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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몽당연필 끝에 침을 묻혀 ‘국군 장병 아저씨께’로 시작하는 편지를 썼던 시절이 있었다. 행여나 흘려 쓸까 봐 꾹꾹 눌러 긁적였던 기억도 난다. 글 좀 쓰는 친구가 있으면 문투를 베끼기도 했었다. 그러다 보니 내용도 엇비슷했다.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었다. 손 편지가 낯선 젊은 세대에게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다.▶간혹 운이 좋으면 국군 장병으로부터 답장을 받기도 했었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갈 정도의 확률이었지만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답장을 기대하고 썼던 편지는 아니었다. 디지털시대를 맞으면서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12-29 20:08

In his speech, the speaker referred to a(n) ------- study on vitamin supplements published last month to support his statement that taking extra vitamins is unnecessary.(A) recent(B) abrupt(C) edible(D) normal정답 (A)해석 그의 연설에서, 연설자는 추가 비타민의 섭취는 불필요하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발간된 비타민 보충제에 관한 최근의 연구를 언급했다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12-29 10:00

지난 3월 청주시청의 팀장급 공무원이 다른 부서 여직원의 겨드랑이 뒷부분을 볼펜으로 찌르며 “확찐자가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고 했다. 이 여성은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확찐자’라고 표현해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모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해당 발언의 모욕성을 인정했다.청주지법 형사22부는 지난 11월12일 확찐자 발언을 한 팀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확찐자’라는 표현은 직·간접적으로 타인의 외모를 비하하고, 건강관리를 잘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2-28 21:00

씨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유네스코에 등재됐지만, 현대씨름이 ‘왼씨름’인지 ‘오른씨름’인지는 아직 논란이 많다. 왼손으로 다리 샅바를 잡기 때문에 ‘왼씨름’이란 주장이 있지만, 씨름협회조차 현대씨름이 왜 ‘왼씨름’인지를 설명하는 데에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또 씨름협회는 1987년에 현대씨름을 ‘왼씨름’에 근거 한 ‘바른 씨름’으로 명명했다. 그러나 근대자료나 씨름 원로의 구전에 의하면 현대씨름은 ‘오른씨름’일 가능성이 크다.최초의 전국대회가 열렸던 1927년 제1회 전조선 씨름대회는 지금과 반대로 왼 어깨를 맞대고

오피니언 | 공성배 | 2020-12-28 21:00

송암동산은 시흥 지역의 상징적인 보육시설이다. 각계의 봉사 손길이 그친 적이 없다. 지역 정치인은 물론, 관내 유력 인사들이 줄을 이었다. KLPGA 소속 유명 골프 선수들의 봉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전직 시흥시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할 정도다. 시설의 역사만 60년이 넘는다. 대각사의 숭고한 종교 정신을 바탕에 두고 운영돼 왔다. 현재도 초ㆍ중ㆍ고교생 2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이런 만큼 횡령 의혹이 지역사회에 주는 충격이 크다.본보가 입수한 송암동산의 입출금 현황은 온통 의혹투성이다. 시에 등록되지 않은 송암동산 명의 통장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12-28 21:00

인천시는 개항이래 도시화를 선도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 국가 항만인 인천 제물포항을 기반으로 경인철도와 경인고속도로가 개통하고 주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국가산업발전에도 기여했다.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하면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 인구가 집중하고 이에 따른 난개발이 불가피했다. 이에 열악한 도시주거환경 정비수요가 급증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으나 기존의 원도심 정비에는 소홀한 나머지 쇠퇴가 고착화 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경제자유구역의 도입으로 신도시 발전에 행정역량이 집중되면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치명

사설 | 경기일보 | 2020-12-28 21:0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12-28 20:40

겨울나기 준비에 바쁠 시기에 뉴스에서 화재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고 길을 가다 사람들의 두터운 옷차림을 보면 겨울이 왔음을 알기에 마음속 한편에서는 화재에 대한 긴장감이 피어난다.소방관 누구나 할 것 없이 올 겨울에는 아무사고 없이 잘 넘어가게 해달라며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겨울은 전국의 소방관서가 가장 바쁜 계절이며 많은 화재와 인명피해로 가혹한 계절이라 할 수 있다.겨울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장판류, 전기난로 등 다양한 전기,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한다. 특히 가정 및 사무실 등에는 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

오피니언 | 오제환 | 2020-12-28 19:16

근대의 우리나라 주거건축 역사를 보면 20세기 초 조선시대의 기와집, 초가집은 해방 이후 1950년의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초토화되고 전쟁 후 복구된 초가집, 그리고 시멘트 벽돌집과 블록집을 짓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어려웠던 국민의 평생소원은 제대로 된 번듯한 내 집 하나 장만하는 것이었고, 그러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한 주거 문제 해결이 당시 정부의 큰 숙제였다.이때 그 대안으로 집단 공동주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88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계기로 국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오피니언 | 오상근 | 2020-12-28 19:16

이젠 비대면 온라인회의나 행사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코로나19로 직장모임은 물론 친구, 가족끼리도 만남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올해는 많은 사람이 휴대전화나 노트북 화면을 통한 랜선 미팅으로 송년의 아쉬움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어느새 비대면 언택트 문화는 식생활 소비패턴까지 바꾸면서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코로나로 외식이 제한되고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집콕 집밥’하느라 다양한 식재료를 배달하는 소비가 늘어났고 가정 간편식을 구입하는 풍경도 대단히 자연스러워졌다.농식품부의 ‘2021 농식품유통전망’에서도 코로나 비대면

오피니언 | 박영주 | 2020-12-28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