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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환경미화’라는 명분으로 부랑인을 잡아다 시설에 가두도록 했다. 당시 경찰이나 구청직원들이 역이나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이 없거나 행색이 남루한 사람들을 잡아와 형제복지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시설들로 넘기곤 했다. 1986년 형제복지원 입소자 현황을 보면, 전체 3천975명 중 84%가 국가기관에 의해 보내진 것이라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이때 단속의 근거가 된 것이 바로 1975년 박정희 정권이 발표한 ‘내무부 훈령 410호’로, ‘부랑인에 대해 신고, 단속, 수용, 보호하고 귀향조

오피니언 | 이승기 | 2020-06-02 20:41

“아들이 올해 첫 모의고사를 봤잖아요. 수학이 1등급이랍니다. 시험 보면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먼저 전화를 했더라고요….” 작년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선택한 아들을 둔 부서원이 대놓고 하는 자랑이다. 기숙형 학원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이니 나였어도 입이 근질근질했을 거다. 코로나19가 이 정도까지 심각한 지경에 이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때에 기숙사 행을 택한 아들이 고맙기까지 하다고 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대입 전망을 ‘재수생 유리’로 점치고 있다.▶지난달 20일 고3 학생들이 우여곡절

오피니언 | 박정임 미디어본부장 | 2020-06-02 20:41

독산성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는 충분하다. 대표적인 임진왜란 항일(抗日) 유적이다. 1593년 권율이 몰려 오는 왜적을 물리쳤다. 이후 중요성이 강조돼 여러 차례 개축됐다. 특히 1796년(정조 20년)에는 화성(華城)과 연계해 정비됐다. 최초 축성은 삼국시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삼국시대 성곽이 발견되기도 했다. 성 둘레는 총 3.6㎞다. 현재 석축 400m, 성문 4개가 있다. 1964년에 사적 140호로 지적돼 소중히 관리되고 있다.오산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기초조사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9

사설 | 경기일보 | 2020-06-02 20:41

목회자 소모임과 소규모 교회의 코로나19 확진세가 걱정이다. 일부 목회자ㆍ일부 소규모 교회의 얘기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를 발표했다. 38명 늘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 사회 감염 36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37명 모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15명, 인천 14명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목회자 소모임과 소규모 교회 관련 감염이다.안양ㆍ군포 지역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2일 현재 13명이다. 발생 교회도 이 지역 내 4개

사설 | 경기일보 | 2020-06-02 20:41

인천시가 내놓은 ‘택시기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이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상당수의 택시기사가 승객을 태우고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이를 확인하거나 막을 방법이 허술하기 때문이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1~11일 계도 기간을 거쳐 12일부터 마스크를 하지 않은 택시기사에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날 오전 6시께 남동구 간석동 인근에서 한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손님을 태웠다. 마스크 의무화 첫 날인 1일에도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만난 대부분 택시기사가 코를 드러내고 있거나 마스크를 턱에만 거는 등

인천사회 | 조윤진 기자 | 2020-06-02 20:40

인천 동구의 일부 상인이 ‘동구사랑상품권’의 현금 영수증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2일 구에 따르면 동구사랑상품권은 현금을 썼을 때와 마찬가지로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유가증권인 상품권은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이고, 거부시 가산세와 과태료를 받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상품권으로 받아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일부 상점에서는 ‘동구사랑상품권’의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한 손님이 구내 옷가게에서 상품권 결제 후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자 “3만원 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인근에 있는 가방

인천사회 | 이수민 기자 | 2020-06-02 20:40

정부가 미세먼지를 잡고자 세계 최초로 실시하는 ‘운행 경유차 질소산화물(NOx) 정밀검사제’가 시행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이미 NOx 배출기준을 맞춰 출고된 경유차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하는 건 실효성이 낮을뿐더러 괜한 검사비 상승 부담만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2일 환경부와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월1일부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 운행 경유차 NOx 정밀검사제를 시행한다. 국내에서 처음 실행하는 이번 제도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된 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제작차

경제일반 | 김태희 기자 | 2020-06-02 20:37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경제 지표가 일제히 악화됐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3% 줄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4%)보다는 0.1%p 상향조정 됐다.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속보치와 비교하면 제조업(0.8%p), 수출(0.6%p), 수입(0.

경제일반 | 홍완식 기자 | 2020-06-02 20:37

경기도의 한 사립대 경제학과는 오는 8월 졸업자들의 졸업앨범을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 졸업예정자가 40명 가까이 되지만 앨범 제작에 필요한 최소 인원 4명(10%)을 채우지 못한 탓이다. 졸업생들은 “취업도 못한 마당에 비싼 졸업앨범은 사치”라고 입을 모았다.이 학교에서 8월 코스모스 졸업을 앞둔 취준생 L씨(27)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졸업사진 촬영에 아예 응하지 않았다. L씨는 “일찍이 취업에 성공한 동기들에 비해 여전히 취준생인 본인의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 보인다”며 “사진을 위한 의상과 메이크업 등에 쓸 경제적 여유도 없는

사회일반 | 김해령 기자 | 2020-06-02 20:37

TODAY포토 | 김시범 기자 | 2020-06-0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