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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집권당 총재의 차이를 한마디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렇다해서 같은 것은 아니다. 분명히 다르다. 대통령은 집권당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다. 국민의 대통령이다. 이를 혼동할 경우 정치가 혼탁하고 나라가 시끄럽다.신년사는 대통령으로서 그 해의 시정방침을 국민에게 밝히는 국정백서다. 연두기자회견 같은데서 집권당 총재로서 질문받은 내용에 답변하는 것과는 성

사설 | 경기일보 | 2000-01-05 00:00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은 올해부터 고용부담금을 상향조정키로 했다는 정부의 방침은 진일보한 장애인 복지정책이다.현행 법령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상시근로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토록 돼있으나 현재 사업장 평균 장애인 고용비율은 0.54%로 너무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고용비율이 1% 미만인 업체에

사설 | 경기일보 | 2000-01-05 00:00

작은 정부를 표방했다. 구조조정을 한다고 했다. 재경부와 통일부 장관의 부총리제를 없앴다. 총리실의 조정기능으로 없앤 부총리 역할을 대신한다고 했다.2000년 들어 신년 벽두에 한다는 것이 이를 뒤엎는 일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신년사가 많은 희생을 낸 정부 구조조정을 번복하는 것이었다. 그럼 그간의 희생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재경부와 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1-05 00:00

지난해 8월말 고양주재로 발령받은지 1주일이 지났을 무렵, 고양시청내 가깝게 지내는 공무원 2명으로부터 애정어린 충고를 받은 적이 있다.“너무 튀면 반드시 음해를 받게 되니 기사를 적당히 쓰라”는 말이었다. 지난해 고양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기자는‘투명한 공개경쟁방식으로 선정해야 시에 이롭다’는 취지의 기사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농협중앙회와 수의계약하려는 시를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1-04 00:00

국회의원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국회의사당에 주차장이 아닌 자전거보관소가 즐비하게 따로 마련돼 있다. 의사당 등원도, 관련 부처방문도, 정당 회합도 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일을 보고는 역시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고는 이튿날 또 자전거로 등원한다.공부도 한다. 하루 4시간 이상을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 업무에 관해 연구하는 것은 하루의 일과로 돼있다.우리나라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1-04 00:00

공공기관은 국가질서와 구성원에 대한 봉사를 상징하는 장소이다. 때문에 공공기관이 사회구성원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권위를 가지고 국가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은 여하한 경우에도 권위를 가지고 힘을 발휘하여야 하며 또한 주민과 더욱 친근하게 대면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또한 공공기관은 공권력을 상징한다.그러나

사설 | 경기일보 | 2000-01-04 00:00

평택시의회청사 이전건의가 본회의서 유보돼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재연될 불씨는 여전히 남은 가운데 물밑으로 잠겼다. 문제의 의회청사를 구송탄시의회청사에서 구평택시의회청사로 옮기자는 이전 건의가 평택지역출신 일부 시의원들에 의해 본회의에 발의된 것은 임시회의 회기가 끝나는 구랍 30일이었다. 이에 맞서 황순오 시의원(진위면)등 송탄지역권 시의원 6명이 평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1-03 00:00

정치개혁은 제도와 의식개혁이 병행돼야 한다.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를 운용하는 의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치개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제도개혁에 편중된 정치개혁이 그나마 지극히 지지부진하면서 의식개혁은 실종된 가운데 올 벽두에 여·야가 정치복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정치의식의 개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아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러나 말에 대한

사설 | 경기일보 | 2000-01-03 00:00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98년 우리나라의 총 교통혼잡비용은 당시 국민총생산(GDP)의 2.7%인 약 12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7조원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그리고 나머지 5조원은 고속도로와 국도 및 지방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이런 수치는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97년의 18조원에 비하여 줄어

사설 | 경기일보 | 2000-01-03 00:00

안양 평촌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지난 1일 Y2K문제가 발생, 한동안 온수시설이 가동못해 주민들 고생이 막심했다. 만일의 경우, Y2K가 일어나 정전되면 일상 생활에서 촛불신세를 져야하고 모든 가전제품은 쓸모가 없어져 방은 냉구들을 져야 하며 취사도 못하고 빨래도 힘들어 의식주가 당장 곤란해진다. 고층아파트는 승강기가 움직이지 못한다.상수도 공급마저 어려워져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0-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