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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국회의원 9선으로 최다선 기록을 세웠지만 10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역사에 남기려는 욕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으로 등록을 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되어 주었던 충청권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충청도 유권자들은 ‘영원한 2인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국무총리를 두 번이나 역임한 JP를 외면했고, 단 4명의 당선자를 냄으로써 비례대표 1번까지도 낙선(落選)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큰 충격을 받은 JP는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과 함께 ‘국민은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11-27

지난 주말 서울 시내 근교에 강의가 있어 차를 가지고 나갔다가 큰 낭패에 빠졌다. 대형 시위대에 휘말려 그야말로 도로 위에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강의 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겨우 강의장에 도착했고, 강의가 끝난 후에도 상황은 그대로였다. 그 꽉 막힌 도로와 시위대를 뚫고 돌아갈 생각을 하니 순간 나도 모르게 미간이 크게 찌푸려졌다. 그분들의 구호도 각종 현수막과 둘러맨 태극기도 그저 짜증의 대상일 뿐이었다.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깊은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

오피니언 | 박성희 | 2019-11-27

동두천민요는 동두천 일대에 전승되는 민요를 묶어 지난 2013년 12월31일 도 무형문화재55호로 지정한 것이다.여기에는 논농사 소리라 불리는 노동요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와 장례의식에 부르던 의식요, 백중놀이에 부르던 유희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요들이 총망라돼 있다. 또한 한 마을에 전승되는 민요만이 아니라 인근 마을에 전승되던 소리를 모두 한데 묶은 것이라 할 수 있다.옛날에는 모를 낼 때가 되어도 날이 가물고 비가 오지 않아 모를 낼 수가 없으면 마을에 첫 아들을 낳은 아낙네들이 키를 가지고 시냇물에 나가 ‘물까부리 비나리소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11-27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 2.0%에서 내년 2.3%로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밝혔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9월 발표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내년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한 수치다. OECD는 “확장적 재정정책, 완화적 통화정책,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증가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수입이 줄고 지출이 대폭 늘면서 국가 재정수지는 역대 최초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는

오피니언 | 이도형 | 2019-11-27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행위에 공식 항의했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행위에 공식 항의했다. 국방부는 26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해안포 사격 행위를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구두 항의 외에 별도의 항의문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항의문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러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9ㆍ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가 북측에 직접 항의를 표하고 문서까지 발송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북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7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9살 김민식군이 속도 제한을 어긴 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민식이법’이 발의됐다.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망사고 발생시 3년 이상 징역 등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다.스쿨존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과 속도 등이 제한되는 구역이다. 전국에 1만6천700여곳이 있다. 그런데 어린이보호구역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지난 5년간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34명에 이른다. 말만 어린이보호구역이지 신호등도, 과속단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7

‘○○도 출신 총리.’ 또 이런 평(評)의 계절이 왔다. 총리 교체 때마다 반복된다. 역대 총리를 지역별로 나눈다. 그 수치를 대며 지역을 부각한다. 총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선택의 전부가 대통령 맘이다. 이를 비집는 선전전이다. 내용을 보면 압박이다. ‘우리 지역 출신을 앉히라’는 협박이다. 논리는 화려하다. ‘영남 대통령-호남 총리론’ ‘영호남 견제 충청 총리론’…. 둘의 공통점이 있다. 정치 공학만으로 따진 셈법이다. ▶‘영남 대통령-호남 총리론’. 이 선택의 시작은 다소 뜻 밖이다. 전두환 정권이 효시다. 1982년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11-27

The brand-name apparel in the shop on Main Avenue is ------- more expensive than clothing in the department store on Seventh Avenue.(A) properly(B) considerably(C) perfectly(D) repeatedly정답 (B)해석 Main가에 있는 상점들의 유명 브랜드 의류들은 7번가에 있는 백화점의 의류보다도 상당히 더 비싸다.해설 부사 어휘 문제‘7번가에 있는 백화점의 의류보다도 상당히 더 비싸다’라는 문맥이

오피니언 | 김동영 | 2019-11-26

소방청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화재 발생 건수 4만2천337건 중 8천171(19.3%)건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계됐다. 또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7년간 전체 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률이 약 18.3%인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절반(47.8%) 가까이가 주택에서 발생하였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2012년 이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관련법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적으로 했지만 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가 자율사항으로 법적 규제를 두지 않아 화재

오피니언 | 이경호 | 2019-11-26

뉴욕에 본부를 둔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지난 14일 15년 연속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방식으로 채택했다. 유엔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채택해 온 이 결의안에 한국은 2008년부터 매년 참여해오다 11년 만에 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자발적으로 빠져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유럽 연합(EU)이 초안을 만들고 미국ㆍ일본ㆍ영국ㆍ캐나다ㆍ호주 등 61개 회원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지만, 한국은 국명을 올리지 않아 최근 귀순의사를

오피니언 | 유영옥 |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