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339건)

한번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고 한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재범률이 높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 재범을 낮출 수 있겠지만 경찰이나 정보기관의 인력은 크게 부족하다. 이들을 완벽히 감시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특정인을 쉽고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는데, 바로 ‘전자발찌(Ankle monitor)’다. 범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발목에 채워 위치를 추적하는 도구다.우리나라에선 2008년부터 특정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전자발찌 착용을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7-15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이 ‘논 타작물 재배’다. 경기도에서 이 면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달 1일 기준으로 ‘타작물 재배’를 신청한 논이 1천547㏊다. 2018년 1천195㏊보다 29.5% 증가했다. 재배하겠다고 신고한 작목(作目)도 다양하다. 콩 426㏊, 축산 사료작물 410㏊, 인삼 82㏊다. 이밖에 들깨(75㏊), 고구마(49㏊), 양파(47㏊), 감자(32㏊), 율무(22㏊) 등도 많이 늘어났다. 모두 쌀에 비해 판로가 용이한 작물이다.쌀을 중시하던 전통적 농업에서는 생각하기 어렵던 일이다. ‘쌀이 곧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5

나사가 풀린 군의 기강 해이가 단순한 국민적 우려를 넘어 국방안보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 삼척항에서 군이 아닌 주민에 의하여 신고된 북한 어선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3주도 안된 상황에서 군의 심각한 기강 해이가 계속적으로 발생,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이뿐만 아니다. 지난 10일 공군 관계자는 모 공군부대장이 부하 장병들에게 헬기를 통해 전자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또한 일과 중에 테니스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1일 군 수사당국은 경기도 모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5

오늘날 사회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급성장했다. 여기에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옛말에 ‘나그네는 마당을 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주인이 아니면 그 집안의 일을 돌보지 않게 된다는 뜻을 대신하는 말이다. 사실 그렇다. 그 가정의 모든 것은 주인이 가장 사랑하게 된다. 주인이 아닌데 남의 집안에 가서 그 집안의 일을 하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국가의 경우도 다른 나라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익을 위해서 도움을 주기보다는 관광으로 시간을 지낼 뿐이다. 학교의 경우 주인은 학생들이다. 그러므로 학교교육에

오피니언 | 배수자 | 2019-07-15

이맘때면 늘 그렇듯이 최저임금이 이슈다. 지난 2년 동안 최저임금은 30% 가까이 인상됐다. 2020년 최저임금은 2.87% 인상돼 8천59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마다 “역대 최저 인상이다”, “노동계가 폭넓게 양보했다”는 보도다.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힘든 상황에서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자영업자, 기업인은 새해가 두려워졌다. 2020년 새해가 밝아오면, 최저임금 인상처럼 수익도 향상될 수 있는가? 인건비 상승으로 원자재 비용까지 상승할 확률이 높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간접 비용인상도 예상된다.최저임금 인상

오피니언 | 김민수 | 2019-07-15

문재인 정부는 혁신 성장을 신산업으로 인식하고 4차 산업 혁명을 통하여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이 중소기업에 만연하여 있다는 진단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는 주장으로 중견기업의 지원사업과 대상이 확대되었다.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2017년 기준) 0.6%에 불과하지만 국내 기업 매출액의 14.1% (671조 원), 총고용의 12.5% (125만명)을 차지하고 있다.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가 계속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견기업 지원정책의 문제점과 대응방

오피니언 | 김기흥 | 2019-07-15

거리에서 행인들의 옷을 바라보면 꽃과 단풍잎 생각이 난다.붉은 옷을 바라보면 장미꽃과 단풍잎 생각이 나고분홍빛 옷을 바라보면 진달래꽃 생각이 난다.노오란빛 옷을 바라보면 개나리꽃과 단풍든 은행잎 생각이 나고흰옷을 바라보면 아카시아꽃과 찔레꽃 생각이 난다.보랏빛 옷을 바라보면 도라지꽃과 라일락꽃 생각이 나고주황빛 옷을 바라보면 나리꽃 생각이 난다.남빛 옷을 바라보면 나팔꽃 생각이 나고초록빛 옷을 바라보면 창포꽃 생각이 난다.행인들의 옷을 바라보면 꽃과 단풍잎 생각이 난다.

오피니언 | 권혁범 | 2019-07-15

지난 며칠 동안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이 있을 만큼 몹시 더웠다. 나는 무더운 여름이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욱 생각난다.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까닭은 두 가지다. 첫째, 아버지 기일이 음력으로 7월 초, 양력으로는 8월 초 무더운 여름이기 때문이다. 둘째, 내 고향 시골 마을에 사시며 농사를 지으시던 아버지가 한여름이면 복숭아를 먹으러 시골 고향마을에 오라고 전화하시곤 했던 기억 때문이다.나의 고향은 복숭아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한여름이면 늘 복숭아를 먹으며 자랐다. 할아버지가 우리 마을에서 가장 처음으로 복숭아

오피니언 | 김원명 | 2019-07-12

지난해 서지현 검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8년 전 검사장에게 당했던 본인의 성추행 피해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미투운동’이 확산됐다. 서 검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가장 큰 두려움은 진실이 끝끝내 밝혀지지도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가장 큰 절망은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서 검사는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서 많은 변화들을 목격했다. 가해자가 법정 구속됐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권력자의 성추행ㆍ성폭력이 폭로됐다. 또 대법원 판결에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고, 성범죄 신고가 역대 최고로

오피니언 | 강현숙 사회부 차장 | 2019-07-12

포천 지역 농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농어촌 공사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산정호수를 대체할 농업용수 공급 공사다. 이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됐고, 일부 부실까지 확인됐다. 농사 적기를 놓쳐 발생한 피해 보상이 크다.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가 이 부분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지연과 부실시공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10일 발표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 공사’ 규탄 성명서다.농어촌 공사가 하고 있는 공사는 영북면 일대 농경지에 사용할 물을 한탄강에서 끌어오는 작업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