연 있는 악당들이 많이 등장한다. 사람들에게 ‘악의 평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악의 평범성이란?’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은 광신도나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아닌 상부의 명령에 순응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경기교육 | 박예진 | 2019-04-19

가벼운 상처가 온 종일 신경을 쓰이게 하듯 아이들도 스스로를 자책하며 작은 상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하루를 보낸다.집에서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쉽사리 이야기하기 어렵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의 대화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혼자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그런적이 있다’며 스스로를 꾸며내고 있다.신학기가 되면 어떤 아이들은 ‘새학기 중후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새학기 증후군이란 학교에 갈 시기에 친구, 선생님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복통, 두통, 감기 등의 아픔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적

오피니언 | 이아름 | 2019-04-19

나의 살던 고향은 화성이다. 평생을 살아온 이곳 화성의 변화는 흔한 사자성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바다가 땅이 되고, 산이 공장이 되고, 논은 아파트가 되었다. 화성시는 아직도 공사 중이다.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화성시의 인구증가율은 2015년도 10.02%, 2016년도 7.25%, 2017년도 7.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절벽,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이런 폭발적인 인구증가라니,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웬 떡이냐 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세수 증가로 재정자립도는 최근 3년간 1

오피니언 | 김홍성 | 2019-04-19

지난 4월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00년이라는 세월이 가지는 의미를 더해 이번 행사는 더욱 성대하게 치러졌다. 3월1일부터 시작한 독립의 횃불이 전국을 돌며 31운동을 재현하고 100주년 행사장에서 마지막 빛을 내뿜었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여의도 벚꽃 나무들 사이에서 열렸다.바로 100년 전 그 날에, 3ㆍ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ㆍ외 독립운동가의 열망을 모아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대한한국 임시정부를 포함한 양대 독립운동 기관이 소재 하는 등 해외 독립운

오피니언 | 박용주 | 2019-04-19

안양시가 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해왔던 ‘청소년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해당 영화제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실상 시가 포기한 것이지만, 일각에선 정권교체에 따른 의지부족 등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조차 조기에 끊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2억9천500만 원(도비 1억 원 포함), 2017년 3억9천500만 원(도비 1억 원 포함), 2018년 4억 원을 투입해 매년 청소년국제영화제를 개최해왔다.시 청소년재단 등이 주관한 이 영화제는 전국 청소

안양시 | 박준상 기자 | 20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