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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가령 봄철 새옷으로 화사하게 차려입은 동료여성보고 “오늘 예뻐보이네요!”하는것도 성희롱일수가 있다. 반대로 여성이 동료남성보고 “오늘 멋지네요!”하는것은 성희롱이 아니다.이래선지 직장의 남녀동료간이 많이 삭막해졌다고 한다. 좀 삭막해져도 좋으니 성희롱은 추방돼야 하는것은 맞다. 남성들도 여성가족이 있어 성희롱은 비단 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12 00:00

1945년 8월 24일 발생한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이라는 참변이 있다. 일본 북방경비의 중추역할을 맡았던 혼슈(本州)섬 최북단 아오모리(靑森)현 시모키타(下北)반도에 강제징용당한 조선인 7천여명을 태우고 인근 오미나토(大湊)항을 출발해 한국 부산으로 향하던 4천730t급 일본 해군함 우키시마호가 일본 교토(京都)시 근방 마이즈루(舞鶴)항 근해에서 폭발,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10 00:00

울화병의 준말인 화병(火病)은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정신질환이라고 한다.오랫동안 분노를 억제하는 것은 한국적 정서인 한(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화병은 1995년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민속증후군’이란 학술용어로 정식 규정된 바 있다.화병의 근본원인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이다. 예부터 ‘화병으로 죽었다’는 말이 전해 오듯 치료하지 않은 만성적 화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9 00:00

경의선 복원공사와 개성공단 추진에 비해 뚜렷한 합의를 보지 못한 ‘ 임진강 수해 방지사업 ’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전후하여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임진강 유역에 살고 있는 주민과 생활터전을 수마로부터 구출하는 남북모두의 숙원사업이다.함경남도 마식령에서 발원하는 임진강은 총길이 254㎞로 북한에서 173㎞, 남한에서는 81㎞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8 00:00

하이힐이 여성미를 살려주는 것일까. 영국의 여성들이 성적매력등을 과시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다는 어느 신문보도는 흥미롭다. 옥스퍼드셔 시립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이 조사는 하이힐이 불편한 점은 있어도 바꾸지 않겠다는 여성이 놀랍게도 80%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리는 근세 개화기에 하이힐을 ‘뾰죽구두’라고 했다. ‘뾰죽구두’는 멋쟁이 신여성의 상징이었다.알고보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7 00:00

우리는 생전의 그들 노고에 얼마나 합당한 대우를 해주었는가 생각해 본다. 사선을 넘나드는 위험수당이란게 고작 월 2만원이다. 지난 4일 서울 홍제동 화재에 인명을 구하려다가 집이 무너져 순직한 박동규소방장(46) 등 6명에 대한 영결식이 서울소방방재본부葬으로 오늘 치러진다.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은 분들이다. 아들 이름을 부르다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6 00:00

고려때 원나라, 조선땐 청나라에 공녀를 바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딸가진 백성은 공녀를 피하기 위해 조혼을 서둘렀다. 이와 비슷한 조혼풍습이 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일제말에 있었다. 그들말로 ‘대이신다이’라고 했던 정신대로 뽑혀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일본경찰에 잘못보이거나 밉보인 힘없는 집 딸을 끌어가기도 하고 한창 심할땐 산나물캐는 댕기머리 처녀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5 00:00

畵仙 장승업안견(安堅·생몰년 미상)· 김홍도(金弘道·1760∼?)와 함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꼽히는 오원 장승업(吾園 張承業·1943∼1897)은 술과 여자를 몹시 좋아하여 미인이 옆에서 술을 따라야 좋은 그림이 나왔고 아무 것에도 얽매이기를 싫어하는 방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전해진다. 오원의 호방한 기질은 강렬한 필법과 묵법(墨法), 그리고 과장된 형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3 00:00

박사학위를 따는 데 걸리는 기간은 남자가 62개월, 여자 65.7개월로 여자가 더 길다고 한다. 박사취득에 든 등록금, 책값, 논문심사비 등 직접 경비는 평균 2천422만원, 생활비는 4천439만원, 여기에 공부하느라 취업을 유보한 기회비용과 생활비 등을 합치면 1억4천만원 이상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박사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직업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3-02 00:00

옛 동양인들은 숫자관념이 희박했던 것 같다. ‘백발삼천척’(白髮三千尺)이란 과장된 시구가 있다. 다과, 대소를 정확한 수치보다는 모양새를 들어 즐겨 표현했다. 고전에 나오는 ‘백만대군’이니 ‘십만대군’이니 하는 말도 규모가 컸다는 것뿐 당시의 인구로는 당치않는 병력이다. (참고:조선의 경우,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16세기 중반이다) 조선조 호구조사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01-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