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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하나얼마 전 기차를 타고 남도를 다녀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노랗게 물든 황금빛 보리밭을 보았다. 한편에는 줄을 맞춰 모내기를 끝낸 초록빛 논도 있어 양쪽의 풍경을 번갈아 보며 풍요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양력으로 6월6일이 보리를 베기를 마치고 모내기를 하는 망종(芒種)이었고 7일은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端午)로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농경문화의 흔적은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단오는 큰 명절로 여겨져 여러 가지 민속이 행해지고 있다. 단오의 대표적인 풍속으

오피니언 | 한덕택 | 2019-06-13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6-13

직업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특성화고는 최근 미래 산업분야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학과개편을 하느라 분주하다. 교육부는 매년 100개 학과씩 2020년까지 기업 맞춤형 실무과목(NCS)을 강화하고 학과개편을 통한 체질개선 계획을 수립했다.현재 2019년 경기도 교육청 특성화고 108개교 중 학과 개편을 신청한 학교는 총 19개교 86학급이며, 2020학년도는 더 많은 학교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 학과개편의 방향은 드론, 3D프린터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콘텐츠, 핀테크, O2O,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오피니언 | 김재철 | 2019-06-13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周敦, 1017∼1073)는 연꽃을 ‘꽃 중에 군자’라 했다. 특별히 연꽃을 사랑해서 쓴 글 애련설(愛蓮設)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때 묻지 아니하고 맑은 물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은 비었지만 줄기는 곧고 이리저리 가지 치지 않고 넝쿨 지어 뒤엉키지 아니하고 멀수록 향기가 더욱 맑고 가까울수록 바르고 깨끗하여 멀리서 바라보아도 좋고 가까이하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초여름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하니 이제 ‘꽃 중에 군자’를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오피니언 | 최형근 | 2019-06-13

인간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알맞은 기념일을 제정해 사회에 소속된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공통된 목표를 이루고자 특정한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기념일은 역사적인 산물로서 그 시대의 가치관을 담고 있으며 후세에 가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도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근거가 특정한 사상이나 선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한 국가를 넘어서 인류에게 많은 고통과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종교가 특정한 이념을 지향해 지금도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을 현재에도 우리는 살펴볼 수 있다. 또 특정한 지도자에 의한 선동정치에 의해 얼마나 많은

오피니언 | 세영 스님 | 2019-06-13

이찰ㆍ이율형제정려는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유적건조물로, 2004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2호 지정됐다.조선 세종의 아들인 임영대군의 후손인 이찰ㆍ이율 형제는 광해군 6년(1614)에 명문가에서 태어나 행실이 바르고 효성이 지극했던 형제는 어릴 때 부친이 병들어 눕자 곁을 떠나지 않고 백방으로 약을 구해 극진히 봉양했다. 부친이 위독해지자 형제는 서로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입에 흘려 넣는 등 정성을 다했으며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르고 묘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했다. 또한, 이후 모친이 위독해지자 이들 형제는 부친때와 같이 지극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6-13

얼마 전 나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관람했다. 플라시도 도밍고(Plcido Domingo)가 주연이고 제임스 레바인(James Levine)이 지휘했으며 뉴욕메츠오페라(Metropolitan Opera)가 제작한 대작이다.관객들의 박수에 대한 응답으로 레바인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한 번 더 연주했다. ‘날아라 생각이여 황금빛 날개를 달고(in catene, soggetti a lavori forzati, Va, pensiero, sull’ali dorate)’로 시작되는 주옥같은 멜로디였다.세계적인 세 테

오피니언 | 황건 | 2019-06-13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중 김원봉 띄우기는 계산된 도발이며 역사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김원봉 재평가는 그동안 좌파 진영에서 간헐적으로 제기해온 어젠다 중의 하나였다. 대통령은 이날 작심한 듯 ‘김원봉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고 해석될만한 발언까지 했다. 문 대통령의 역사인식이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발언이 엄청난 이념 대결을 초래할 것을 몰랐을 리 없다.왜 알면서도 무리수를 뒀을까. 대통령의 노림수는 그동안 줄기차게 추진해온 우리 사회의 주류세력 교체, 100년 집권 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6-13

정부의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불공평 과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부자에게 세금 특혜를 제공해 부동산 투기를 유발하는가 하면, 빈익빈 부익부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시가격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불만과 불신도 크다.이재명 경기지사가 불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제 가격대비 공시지가 가격의 현실화율이 제일 높은 것이 시민들이 많이 사는 공동주택이다. 단독주택은 엄청 낮고, 상업건물은 이 보다 더 낮다”면서 “비싼 땅, 비싼 건물일수록 세금을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3

대한민국 축구가 사상 첫 FIFA 주최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U-20대회(20세 이하)에서 18세 스페인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은 한국 축구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 올려놨다. 감각적인 패스로 수비를 흔들었고 공간을 찌르는 정확한 패스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준결승전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패스로 최준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도왔다. 이번 대회 총 1골 4도움째다. 지난 9일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1골 2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이강인은 이번 대회

오피니언 | 최원재 문화부장 |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