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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자연 리스트’의 윤지오 출국 사건,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의 연예인 연루 ‘경찰총장’건, 민노총에 쩔쩔매는 경찰을 보면서 경찰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던 민갑룡 경찰청장의 말은 허언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여당 모 국회의원의 비호로 윤지오의 경호원을 자처했던 경찰이 사실상 외국으로 도망간 윤지오를 멍하니 바라보고, 청와대 출신의 ‘경찰총장’은 사라지고 마약과 집단 성폭행으로 승리와 박유천만 온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900여만 원에 달하는 윤지오의 호텔 숙박비만 국민 세금으로 축난 셈이다.피해망상과 허위증언의 윤지오는 “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5-09

2007년 대선 때다. 결혼 수당 1억 원, 출산 수당 3천만 원, 주택자금 2억 원 무이자 지원, 전업주부수당 월 100만 원 지급, 만 65세 이상 노인 연금 70만 원. 1천300조 가계부채 무이자 융자 전환…. 어느 후보의 공약 일부이다. 어찌 보면 황당한 공약이었지만 일부 청년들은 “이참에 결혼하고 주택도 마련할 수 있는 절대적 찬스(?)”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월급쟁이도 동료들과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으레 대선후보 공약을 얘기하며 “주택 담보대출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라며 담소를 나눴다. 평생 주택 대출 갚기에 허리

오피니언 | 김창학 경제부장 | 2019-05-09

The ------- author was invited to speak at a university seminar on biographical novels, but because of his heavy schedule, he had no choice but to decline.(A) accepted(B) renowned(C) concerned(D) pronounced정답 (B)해석 그 유명한 작가는 한 대학교의 세미나에서 전기문 소설에 대해 연설하도록 초대를 받았지만, 그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해설 형용사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05-08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올 일이 있었다. 근처 전통마을 등람 지역을 돌아보고 한 고즈넉한 고택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주인장이 서예를 하는 분이었다. 꼭 한옥같이 생긴 곳에서 여러 서예 작품들을 보고 있자니 고향에라도 온 느낌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시(漢詩) 한 자락이 문간에 적혀있었다. 내가 읽기 시작하자 주인장이 반가워하며 함께 읽어 내려갔다. 나는 우리 발음으로, 주인장은 베트남 발음으로 읽어가는데 마치 화음을 맞추듯 즐거웠다.옛 베트남은 중화 질서의 한 축이었다. 당연히 모든 글은 한자로 쓰고 읽었다. 프랑스가 침

오피니언 | 최민성 | 2019-05-08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5-08

살짝 여름 맛이 나는 요즘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작년 여름, 방문약료 때 만났던 어르신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문득 안부가 궁금하다. 20여년 약국 생활을 이어온 내가 첫 방문의 설렘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가 보다.처음 만난 어르신은 김영남(가명)님이었다. 집을 찾지 못해 헤매던 우리를 향해 멀리서 손 흔들고 반겨주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집 안에 가구라곤 거의 없었지만 깔끔했다. 간경화로 인한 복수로 풍선처럼 부풀어진 배를 보여주셨을 땐 깜짝 놀랐다. 방문 전 확인한 약력과 복용하고 계신 약을 비교하니 개수가 많이 남는다. 이유를 물으

오피니언 | 성치순 | 2019-05-08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벚꽃 축제를 풍성하게 개최한다. 동네마다 펼쳐지는 벚꽃 축제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흥겨운 음악이 있으며 사람들 얼굴에 꽃과 함께 미소가 가득하다. 엄마와 아빠와 노는 아이들, 손을 잡고 거니는 연인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어떤 사람들은 봄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말한다. 그와 더불어 봄에 피는 꽃은 잔인한 꽃이라고도 말한다. 누군가에는 아름답지만 누군가에게는 잔인하게 보이는 것이 봄에 피는 꽃이다.제주도 4ㆍ3, 4ㆍ16 세월호 참사, 5ㆍ18 광주 등 국가권력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것도 국가권력이 의무를

오피니언 | 황수영 | 2019-05-08

성폭행을 하고도 모자라 살인까지 한 흉악범이 체포되어 경찰로 압송됐다.흉악범이 차에서 내리자 마자 기자들이 범인을 에워싸고 질문을 쏟아 낸다.“범행을 인정하십니까?”“피해자와 아는 사이였습니까?”“소감 한 말씀만 부탁합니다.”우리 기자들은 이렇게 흉악범들에 대해서도 깍듯이 존칭어를 쓴다. 정말 그들의 범행을 생각하면 이런 존칭어를 쓰는게 타당할까 의문이 든다. 심지어 ‘인권’이라는 이유로 이름도 실명으로 쓰지 않고 A씨, B씨로 표기하거나 김모, 이모… 하는식이다.마약사범으로 체포된 어느 재벌3세에 대한 질문도 마뜩지 않다.“아버지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05-08

모락산성은 지난 2007년 9월7일 지정된 경기도기념물 제216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산 122번지 일대다. 2002년과 2005년 두 번에 걸친 세종대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최대한으로 이용, 석축 또는 토석 혼축을 병용해 축조한 해발 385m 길이 878m의 테뫼식 산성이다. 내부시설로는 문지, 망대지, 치성,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유물로는 백제계의 호, 옹, 완 등의 토기편류가 주로 채집돼 한성백제기에 초축된 성으로 확인됐다.백제 석축성곽 축조의 시원양식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산성의 역할은 한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5-08

1년 12달 그리고 365일! 우리는 수많은 날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달력 속 기념일은 현재의 일뿐 아니라 미래의 계획과 과거가 현재에 반영되는 모습까지 같이 반영하기 때문일 것이다.이러한 논지는 오랜 시간 동안 시간의 문화사에 대한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해 낸 독일 마르부르크의 출신 알렉산더 데만트의 책 ‘시간의 탄생’에서 언급된다. 특히 한 국가가 어떤 날을 정하고 기념하여 기억하게 함은 국가의 구성요소인 시민들의 문화의식이 높아지고 국가는 그만큼 더 부강해졌다는 신호이다.반면,

오피니언 | 이경호 |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