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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흩어졌던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명분이 있는 명절 중 하나가 추석이다. 필자의 할머니께서 불린 쌀을 가지고 방앗간을 다녀오시면 우리 4남매는 그때부터 송편 빚기를 시작했다. 이런 풍경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20년 후 홀로 지내는 가족이 더 많아진다면 100년도 되기 전에 우리 대한민국의 명절 문화는 어떻게 될까?2009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4명이었다. 그런데 10년도 안 돼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아닌 0.98명이 됐고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이 2명 이상은 돼

오피니언 | 김양옥 | 2019-09-17

지난 4월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심장 판막 출혈로 쓰러진 운전자를 시민이 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채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였다. 시민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에 벽돌과 망치로 차량 창문을 부수고 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해냈다. 이 시민의 신속한 구조로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돼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자신을 도와준 시민에게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지난 8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A 은행원은 “중고차를 매매하려고 한다”며 1천300만 원의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을 보고, 보이

오피니언 | 안대성 | 2019-09-17

집안의 책상 주변 서랍 등을 정리하다보니 솔솔 나오는 물건들이 있다. 어디선가 산 그림이나 사진엽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편지지와 봉투, 혹은 한참 들여다보게 되는 예쁜 카드. 다 모아보니 꽤 된다. 필기구 통을 정리하다보니 손글씨 자주 안 쓰는데 무슨 펜은 그렇게 다채롭게 많은지 놀라게 된다. 어디서 받은 것들도 있지만 색깔별로 직접 산 것도 꽤 된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글을 쓰고 메모하고 정리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으면서도 아날로그 기록에 필요한 도구에 대한 애착이 있다. 하지만 그대로 정리해 다시 넣어둘 일이 아

오피니언 | 전미옥 | 2019-09-17

지난주 9일 추석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 재건축ㆍ재개발 조합원 1만여 명이 모여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궐기대회에는 서울지역 중심의 총 42곳의 재건축ㆍ재개발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모여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까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정부의 방침에 대하여 분노를 표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국토교통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마련하면서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하도록 했으나 이를 ‘최초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오피니언 | 김진수 | 2019-09-17

김종환 선생은 지난 1878년 8월7일에 태어난 인물로 고양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선생은 지난 1919년 3월27일 당시 고양군 벽제면 관산리에서 만세운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당시 그는 마을에서 운동을 전개하기로 약속이 된 상태였다. 그는 군중들이 촌내 가장곡 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고창할 때 이에 호응해 관산리 자택 일대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한 바 있다. 김 선생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이 같은 공적으로 지난 200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국가보훈처ㆍ공훈전사사료관 제공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9-17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9-17

요즘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는 일본의 수출규제일 것이다. 일본이 7월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품목 3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데 이어 지난 8월 28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많은 국민들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국내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산업계 영향과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번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정부지원 R&D 세액공제 확대’(37.8%)를 꼽았다.그 뒤로는 ‘대·중소기업 협력체계 구

오피니언 | 신성식 | 2019-09-17

5천만 국민이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보내는 가운데 인천 지역 곳곳에 나부끼는 여야 정치인들의 추석 인사 현수막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 전통적으로 추석 차례상 머리의 민심을 잡고자 정치인이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에게 주요 성과를 담은 의정 보고서나 정책 홍보물을 배포하곤 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추석 민심을 얻고자 하는 정치인의 의례적인 활동에 시민은 별로 관심이 없고 나아가 냉소적이기도 하다.현수막을 보거나 홍보물을 보는 일부 시민들은 오히려 정치인의 인사에 위로를 받기는커녕 짜증을 내거나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9-17

이재명 경기지사의 항소심 결과는 분명 묵직한 현안이다.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의 의미가 그렇다. 대법에서 형이 확정되면 ‘이재명 호’ 도정이 중단된다. 당장 정치권에 주는 의미가 적지 않다. 각 정당의 만약에 대비한 구상이 새어 나온다. 후보군들을 둘러싼 평도 곳곳에서 들썩거린다. 어찌 보면 당연한 정치적 반응이다. 이걸 뭐라 할 건 아니다. 단지, 그러지 말아야 할 분야까지 연결 지어지는 게 걱정이다.수술실 CCTV 설치 정책이 그런 류의 하나다. 이 정책의 출발은 정치가 아니라 여론이었다. 대리 수술, 무자격

사설 | 경기일보 | 2019-09-17

올해 서울대에 수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고교 3년간 학교에서 평균 30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학과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3학년 2학기를 제외하면 보름에 한 번 상을 받은 것이다. 서울대 합격생들이 학교에서 받은 상은 2015년 23개, 2016년 25개, 2017년 27개, 2018년 30개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가장 많이 상을 탄 학생은 3년간 108개 상을 받았다. 고교 1년 수업 일수가 180일인 점을 감안하면 4일에 한 번 상을 받은 셈이다.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 현황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