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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일단이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만나지 못했다. 니카이는 아베에 이어 자민당 내 2인자로 꼽힌다. 그만큼 일본 정계에 입김이 강하다. 우리 방일단과 아베의 수출 제재 부당성을 논의할 몇 안 되는 실력자다. 방일단이 출국 전부터 니카이와의 면담을 중시했던 것도 그래서다. 그랬던 만남인데 성사되지 못했다. 우리가 만나지 못한 것이 아니다. 니카이 간사장이 만나주지 않았다. 과정이 어이없다.출국 전 면담 예정은 31일 오후 5시 도쿄 자민당 당사였다. 하지만, 일본 측이 약속 2시간 전 하루 연기하자는 통보를 해왔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8-05

한일 간의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상태로 사실상 적국이 된 것이다. 일본 아베 정권은 지난 2일 각의를 개최하여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목록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일본의 조치는 관련 절차를 통해 공포되면 이달 하순 시행될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 대상은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1천120여 개 품목으로 확대돼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일본은 우리 정부의 거듭된 외교를 통한 해결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제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일본은 한·미·

사설 | 경기일보 | 2019-08-05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02

지인의 병문안 길, 병원 입구의 한 포스터를 보고 든든해졌다. 2019년 1월부터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가 확대되고, 5월부터는 두경부(눈, 귀, 코, 안면 등) MRI 검사비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평균 의료비 부담이 기존대비 13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내용이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의 건강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건강보험의 재정이 일부 탐욕스런 세력에 의해 훼손되고 누수되고 있다는 일련의 사실이 떠올랐다. 다름 아닌 불법적으로 개설한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에서의 도덕적 해이이다.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환자의

오피니언 | 이계존 | 2019-08-02

제5대 포천시의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가 초선이라는 핸디캡과 행정의 이해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두려움마져 생긴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그러나 오히려 모르기에 순수함으로 다가섰고, 열정과 패기로 부족함을 메웠다. 처음의 미숙함은 배우려는 의지로 바뀌었고, 의회 운영과 관련된 대외적인 많은 세미나와 포럼 등을 참석하며 업무를 습득해 나갔다. 집행부와는 업무를, 주민들과는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며 지낸 지난 1년은 역동적인 의회를 만드는 초석이 됐다.아직

오피니언 | 조용춘 | 2019-08-02

호날두가 45분 이상 경기를 뛰기로 했지만 단 1분도 경기장에 나서지 않자 우리 축구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더구나 바로 이틀 전 중국에서 90분 전 경기를 뛰었던 사실과 비교해보면 왠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른 어떤 스포츠 종목보다 축구는 국민의 자존심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유벤투스와 호날두에 대한 우리 축구팬들의 분노는 쉽게 식지 않을 듯하다.‘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의 어린 축구 대표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우리 축구팬들은 어린 선수들의 쾌거에 열광하며 밤잠을 설쳤고, 2

오피니언 | 김연권 | 2019-08-02

1990년 냉전이 종막을 고했지만, 국지전은 사라지지 않았다. 90년대 중반 발칸반도는 다시 소용돌이쳤다. 인종청소의 집단살육과 이웃 나라 간의 교전이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이 지역을 혼돈으로 몰고 갔다. 소련과의 차가운 전쟁에 지친 미국은 무관심했고, 힘이 빠진 서유럽도 여력이 없었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나토군의 공습이 시작된 것은 무의미한 살상이 엄청나게 자행된 이후였다.세르비아에 있는, 물이 빠진 어느 수영장 바닥에서 한 소년이 테니스공을 치고 있었다. 공습으로 포연이 자욱했지만, 어린 소년은 목표가 있었다. 언젠가 ‘세

오피니언 | 최승현 | 2019-08-02

필자는 ‘축구마니아’이다. 집 거실에 있는 대형 텔레비전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를 보기 위해 지름신을 강림시켜 구매했다. TV에 나오는 각종 예능이나 드라마는 전혀 모른다. 오직 EPL(잉글랜드), 프리메라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세리에 A(이탈리아), 리그 앙(프랑스)만이 존재할 뿐. 솔직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유벤투스)은 아니다. 그래도 축구 좀 안다고 자부하는 입장에서 호날두는 레벨이 다른, 소위 ‘볼 좀 잘 차는 선수’로 인정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2019년 7월 26일 오후 8시50분까

오피니언 | 김규태 정치부 차장 | 2019-08-02

윤대진 수원지검장이 취임했다. 본인의 뜻에 따라 취임식은 생략했다. 대신 검찰 내부망에 취임사를 올렸다. 글의 핵심은 법치주의(法治主義)의 해석이다. 윤 검사장은 “과거에는 법치주의가 국가권력이 국민에게 법질서를 지키도록 요구한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본래 법치주의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국가공권력을 제한하는 원리로서, 이를 통해 국민을 보호하는데 그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신임 검사장들의 취임사는 대동소이했다. 엄정한 법집행, 국민의 인권 보호, 청렴한 근무 자세 등을 강조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8-02

사교육이 고교 내신까지 책임진다며 판을 키워가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과 내신 비중이 커지자 중소규모 학원들이 특정 고교의 ‘내신 전문학원’ 타이틀을 내걸고 학생과 학부모를 공략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복잡한 대입 제도와 수시 전형 정보 부족 등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들어 이들 전문학원을 찾고 있다. 사교육비가 줄기는커녕 더 늘어나는 추세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4년 26만 원, 2015년 26만5천 원, 2016년 27만9천 원, 2017년 28만7천 원, 2018

사설 | 경기일보 | 20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