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299건)

중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가 ‘석유’다. 1970년대 석유를 무기화한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했던 주인공이 바로 중동이다. 중동이 기침하면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세계 경제가 감기에 걸린다던 그런 시대였다. 그러나 중동이 그런 호시절을 구가할 수 있는 상황은 이제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정유 시설에 가해진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생산량 570만 배럴이 증발되는 역사상 가장 큰 손실을 보았고 당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

오피니언 | 김수완 | 2019-11-1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11-13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의 차가 심해지며 서늘한 공기를 넘어 뼛속까지 시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겨울의 그 한(寒)을 한(恨)으로 표현해 노래한 시 한편을 소개한다.현명(玄)의 포악함을 막을 수 있나 손이(巽二)까지 게걸스레 덤벼드누나 가난한 집안 살림 아내 그저 말라가고 떨어진 옷 입혔다고 딸년 내내 눈물 짜네위 시는 조선 중기 한문사대가(漢文四大家) 중 한 사람인 계곡(谿谷) 장유(張維, 1587~1638년) 선생의 시문집 (谿谷集)에서 나오는 시로서 추위를 노래한 시이다. 시에서 현명(玄)은 형살(刑殺)을

오피니언 | 이경호 | 2019-11-13

2004년 2월 26일. 손학규 경기지사 토론회가 있었다. 지방 언론사 논설위원ㆍ정치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회는 주관 방송사인 경기방송 보도국장이었다. 영어 마을, 대권 구상, 선거 자금, 측근 출마 등이 거론됐다. 손 지사의 답변은 능수능란했다. 대권 질문에는 ‘도지사 일을 재밌게 하고 있다’며 넘어갔고, 선거 자금 추궁에도 ‘쓸 만큼 썼다’며 피해 갔다. 그의 노련한 말솜씨는 패널-나를 포함-들을 무력화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사달이 터졌다. 토론회 중반 사회자 질문에서다. ‘분도론에 대한 의향’을 물었다. 손 지사가 “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11-13

가장 최근 여론 조사 중에 이런 게 있다. 한국갤럽이 5일부터 사흘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45%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했다. 10월 셋째 주 39%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상승이다. 긍정적 평가를 받은 항목은 ‘외교 잘함’과 ‘최선을 다함’이다. 반면 부정적 평가로는 ‘경제 문제 해결 부족’과 ‘인사 문제’가 꼽혔다. 이 중에도 경제 문제를 응답자의 34%가 못한다고 꼽았다. 부정 평가의 압도적 원인임을 알 수 있다.단순히 여론조사의 항목별 구분이 아니다. 실제로 모든 경제 지표가 나쁘다. 지난달 25일 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돼지 사체 관리가 소홀했다. 연천에서 수만 마리의 돼지 사체를 처리하지 못해 쌓아뒀다가 핏물이 임진강 지류를 오염시키는 사고가 났다. 역겨운 냄새가 진동하고 하천이 시뻘겋게 물들자 주민들은 주변 오염 걱정에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정부는 ASF 감염 사례가 1건이라도 확인된 지역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ASF 발병 후 연천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감염 여부를 불문하고 지역 내 돼지 16만 마리 전체를 한꺼번에 사들여 살처분하고 있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11-13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1991년에 세계당뇨병연맹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당뇨병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2006년 12월 유엔(UN)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1월 14일이 ‘세계 당뇨병의 날’이 된 것은 1923년에 인슐린을 발견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프레드릭 밴팅 교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매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적으로 그 국가의 대표적 상징물이나 건축물에

오피니언 | 고승현 | 2019-11-13

가을이 깊어 간다. 아, 온 우주는 온통 환희로 넘친다. 하늘이 이리 푸르고 노오란 은행잎은 우리의 마음을 이리도 시리게 한다. 우리는 왜 태어났고, 무엇을 하기 위해 살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있는가를 가만히 물어본다. 또한, 많은 사람이 무엇을 위해 신을 찾고, 하나님을 찾고, 붓다를 찾고, 알라를 찾으며, 종교를 부르짖는가?이 모두가 하나다. 찾는 이도 나이고, 찾아지는 대상도 나이며, 모두가 나이다. 나는 아름다움이며, 본성이며, 공이고 맑은 물이다. 우리는 그것도 모른 채 헐떡이고 사는 모습이 바로 중생

오피니언 | 김옥성 | 2019-11-13

축구 때문에 전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1969년 7월 남미의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월드컵 예선전. 양국 모두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응원도 과열되어 예선전에서 이긴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 공군기지를 공격하면서 100일간 전쟁을 벌인 것이다. 이 축구전쟁으로 양국 모두 4천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 남미는 그렇게 축구에 다혈질이다.1994년 월드컵 A조, 미국과 콜롬비아 경기에서도 그런 불상사가 빚어졌다.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가 그날 실수로 자기 골문 안으로 공을 찬 것. 이 자살골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11-13

본 건물은 1914년 과천군 서이면의 면사무소로 세워졌던 건물로 1917년 현 위치(안양 만안구 장내로143번길 8)로 이건되어 존치되어 왔다.현존 건물은 안양시의 상업중심지구에 위치하며, 전면으로 도로를 접하고 향우측 및 맞은편에는 상업시설, 향좌측에는 안양1동사무소가 있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6.5칸, 측면 2칸의 몸체에 우측으로 꺾여 2칸이 덧붙은 ㄱ자형으로 구성되었고, 구조는 전퇴5량가로 구성되는 일반 살림집과 달리 후퇴5량가로 구성되고 전면에는 쪽마루를 놓았다. 각주를 사용한 소로수장집으로 지붕은 홑처마팔작으로 구성되었다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