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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을 끝으로 사개특위 활동은 빈손으로 마감됐다. 지난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공수처)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앞두고 국회는 난리법석을 떨며 요란했다. 대의민주주의에서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국회가 법과 윤리를 벗어난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난항을 거듭한 끝에 사개특위는 7월에 출범했다. 하지만 활동시한을 2개월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위원회 구성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한 차례의 논의도 하지 않았다. 결국 예상대로 공전만을 거듭하다 사개특위는 종료됐다. 요란한 빈 수레로 끝나고 말았다.활

오피니언 | 오현순 | 2019-09-02

20대 국회는 유달리 ‘막말’을 양산시켜 우리 사회가 심각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정치인들의 막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당사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제1야당 대표가 올 2월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로 채워졌다. 일각선 정치발전을 기대했으나,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첫출발부터 ‘강경 장외투쟁 일변도’로 이어져 되레, ‘그 밥에 그 나물이다’라고 실망한 눈치다. 따라서 지지율이 추락하고 “과거 점잖다는 평가는 물거품 되고 위선적이다”라는 혹을 달게 됐다. 또한 정치 초짜로서

오피니언 | 박정필 | 2019-09-02

이전 두 번의 기고와 함께 이번 글도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권리금의 책정 방법과 기준 등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다음의 4가지 사례가 권리금에 대해 좀더 깊은 관심과 합리적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첫째는 저의 사례인데 20여 년 전 삼척에서 왕초보로 장사를 시작할 때 4평 남짓 분식점을 권리금 1천300만 원을 주고 인수했다. 권리금 개념에 무지했고 아무 생각 없이 인수해 그 가게에서 청과 도소매를 했다. 집기는 서울 황학동 중고 식자재점에 10만 원에 처분했다. 둘째는 몇 년 전 인터넷에 나온 강남

오피니언 | 이규삼 | 2019-09-02

경기지역화폐가 뜨겁다. 최근 지역화폐 카드를 신청한 한 시민은 상시적으로 6%의 인센티브가, 이벤트 기간에는 10%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고 놀라워했다. 10만 원을 충전하면 11만 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개인당 연간 500만 원이라는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한 해 3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기뻐했다. 이제 그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카드는 삼성카드에서 지역화폐 카드로 바뀌었다.지역화폐의 일차적인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다. 모바일 및 카드형 지역화폐는 이전의 지역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간편함은 물론, 이

오피니언 | 이규민 | 2019-09-02

한가위 달 보고 있는데불현듯 들리는 풍물소리누군가 이마에 수건 하나질끈 동이고무작정 퍼 올리는 그리움모두 어디 갔나둥구산 중턱 자욱이 번지는밥 짓는 저녁연기밥 먹으라고 부르는 정겨운어머니 목소리마을을 송두리째 깔고 누운서해안 고속도로시치미 뗀 길은사뭇 바쁘기만 한데가슴 속 추억 한 근뭉텅 베어낸 안주사람 없는 두레상에 앉아달빛은 외로워밤새 제 몸 두드린다구향순2007년 으로 등단‚ 시집 ‚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현재 수원시인협회 사무국장.

오피니언 | 구향순 | 2019-09-02

해를 거듭할수록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 사람이 태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인 ‘건강수명’은 그만큼 짧아지면서 건강수명을 높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여 85.7·남 79.7세)로, 건강수명 65세(여 65.2·남 64.7세)로 나타났다. 이것은 약 17년의 동안 질병을 앓고, 병상에서 누워 지내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진다는 것이다.흔히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 말을 넘어 120세 시대라는 말을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이다. 그러나

오피니언 | 홍은희 | 2019-09-02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우리의 대일(對日) 수출 감소폭보다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감소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별 수출 동향 분석 결과다. 7월 기준 우리의 대일 수출은 -0.3%다. 같은 기간 일본의 대한 수출은 -6.9%다. 일본 기업의 수출 감소가 우리 기업의 수출 감소보다 23배 크다.일부에서는 이 통계를 한일 경제전에서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근거로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한 경제 반격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한다. 우리의 현실적인 경제 반격은 일본산 맥주

사설 | 경기일보 | 2019-09-02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이 숲 인근에 가구산업단지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로 인하여 훼손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환경단체, 종교계 등이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역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관리위원회를 개최, 광릉숲 옆 소각장과 가구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광릉숲 보전을 둘러싼 찬반논쟁이 격화되고 있다.광릉숲은 유네스코에 의해 2010년 6월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한 광릉숲은 국내에 유일한 국립수

사설 | 경기일보 | 2019-09-02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들은 가끔 ‘엄마 찬스’를 쓴다. 불가피하게 야근을 하게 되거나,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는 ‘친정엄마 찬스’나 ‘시어머니 찬스’를 꺼낼 수밖에 없다. 제도적으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선진국 수준의 법적 기반을 갖췄지만 실제 직장에서 맘놓고 쓰기란 쉽지 않다. 엉성한 사회 시스템 탓에 긴급할 때는 엄마 도움이 필요하다.소위 능력있고 배경있는 사람들은 엄마 찬스를 입시에도 쓴다. 수도권 사립대생이던 A씨는 대학교수인 엄마의 제자들이 쓴 논문에 단독저자로 이름을 올린 경력 등이 인정돼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9-02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