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122건)

“넌 다 계획이 있구나” 영화 ‘기생충’의 대사가 유행어가 됐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계획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코로나19 사태도 그렇다.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가는 사이에 우리 삶의 터전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차츰 공포 분위기는 걷히고 있으나 아직도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정치권은 물론 도민 한분 한분까지 함께 노력해야 한다.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자 메르스의 악몽이 떠올랐다. 2015년 발병 당시, 정부는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며칠 뒤에야 대통령께 보고가 이뤄졌으며, 감염 병원도 투명하게 공개

오피니언 | 송한준 | 2020-02-17

‘괴벨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교묘한 선동정치로 나치스 정권을 창출하고, 온 국민을 히틀러에게 사로잡히게 한 독일 나치스 정권의 공보장관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괴벨스. “나는 가족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면 “그럼 국가는 사랑하지 않는가”라며 반역죄를

오피니언 | 강문구 | 2020-02-17

사람이 일(勞動)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생계유지나 자아실현을 위한 것일 수도 있으며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일수도 있다. 그러나, 노동의 중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지라도 노동을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 모두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노동을 통한 소득만으로는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평생 일을 해도 가족을 위한 필수 생활비를 빼고 나면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할 수 있을 만큼 우리나라의 생활 물가는 만만치 않기 때문이

오피니언 | 임기수 | 2020-02-17

지난 토요일 증조모 기일이라 시골을 다녀왔다. 행사와 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두 며느리의 부재 속에 치러진 제사였다. 상황이 이해되는 바가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완고하신 아버님조차 제사를 지내는 방식과 내용에 대하여 고민하게 만들었음이 틀림없다. 어머님은 아들들과 마침 휴일이라 큰딸 내외까지 불러 10㎏에 가까운 찹쌀떡을 만들었다. 5남매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기쁨을 아시기 때문이다. 그나마 부모님이 구존하는 덕에 고향은 내겐 태어나고 자란 공간 이외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며느리와 자식들에게는 1년에 몇

오피니언 | 한동민 | 2020-02-17

달맞이꽃 입술을 여는 시간동상이몽의 고부 휘모리장단의 방망이질에어둠마저 호흡을 멈춘다되새김질도 없이 삼켜버린 해묵은 속앓이를접신 하듯, 두드림으로 푸는 실타래 같은 이야기턴테이블 위에 늘어지는 아버지의 노래도일상이 부재중인 아들가래 섞인 할매의 욕질도서 말쯤 눈물 담긴 어머니의 기다림도두드려 담고 포개어 담아도 스며드는다듬잇돌대숲 사이 소문처럼 바람이 일어서고기왓장에 이끼 같은 새벽은 도둑놈처럼 기어오고다듬잇돌 위에 포개진 아버지아직도 잘근잘근 난도질 당하고훅, 호롱불 불어 끄는 검불 같은 할매미안함의 한숨이 잿물처럼 녹는다또닥 또

오피니언 | 박정화 | 2020-02-17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속 기택네 반지하집도 화제가 돼 외신들이 한국의 ‘반지하’를 조명하고 있다. 반지하 주택의 기원을 캐는가 하면, 반지하 거주자들을 인터뷰하며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영국 BBC는 ‘서울의 반지하에 사는 진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를 보도했다. BBC는 “영화 ‘기생충’은 허구의 작품이지만 ‘반지하(banjiha)’는 그렇지 않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수천명의 사람이 여기에서 산다”고 했다.“빛이 거의 없어 다육식물도 살기 힘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2-17

2월은 대학을 비롯한 각종 학교가 졸업을 하는 시즌이다. 금년의 경우, 졸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학교가 졸업식을 거행하지 못해 학부모, 친지들과 졸업의 기쁨을 제대로 나누지 못해 대학가는 쓸쓸한 분위기이다. 더욱 졸업생들을 우울하게 하는 것은 졸업생들이 졸업 후 직장을 구하려 했으나, 일자리가 없어 대부분 실업자가 된 때문이다.지난 1월 발표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청년 실업률은 무려 7.7%로 32만 9천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7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입춘에 장독 깨진다. 라는 말들은 입춘 무렵에 늦추위가 빠짐없이 온다는 속담으로 올해도 여지없이 찾아왔다. 이번 겨울은 추위가 없어서 전기세와 연료비가 안 들어서 걱정 없이 살았는데 날씨 예보를 보니 2월 4일 입춘날 저녁부터 2일간 기온이 영하 10도로 내려간다는 일기예보 소식이다.금년은 2월 4일 18시 2분이면 입춘이다.보통 입춘은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여름은 입하, 가을은 입추, 겨울은 입동에 계절이 바뀐다.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오피니언 | 선일스님 | 2020-02-17

/유동수 화백 oneshot1222@kyeonggi.com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2-17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