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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예산 편성권한이 없는데 불구하고 ‘정책보좌관’ 채용예산안 8억여 원을 신규로 증액 편성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시의원들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보좌관 채용예산안을 시 집행부를 거치지 않고 운영위원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직접 ‘셀프 편성’한 것으로 현행 지방자치법을 위반하는 것이다.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편성권은 집행부가 가지며 편성된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심의권만 의회가 가진다. 따라서 신규예산을 증액 편성 의결하고자 시 집행부의 협조와 동의가 필수적인 절차이다. 아무리 예산의 필요성이 인정된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8-12-11

“VR·AR이 뭡니까? 정부부처마다 계속 수요조사는 하는데 우리 같은 농기계 회사가 이런 걸 어디에다 써야 할지…” 불과 1년 전 지난 겨울의 이야기이다.현재 이 회사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젊은 귀농인이나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교육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특수목적용 전기차를 비롯하여 대학교, 공원 같은 넓은 곳의 수목원 관리에 필요한 제초용 로봇도 연구하고 있다.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사용되는 제품 생산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과 융합을 하거나, 굴뚝 산업과

오피니언 | 임미정 | 2018-12-11

지난 7일, 많은 아이들이 점심을 먹지 못했다. 일부는 빵과 우유를 대신 먹었다. 한창 성장할 아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했을 끼니다.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급식을 대신했던 학생들도 있다. 갑작스레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 학부모의 불편이 컸을 것이다. 아예 수업을 단축하고 식사 전에 귀가한 학생들도 있다. 식사 때문에 학습권을 박탈당한 것이다. 도내 76개 학교-초등학교 42, 중학교 17, 고등학교 17-에서 빚어진 일이다.급식을 담당하는 조리 종사원, 영양사들이 파업해서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임금 파업 투쟁을 벌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1

우리 국민의 에티켓 수준은 그리 높게 평가되지 않는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수준 이하 행동을 해 국제적 망신을 당한 사례가 종종 보도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올 1~9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에티켓 수준은 5점 만점에 2.75점으로 ‘보통 이하’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37.4%가 ‘에티켓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에티켓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7.6%에 그쳤다.해외에서 우리나라 여행객의 부끄러운 행동 1위는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움’이 차지했다. 그 다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8-12-11

36년 교직 생활의 대부분을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직업계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모 일간지에서 보도한 ‘기술 전수는 커녕 노동 착취’라는 도제교육 대한 오해와 폄하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하기 어려운 실무교육을 직접 산업현장에서 교육한다는 점에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교육하는 직업교육의 알찬 프로그램이다. 2014년에 9개 학교와 162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실효성과 성과가 높게 평가되어 현재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만 198개 과정

오피니언 | 김문환 | 2018-12-11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고 어느덧 동지(冬至)가 다가온다. 오색찬란하게 산들을 치장했던 단풍잎들도 자연의 밑거름이 되고자 토양의 자양분으로 회귀했고 지금 헐벗은 나무들은 보기엔 나쁘지 않다.때마침 얼마 전 이웃이 발코니에서 키우는 감나무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니 겨울의 초입, 고즈넉한 농촌마을 어귀 감나무에 선홍빛 감이 가득한 훈훈한 시골풍경이 절로 그려졌다.보통 시골에서는 풍성함과 넉넉함에 감사하면서 나눔의 마음으로 겨울철 식량이 부족한 날짐승들에게 몇 개의 감을 까치밥으로 남겨놓곤 했다. 그런데 문뜩 이런 생각도

오피니언 | 김봉균 | 2018-12-11

최근 열린 국회 외통위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북측과 연내 방문을 협의 중에 있지만 북측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그의 답방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여전히 실현 가능성의 끈을 놓지 않고 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사실상 답방 준비위 체제를 가동했으며 국회도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 가능성을 고려해 17일부터 예정된 국회의장의 중동순방의 취소를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김정은 위원장

오피니언 | 유영옥 | 2018-12-11

김치인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영의정을 3차례나 지낸 인물이다. 우의정 김구의 손자이며 영의정 김재로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영조 때 문과에 급제해 전적, 정언에 이어 문경어사로 나가서 민정을 다스리고 호남어사, 승지, 대사간, 이조참판 등을 거쳐 경기도관찰사가 됐다. 이후 이조참판이 됐다가 공조판서, 이조판서, 호조판서를 하고 지돈녕부사를 했다. 그리고 이조판서와 형조판서를 했다. 57세에 당파를 조성했다는 죄로 직산현으로 유배됐으나 반년만에 풀려나 영중 추부사로 다시 서용돼 봉조하(奉朝賀)가 됐다. 62세 때 정조가 즉위하자 판중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8-12-11

Traders and investment advisers are ------- about the stock market given that other economic indicators show sustained growth in the industrial and agricultural sectors.(A) optimistic(B) promising(C) realistic(D) dependent정답 (A)해석 다른 경제적 지표들이 산업 및 농업 분야의 지속된 성장을 보이는 것을 고려해볼 때, 상인들과 투자 자문가들은 주식 시장에 대

오피니언 | 김동영 | 2018-12-10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에서 수양대군 역할을 맡았던 이정재의 대사이다. 외국인들은 대개 우리나라를 주역(周易)의 나라로 이해한다. 다수의 유력 일간지에 매일 빠짐없이 ‘오늘의 운세’가 실리고, 그 바쁜 출근길에도 자신의 운세를 확인하는 광경을 보면 단언컨대 주역의 나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일까. 서여의도 정치권에도 어김없이 주역이 등장한다. 유교 삼경의 하나인 주역(역경)에는 건괘(乾卦)의 육효(六爻)의 뜻을 설명한 효사(爻辭)가 있는데, ‘잠룡물용(潛龍勿用)’을 비롯해 ‘현룡재전(見龍在田)’, ‘비룡재천

오피니언 | 오현순 |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