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改過不吝(개과불린)이라는 고사성어는 ‘과실이 있으면 즉시 고치는데 주저하지 말라’는 뜻이다.공무원들의 불친절로 몹시나 서운했던 주부가 지난 28일 연천군 홈페이지에 ‘연천우체국 너무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이 올라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서경미’라는 본인 이름까지 밝힌 이 글은 지난 23일 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주부 인터넷대회시험에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9-30

도내 일선 초중고교에 구성되어 있는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할 일이다. 내년 4월 실시될 경기교육감 선거는 지난해말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일선 학교의 학운위 위원들이 직접선거로 교육감을 뽑게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학운위 위원들에게 교육감 선거권이 주어짐에 따라 일부 학운위장들이 ‘경

사설 | 경기일보 | 2000-09-30

대북식량 60만t(1억100만달러)지원은 대체로 인정되면서도 정부의 투명치 못한 추진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북측의 식량사정도 잘 모르면서 무작정 주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이 있지만 가뭄과 태풍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은 133만t이 모자랄 것으로 보고 있다. 식량난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우리측도 결식아동 등 밥굶는 사람이 적잖다는 말도 맞긴 맞다. 그

사설 | 경기일보 | 2000-09-30

골프 선수는 혼자 골프장에 나가는 법은 없다. 골프는 팀 경기로 간주되지 않지만, 골프 선수들은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캐디’들에게 많은 것을 의존한다. 프로골프 선수들의 투어를 따라다니는 캐디들은 단순히 골프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선수들이 복잡한 게임을 이해하게 해주고, 즉석 심리 상담자의 역할도한다.캐디는 18세기에 처음 등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9-30

영국 격언 중 “왕이 길을 잃고 헤매면 백성들이 그 대가를 치른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의 대통령을 왕과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통치권 차원에서 생각하면 상황이 전혀 다르지도 않을 것 같다.미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는 ‘라이딩스 매키비 대통령 여론조사팀’이 미국과 캐나다의 미국사 전공 교수와 역사학자 등 전문가 719명을 포함,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9-29

27일 밤 시화공단의 자동차용 LPG통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는 대형사고에 대한 우리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또 한번 입증했다. 98명이 사망한 대구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이나 13명이 사망한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 그리고 부천 가스충전소에서의 가스폭발 등 대형 가스 폭발사고가 잇따랐는데도 가스통 제조업체에서 부주의로 이같은 사고가 다

사설 | 경기일보 | 2000-09-29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양호판정을 받은 교량이 외부용역 검사에서는 대부분 ‘불량’지적을 받았다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수 많은 차량들이 통과할 대규모 교량공사가 날림이라는 게 아닌가. 오래전부터 그렇게 강조하고 있는데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니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경기도가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1·2종 시설물로

사설 | 경기일보 | 2000-09-29

“직원들에게 복명서도 없는 출장을 달아 출장비를 현금화해 개인통장에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국·과장의 판공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민초’라고 밝힌 경기도청의 한 공무원이 최근 본보 인터넷 신문을 통해 고위 간부들의 치졸한(?) 비리를 폭로하자 지금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도청은 예상치 못한 돌발 사태에 몸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이 투고란에서 작성자는 과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9-29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방만하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지자제가 실시된 후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불요불급한 사업을 무모하게 펼쳐 어려움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내 일부 지자체가 자체건물 신축에 열을 올리고 앞뒤 가리지 않고 추진한 대형사업들이 중복·과잉투자되고 있는 행태가 바로 그것이다.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

사설 | 경기일보 | 200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