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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쌓인 돼지 사체에서 보라색 썩은 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더이상 돼지를 둘 곳이 없어 결국 땅에 묻고 있는 실정인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 퍼지는 게 아닐지 우려됩니다”11일 연천군 중면 마거리의 A 군부대 앞에는 ‘핏물’이 웅덩이처럼 고여 있었다. A 군부대에서 정체 모를 트럭이 빠져나올 때마다 주변으로는 시궁창 같은 악취가 내뿜어졌고, 트럭 바퀴가 굴러가는 길을 따라선 하얀색 석회 가루가 줄지어졌다. 방역 당국은 동네 곳곳의 핏물을 감추기 위해 산불예방진화대까지 투입해 약품을 뿌리는 모습이었다.이곳 군부대 안, 민

환경·질병 | 이연우 기자 | 2019-11-12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본인 차량을 방치한 채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만 두고 현장을 떠났다면 ‘사고후 미조치’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1일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 미조치ㆍ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53)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해 2월10일 0시께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본인 차 유리창에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종

교육·시험 | 채태병 기자 | 2019-11-12

세월호 참사 후 약 5년7개월 만에 꾸려진 검찰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나섰다.특수단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로부터 수사기록을 받았으며, 이르면 이번주 세월호 유가족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수사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53ㆍ사법연수원 26기)은 1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출범 브리핑에서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고 모든 의혹을 밝힌다는 태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특수단은 향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사 책임자에 대해 추가 고발을 할 경우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사건·사고·판결 | 채태병 기자 | 2019-11-12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따뜻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때와 달리 2020학년도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한파가 몰아치며 아침 기온이 경기도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질 예정이다.수도권기상청은 11일 “수능 전날인 13일 비가 그친 후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수능 당일인 14일 아침 기온이 수원 -2도, 서울 -1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라며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처럼 수능날 수도권 전역 기온은 뚝 떨어져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날씨 | 김해령 기자 | 2019-11-12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용역직 근로자 노조가 정규직 전환 채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본보 7일자 6면)한 가운데 병원 측이 노조가 요구하는 채용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1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병원 측은 최근 쟁점이 되는 용역업체 직원의 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한경쟁 및 채용 절차 간소화 등 기존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절충안을 제안했다”며 “그러나 용역직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현재 근무 중인 직원 모두를 무조건 고용승계 방식으로 전환 채용할 것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사회일반 | 채태병 기자 | 2019-11-12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지난 8일 ‘2020년 경기도소방 공무직원 통합 공개채용 공고’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무직원 통합 채용공고는 신규 정수 및 퇴직자 발생 등에 따른 공무직원(무기계약근무자) 신규 채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영양관리사 35명 ▲조리사 10명(일반 7ㆍ장애인 3) ▲(단시간)조리사 16명(일반 7ㆍ장애인 9) ▲사무보조 1명 ▲청소원 3명 등 총 6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채용절차는 원서접수, 1차 서류심사, 2차 조리사 실기시험,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이루어지며

사회일반 | 채태병 기자 | 2019-11-12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일한 헤어디자이너라고 해도 정해진 규칙에 따라 근무하고, 사업주의 관리ㆍ감독을 받았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2부(부장판사 윤희찬)는 11일 헤어디자이너 A씨가 사업주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2천4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1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B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전월에 올린 매출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한 나머지를 받는다는 내용의 프리랜서 위촉계약서를 작성했

사건·사고·판결 | 채태병 기자 | 2019-11-12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거나 기준에 미흡한 세차시설을 운영해 다량의 비산먼지를 유발한 업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성남·안양·의왕·군포·과천 지역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아파트 재개발 공사를 하는 A업체는 기준에 미흡한 세륜·세차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됐고, 도시개발 공사를 맡은 B업체는 방진 덮개 없이 분체상 물질을 야적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또 일부 업체는 야외에서 가림막 조치를 하지 않고 고철 등

사건·사고·판결 | 이호준 기자 | 2019-11-12

지난 9월 16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로 발병한 뒤 경기, 인천 4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돼지가 모두 사라졌다.경기도는 지난 10일 연천 4개 양돈 농가 돼지 1만7천399마리를 도태 처리한 것을 끝으로 ASF가 발병한 파주, 김포, 연천 등 3개 시·군에서 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한 양돈 농장 비우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경기지역에서는 ASF 발병 전 3개 시·군 206개 양돈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37만3천마리 처리가 끝났다.발병 농가와 방역대 내 농가 56곳의 11만1천320마

환경·질병 | 구예리 기자 | 2019-11-11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첫째 주에 김포의 한 병원을 찾은 호흡기 질환자에게서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지역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시기가 지난해(38주 차)보다 7주 늦은 45주 차에 발생했지만 지난해도 45주 차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만큼 바이러스 검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A(H1N1)pdm09형'으로 매년 유행하는 독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환경·질병 | 연합뉴스 |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