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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원인을 보면 정말로 어이없다. 정치인들의 금배지가 좌우되는 싸움이다. 1년 뒤 그들의 운명을 쥐게 될 방법론 싸움이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자리는 253개, 비례대표는 47개다. 개혁안은 지역구를 225개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개로 늘리자는 것이다. 각 당이 대립하는 핵심은 이게 전부다. 민생과 아무 관계 없다. 물론 관심 있는 국민도 없다. 정치권이 그들 멋대로 표심을 재단하며 의석 셈법을 하고 있다.이번 국회 파행의 출발은 바른미래당이다. 손학규 대표의 연동형비례제가 도화선이다. 지난해 12월 이를 관철하겠다며 단식

사설 | 경기일보 | 2019-04-29

아키히토 일왕이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이에 따라 일본은 30년간 계속된 ‘헤이세이’(平成ㆍ현재 연호) 시대가 저물고 ‘레이와’(令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일본에선 한 일왕의 재위기를 규정하는 연호(年號)를 서기 연도와 함께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쓴다. 연호 사용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연호 제도 때문에 일왕이 바뀌는 것은 일본인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가 바뀐다는 의미를 갖는다. 일본은 30일과 5월 1일 이틀에 걸쳐 ‘상징 덴노’(象天皇)로 불리는 일왕의 교대의식을 국가행사로 치른다. 1868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4-29

최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헌법재판관의 자격이 주목받았다. 헌법재판은 개방성·불확정성이 두드러진 헌법규정을 통해 헌법규범과 헌법 현실 사이 최적점을 찾는 것이 과제이기에 통상의 재판절차에서 이루어지는 법률해석 또는 법 발견과는 다르다.이와 같은 헌법해석은 헌법재판관의 선이해에 기초한 선입판단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어 헌법재판절차의 공정성·투명성과 더불어 민주적 정당성을 갖춘 공정한 헌법재판관 확보는 정당한 헌법의 존재와 함께 헌법재판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제조건이다.따라서 한국의 현행 헌법 및 헌법재판소법에 따른 헌법재판소

오피니언 | 고문현 | 2019-04-29

인천 계양구 서부천 일대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이 결국 철거됐다.28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서부천 일대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의 벽화와 명패 등을 철거했다.박유천 벚꽃길 중 교량 밑에 그려진 ‘박유천 보고싶다’라는 글귀와 함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절 박유천의 모습이 담긴 것을 무채색으로 덧칠해서 지웠다.당초 박유천 벚꽃길 철거는 그의 유죄 확정 이후에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마약반응결과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관련 민원도 빗발치면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박유천 벚꽃길은 2012년 11월 박유천의 팬클럽 ‘블레싱 유천’으

인천뉴스 | 송길호 | 2019-04-29

연평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이 해경에 붙잡혔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10t급 등 3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3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6㎞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을 약 11㎞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근 해상에 매복하고 있던 해경이 나포 작전에 나서자 이 중국어선 3척은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서해 NLL 방향으로 도주했다.도주 과정에서 이 중 4t급

인천사회 | 송길호 | 2019-04-29

“인천은 지금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와 원도심 도시재생 문제 등은 정부와 인천시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허 부시장은 “지금까지는 쓰레기처리 하면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대형 매립지만 생각했지만, 중소형 소각장을 통해 짧은 시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 매립지 대체 부지 문제도 모든 지역 주민이 반대할 것이라는 생각보다, 충분한 혜택 제공을 통한 공모 선정도

정치일반 | 유제홍 기자 | 2019-04-29

과거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이미 뉴노멀 시대에 접어든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성장 동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매년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개념이 바로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이는 성장의 중요성을 인정하되,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 즉 세대 간 공존과 번영에 방점을 둔다.그렇다면 식량주권 확보와 식량 안보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농촌 경제는 지속가능

오피니언 | 남창현 | 2019-04-29

마라톤 경기 일정구간에서 속도를 만들고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마지막 퍼팅 이후 영광의 그린자켓을 입는 선수 뒤에서 묵묵히 클럽을 들고 있는 캐디.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는 코치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는 스포츠 스타들 뒤에는 여러 방식으로 선수들을 돕는 조력자들이 있다. 이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드러나지 않게 선수들이 높은 곳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음 씀’에 있다.며칠 전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개회식에 다녀왔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오피니언 | 박상현 | 2019-04-29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에는 ‘지역R&D(연구개발)’라는 것이 있다. 국가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경제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정치, 경제, 산업, 문화, 인구 등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지역특별회계를 만들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지자체에게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에서 추진하는 2019년 지역R&D 사업예산이 약 1조 4천300억 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지자체에게 각각 평균 연 1천억 원이 지

오피니언 | 이연희 | 2019-04-29

봄을 입고생기 움트는 겨울나무처럼우리, 변신하러 가자.꽁꽁 여민 가슴봄비로 풀어 헤치고시냇물 되어강물 되어 바다로 가자.천년 바위로야위어 버린 고독한 망부석아눈부신 봄빛 머금고 녹아 흘러보자.이 봄이 가면여름 갈 지나또 앙상한 겨울이 오고 말테니우리, 한번쯤은 봄의 향연에주저 없이 변신하러 가자.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피니언 | 조덕혜 |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