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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26

현재 미국, 중국, 소련, 일본이 한반도에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힘을 과시하며 과거 제국주의의 망상에 사로잡혀서 작은 나라들을 업신여기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 일본이 저지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무역 규제조치다. 중국이나 미국도 군사력과 경제력을 이용해서 자기편으로 만들기식 길들이기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내정간섭으로 한국을 자국의 지배력 아래에 두려고 흔들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한민족이 수많은 세월 속에서 강대국과 싸워오던 투쟁 정신과 끈질긴 저항의식으로서 다시 한번 한반도를 반석 위에 올려

오피니언 | 선일 스님 | 2019-08-26

지난 18일 아이슬란드에서 ‘빙하 장례식’이 열렸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북동쪽에 있는 오크(Ok) 화산을 700년간 덮고 있었던 ‘오크 빙하’다. 오크 빙하는 1980년대까지 해발 1천198m의 오크 화산 정상 일대를 넓게 덮고 있었다. 한때 면적이 16㎢에 달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면적과 두께가 서서히 줄었고, 2014년 빙하 연구자들로부터 ‘죽은 빙하(dead ice)’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크 화산은 정상에 있는 분화구에만 얼음이 덮여있는 상태다.오크 빙하의 장례식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미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8-26

여권이 국민청문회 안(案)을 제시했다. 국회 아닌 국민이 청문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언론 기관 두 곳을 청문 주체로 지목했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방송기자연합회다. 정해진 국회 청문회가 여의치 않아서일 게다. 야당인 한국당은 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는다. ‘3일 청문’ 등 조건을 내세우며 장외로 돌고 있다.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26일까지 일정이 나와야 하는데 팍팍하다. 이러다 보니 나온 고육지책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한다.명칭부터 잘못됐다. 그건 장관 청문회가 아니다.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법에 규정돼 있다. 국회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6

지난 목요일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와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를 거쳐 지소미아를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종료를 결정했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하여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환경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6

2018년 10월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관계가 1945년 8월 15일 이후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최악의 관계 불씨는 2012년 12월 총리로 취임한 아베신조의 역사관에서 비롯됐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16일 내각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존재는 있지 않았으며 꾸며낸 것이라고 부인하는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고노담화에 대해서는 전문가, 역사가를 통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하며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미야자 담화를 부정 평가하거나 담화내용을 왜곡 해석하며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다. 위안부 활동은 일상적이

오피니언 | 한정규 | 2019-08-26

늘 깔끔한 외모에 샤프한 인상으로 경기도 부지사와 도지사로 일하신 이재창 도지사(1990년 6월~1992년 4월)는 경기도 출신(파주)이어서 임사빈(양주) 도지사 이후 또 한 분의 도 출신 도백으로 환영받았다. 젠틀한 외모만큼 업무처리도 철저하신 분으로서 도지사의 모든 결재서류에는 늘 체크와 수정이 있으므로 담당 사무관들은 항상 신경을 쓰면서 결재를 받았고 결재가 나오면 문서 전체를 살피기도 했다.여러 부서의 결재서류가 밀리면 비서실에서 한곳에 모아 보자기에 싸서 공관 서재에 올리면 외부출장에서 돌아오신 도지사께서 심야에 결재하였는

오피니언 | 이강석 | 2019-08-26

12년 전 아직은 피 끓던 38살, 감사관실에 발을 들였다. 혁신분권과에서 같이 근무하던 과장님이 감사관으로 이동하신 것이 인연이 됐다.부패예방기동감찰반.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를 하자 당시 부지사님이 신설한 팀에 발령받았다. 업무는 ‘매처럼 돌아다니면서 상시 감찰하라’였다. 잠복했고, 미행했다. 때로는 목소리를 바꿔서 전화했고, 조금 떨어진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귀를 쫑긋하기도 했다.지금 감사관실 앞에는 ‘깨끗·스마트하고 배려하는 감사관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걸려 있지만 당시만 해도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백발이 성성한 계장님은

오피니언 | 김진효 | 2019-08-26

비좁은 땅과조선의 긴 역사를여기저기긁고 다닌다찬 서리엔헛간에서 겨울잠 자다가씨앗보다 먼저 달려가아낙네의 젖은 가슴 파 헤진다.이성순(시), (수필)등단. 국제PA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소우주시, 편지마을회원.

오피니언 | 이성순 | 2019-08-26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