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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특혜 받는 사업해봤으면 좋겠네.”최근 본보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에 대한 고분양가 논란으로 시작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사실상 현대건설 소유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에 대한 특혜 논란 등의 보도를 이어가자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다들 SLC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소위 인천의 노른자위 땅인 송도국제도시의 땅을 싸게 산 것도 모자라 아파트를 지어 비싼 값에 팔수 있기 때문이다. SLC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3.3㎡당 300만원에 땅을 산 뒤, 여기에 아파트를 지어 3.3

오피니언 | 이민우 인천본사 정치부장 | 2020-06-25 20:51

전국 고교 3학년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9일 늦은 20일 등교 개학했다. 이를 계기로 6월8일까지 각급 학교가 학년별 일주일 간격을 둬 단계적인 개학을 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 차례 미뤄졌던 학교 개학은 정부가 고교 3학년생들의 입시 일정, 취업 준비와 관련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고3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비교적 입시와 취업에서 자유로운 고교 1,2학년과 초ㆍ중학교 학생은 차등 개학을 하게 된다.하지만 고3 학생들의 입시, 취업을 위한 등교 개학에도

오피니언 | 황선학 기자 | 2020-05-21 20:01

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얼마를 받을까? 요즘 인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공통 관심사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시민에겐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금이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시민은 그냥 ‘꽁(공짜)돈’ 같은 지원금이다.안타까운 점은 서울은 얼마를 준다더라, 경기도는 얼마를 준다더는 식의 금액 비교다. 이젠 내가 얼마를 받는지를 궁금해하기보다, 다른 지역이 나보다 얼마를 더 받는지에 궁금해 한다. 심지어 남이 나보다 더 받는다면 ‘왜 인천은 이래?’라며 화를 낸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

오피니언 | 이민우 기자 | 2020-05-07 19:53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미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는 만석이었고, 전국 유명 관광지를 비롯한 핫 플레이스 내 호텔과 펜션 등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갇힌 우리 국민들은 석달이라는 치열한 전투 기간을 잘 버텨왔다. 이같은 시점에 찾아온 황금연휴는 그동안 스스로 지킨 방역에 대한 달콤한 보상이기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이 지독한 바이러스의 끝을 아직 만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황금연휴가 “변종 바이러스 확

오피니언 | 김규태 기자 | 2020-04-30 19:07

이번 4ㆍ15총선은 코로나 총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지난 2월 국내에서 발병한 코로나19는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 큰 화두를 던졌다. 재난기본소득,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등장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나라에서 일정 액수의 돈을 지급해 직접 돕는 복지 방식이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지금까지 나라가 재난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직접 돈을 준 적은 없다. 무상급식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도 전 국민 대상은 아니다.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공산국가에서나 가능할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0-04-09 20:24

연일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출근길 약국 앞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십명의 시민들이 3월의 마지막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줄서기에 여념이 없다. 마스크를 살 수 있다는 희망 하나만 가지고 말이다. 2020년을 살고 있는 우리의 슬픈 현실이어서 더 가슴이 아프다. 4차 산업혁명을 운운하고, 자율 주행차가 도로를 활보하는 첨단 시대를 살고 있다고 믿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마스크 한장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촌극 치고는 너무 뼈아프고 낯 뜨거운 삶의 현장이 아닌가 싶다. 어디서부터 실타래가 잘못 꼬인 것일까.요즘 우스갯소리 가운데 하나

오피니언 | 김규태 경제부장 | 2020-03-12 19:38

정치는 피도 눈물도 없다. 과거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이합집산’이 수시로 일어난다. 선거를 앞두고는 이같은 현상이 더 활발하다. 4ㆍ15총선을 앞두고 금배지를 달기 위한 냉혹한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지역에서 텃밭을 일궈온 지역위원장, 당협위원장 앞에 새롭게 등장한 정적. 청와대, 중앙당 출신, 외부 영입 인재 등이 ‘호시탐탐’ 자리를 노린다. 자리를 빼앗고 뺏기 위한 경쟁이 처절하다. 말 그대로 본선보다 더 어려운 공천 경쟁이다. 승자만이 살아남는다. 패자가 얻는 것은 없다. 주변의 ‘수고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0-02-20 20:20

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 지 26일 지났다. 백신이 없다는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한민국이 올스톱 됐다. 제주항공이 다음 달부터 중국 17개 전 노선의 비운항을 결정했다. 지난 10일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연장됐던 춘제(설) 연휴를 마쳤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과 공장들이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현대ㆍ기아차, 쌍용차의 정상 가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대다수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중국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경기도의 일부 축제와 사업도 연기됐다. 도내 문화 공연, 전시 등도 잇따라 연기됐다. 각

오피니언 | 최원재 문화부장 | 2020-02-13 19:58

선거를 통해 탄생한 첫 민간 경기도체육회장이 4일만에 당선 무효처리됐다. 경기도보다 일주일 앞서 선거를 치른 인천시체육회장은 취임식까지 마친 뒤 14일 만에 역시 당선 무효처리를 받았다. 1981년 인천광역시와의 행정구역 분리에 따라 ‘분가(分家)’한 ‘한 뿌리, 두 체육회’가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당선 무효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에 당선 무효처분을 받은 양 체육회 회장 당선자들은 즉각 법원에 ‘당선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양 체육회의 회장 당선무효 사태는 여러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장과 인천시체육회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 부국장 | 2020-02-06 19:57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과잉 대응’이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다. 한 자치단체장이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계속 회자 중인 단어다.박남춘 인천시장도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과잉 대응하겠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과잉대응만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글로 끝을 맺었다.사실 ‘과잉 대응’이라는 단어는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과잉(過剩)은 예정하거나 필요한 수량보다 많

오피니언 | 이민우 인천본사 정치부장 | 2020-01-3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