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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동 제한을 권고하고 주요 관광지와 공공기관을 폐쇄했다. 시대마다 전염병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염병이 가져오는 사회변동은 가늠하기 어렵다.14세기 이탈리아에서 퍼져 나간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30% 이상이 사망했고, 노동력 부족은 중세 봉건제의 토대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흑사병은 사라지지 않았다. 당대의 문헌과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흑사병을 연구한 카를로 M 치폴라는 당시의 의학기술의 한계와 지도층의 무능과 수시로 병상을 이탈했던 환자들의 무지

오피니언 | 손영태 | 2020-03-13

The sponsors of the charity concert want to thank the audience and all those who volunteered ------- in the preparations for the event.(A) assist(B) will assist(C) assisted(D) to assist정답 (D)해석 그 자선 콘서트의 후원자들은, 관중들과 행사의 준비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원한다.해설 to 부정사 채우기 문제이 문장은 주어(The sponsors ~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03-12

서가 안으로 봄볕이 스며든다. 책으로 넘쳐나는 꽉 찬 서가는 겨울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것처럼 답답해 보였다. 책 정리를 하려고 책장 앞에 서서 찬찬히 살펴보니 최근 몇 년 동안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들이 수두룩했다. 책에 담긴 내 마음의 무게를 저울질하며 한 권 두 권 골라내었다. 경중은 있지만 늘 끌어안고 왔던 책들이었으나, 이번에는 매정하게 이별을 고하기로 했다. 그렇게 몇 상자 분량의 책을 걸러내자, 빼곡하니 겹겹으로 쌓여 있던 책장에 빈칸도 생기고 덩달아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 듯 여백의 한가로움이 전해졌다.그리고 얼마

오피니언 | 오승현 | 2020-03-12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3-12

지난주까지 코로나19 확산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면서 경기지역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훌쩍 넘겼다. 전국 확진자도 7천500명이 넘었다. 그 여파로 경제는 총체적 난국이다.이같은 상황에도 희망의 메시지는 조금씩 전달되고 있다.595명, 686명, 600명, 516명, 438명, 518명, 483명, 367명, 248명, 131명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다. 수치상으로는 확실한 감소세다.지난주 주말의 모습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7~8일 주말 동안 용인 에버랜드와 광주 남한

오피니언 | 이명관 사회부장 | 2020-03-12

새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것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10일도 사실상 미세먼저가 나뿐 수준이었다. 당일 언론들은 기상청 예보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워낙에 적다 보니까 공기 중에 오염물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이고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이 미세먼지를 날려 버렸다. 코로나19를 위해 착용한 마스크가 자연스레 미세먼지 문제를 감쪽같이 해결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마스

사설 | 경기일보 | 2020-03-12

최근 거리에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노인분을 만나 몇 마디 나누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 그분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 2주째 똑같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하셨다. 대형마트나 약국에 줄을 서서 기다려도 도저히 구입할 수가 없었고, 지금 있는 마스크도 작년에 구입한 황사마스크 몇 개중 남은 한 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스크로 2주를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 노인이 착용한 흰 마스크의 색깔은 회색빛을 띄고 있었다.그 노인은 불만에 가득 차서 “TV에 나오는 높은 양반들은 우리처럼 가진 거 없는 사람들과 같이 동네 약국에서 새벽

오피니언 | 정희남 | 2020-03-12

코로나19 마스크 5부제에도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 마스크 지침 탓이다. 지난 1월 29일 식약처는 KF94, KF99 등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니 2월 26일 이의경 식약처장은 새로 교체할 마스크가 없으면 재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3월 초에는 전문가도 아닌 이해찬 대표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마스크 1개로 3일씩 써도 지장 없다느니 건강한 분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하더니 3월 8일에 정세균 총리는 저부터 면 마스크를 사용하겠다고 말한다. 정말 국민을 상대로 장난하나. 이제 안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3-1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初雕本 瑜伽師地論 卷五十三)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고려시대(11세기) 기록유산으로, 1993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됐다.‘유가사지론’은 인도의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의 현장(602∼664)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으로, 11세기에 간행한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이다.이 본은 100권 가운데 제53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며, 가로 48㎝, 세로 28.4㎝이다.이 판본은 해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해보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표시의 위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20-03-12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졌다. 신천지교도 중에 청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한다. 나의 20대를 돌아보건대, 이 시기에는 삶과 죽음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공부하게 된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절실하게 묻게 된다. 우리 인간은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아가는 존재자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낀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는 삶의 의미를 묻는 가운데, 보살핌, 돌봄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것은 아주 고대로까지 올라간다.우

오피니언 | 김원명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