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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에서는 정신과학을 배우기 전에 그 기본이 되는 행동과학을 배운다. 행동 과학 과목 중에 가장 재미있는 강의는 아마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일 것이다.사람이 삶을 살아가노라면 성적충동, 공격적 충동, 적개심, 원한, 좌절감 등 여러 요인에서 오는 갈등이 생기고, 갈등이 심해지면 불안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괴로워진다. 그래서 사람은 서로 갈등상태에 있는 충동들을 타협시키고 내적인 긴장을 완화해서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자아(ego)가 불안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심리적 방법을 ‘방어기제’라고 한다

오피니언 | 황건 | 2020-09-06 19:27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9-06 19:27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이번 주 일요일인 13일 자정까지 경기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과는 달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역시 20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강화된 방역지침 연장 조치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 달 30일부터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 번째 실시하고 있어 영업을 평상시 같이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지난 주 수도권의 대부분 식당과 상점들이 저녁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은 상황이 발생,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6 19:27

이천 경찰서가 이천시청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이 밝힌 혐의는 사회복무요원들 폭행이다. 지난 6월25일 시내 식당에서 요원 9명에게 머리 박기를 시켰다. 5분여간 계속된 이 행위는 소위 원산폭격이라 불리는 기합이다. 물론 군대 내에서도 금지된 대표적 가혹행위다. A씨는 이어 요원 2명을 노래방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차렷 자세를 시키고 목을 조르는 등 구타를 했다고 한다. 현장에는 노래방 도우미까지 함께한 상태였다.입건된 것으로 봐 상당 부분 사실로 보인다. A씨는 민방위 훈련과 소속이다. 시에 소속된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6 19:27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9-03 20:06

“견제와 균형을 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협치와 양보를 이끌어냈다.”2018년 2월2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연정(聯政))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도민과 함께한 경기연정 1천426일 기념식’에 참석해 연정의 종료를 선언하는 자리였다.그는 “서로 처한 정치적 입장은 달랐지만 바라보는 것은 한 길이었다”며 “국민의 행복이라는 큰 가치를 두고 다른 입장, 다른 철학, 다른 정책을 갖고 조율하고 협치하며 소통했던 과정이기에 아름다웠다”고 강조했다.경기 연정은 지방정부로서는 최초의 실험이고 최초의

오피니언 | 김창학 정치부장 | 2020-09-03 20:05

GTX-C는 양주 덕정에서 수원 간 노선이다. 이를 두고 곳곳에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계획된 노선을 바꿔달라는 요구가 많다. 노선을 더 연장해달라는 요구와 역(驛)을 신설해달라는 요구다. 화성ㆍ오산ㆍ평택은 노선 연장 요구다. 기존 74.8㎞에 29.8㎞를 더해달라고 한다.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면 1천677억원의 추가 사업비로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5곳인 역을 늘려 달라는 요구도 안양ㆍ의왕 주민을 중심으로 제기된다.반면, 기존계획에 손을 대지 말라는 요구도 봇물이다. 수원ㆍ양주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의견이다. 계획을 변경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3 20:05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접경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왔다. 대부분의 땅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이 있어도 행사하지 못하고,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 북한의 도발 위협, 낙후된 교통시설 등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동두천, 의정부, 파주, 포천 등에는 미군기지 또는 군사훈련장 등이 입지해 주민들은 오랫동안 고통과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 주변지역은 낙후되고 소외됐다. 대부분의 미군이 떠나고, 미군기지로 쓰였던 공여구역은 반환됐지만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태다.정부는 낙후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3 2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달 30일 60대 자매가 운영하던 안양 평촌의 유흥업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결국 이중 한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이 쓴 유서에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과 억대 채무에 대한 부담으로 괴롭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잦아들 듯 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0-09-03 20:05

하남시는 검단산과 한강이 위치한 배산임수, 사통팔달 명당으로 미사리 선사유적부터 이성산성을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 유적 등 시대적으로 다양한 유구와 유물, 기록들이 숨 쉬고 있다.2000년대 신장동과 덕풍동의 본격적인 택지 개발을 시작으로 풍산지구 및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까지 대규모 택지개발로 도시가 빠르게 팽창, 현재 인구가 28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급변하는 성장과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지역의 정체성(identity) 정립에 관한 과제다. 지역 발전상과 더불어 뿌리 깊은 역사가 공존하고 있음을 기억하

오피니언 | 김상호 | 2020-09-0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