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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31일 야심적인 광역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목요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30년까지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2배로 확충하고 수도권-서울 출퇴근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 2030 비전’을 제시했다.정부는 GTX D 노선, 트램-트레인, 대심도 지하도로 등을 통해 하루 통행량 4천만 명의 수도권 교통대란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의 복층화, 제2 외곽순환선 조기 완공, 지하철 3호선(대화∼운정)·9호선(강일∼미사)

사설 | 경기일보 | 2019-11-04

문재인 대통령이 새마을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10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 대회였다. 축사 곳곳에서 새마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새마을 운동으로 ‘잘 살아보자’는 열망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은 잘 살기 위한 운동이다”라는 유명한 정의를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의 이 정의와 문 대통령의 이날 평가가 다르지 않다. 긍정적으로 들었다.문재인 정부의 희망도 밝혔다. ‘조직 내부의 충분한 협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역사적인 대전환

사설 | 경기일보 | 2019-11-01

지난 3월 안산시에서 벌어진 40대 자매의 오피스텔(265실) 사기행각은 현행법상 실거래 신고 의무사항이 아닌 전ㆍ월세의 법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파고 들었다.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으로 근무한 자매는 위임장 없이 허위 계약서로 임차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집주인에게 월세계약을 맺었다고 속여 보증금을 가로챘다. 이 자매에게 당한 피해자만 177명, 피해 금액은 60억원이 넘었다.지난 7월에는 수원시 영통구 일대의 원룸 26채를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파산하면서 800여명에 달하는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사설 | 경기일보 | 2019-11-01

조정대상지역 선정에 대한 불신은 어디서 시작될까. 지난해 지정된 수원 팔달구의 경우를 예로 보면 이렇다. 첫째는 집값 상승률 적용에 대한 불신이다. 지정 전 몇 개월의 상승률만으로 향후 수년간의 규제를 가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지적이 있었다. 기준 되는 기간에 따라서 되레 하락률을 보인다는 지표까지 제시됐다. 단순 상승률과 다르게 적용된 기정 결과도 문제였다. 팔달구보다 높았던 광주 광산구와 경기 의왕은 포함되지 않았었다.향후 부동산 시장 불안 요소 평가라는 것도 그렇다. 팔달구 지정에는 GTX-AㆍGTX-C 노선 착공 및 예비타당성

사설 | 경기일보 | 2019-10-31

국민연금 김성주 이사장이 그만둘 모양이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중도 사퇴다. 임기를 채우지 않는 데 대한 지적은 생략하자.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취임 이후 그의 성적표는 낙제다. 기금의 핵심 보직인 기금운용본부장을 1년 이상 비웠다. 고위 간부직 9석 중 5석도 공백으로 남겼다. 조직 관리의 무능이다. 기금 수익률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금의 생명줄을 놔 버린 무능이다.진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비판도 있다. 기업 경영에 과하게 개입했다. 국민 연금을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켰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10-30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권선행정타운 12만㎡에는 권선구청ㆍ보건소와 수원서부경찰서, 경인지방우정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등의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언뜻 봐도 심각한 주차난을 짐작케 한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차량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차량 수요가 넘치는 탓에 ‘불법 주차 천국’으로 전락했다고 본보가 전하고 있다.총 400면이 넘는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청도 밀려드는 차량들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시청 정문에 노면주차장을 확보했지만 주차난을 근복적으로 해소할 수 없는 형편이다. 수원시 매탄동의 한 초등학

사설 | 경기일보 | 2019-10-30

포천시가 한탄강 주변에 대단히 기대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ㆍ카트 경주장 ‘레이스 웨이’다. 말 그대로 자동차ㆍ카트 경주를 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 시설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성을 갖춰 사업성이 높다. 여기에 신차 품질 검증을 위한 테스트 장소로 활용될 수도 있다. 관련 업계 및 연구소의 주변 입주라는 부가가치도 기대된다.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포천시다.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기본 공사도 다 마무리됐다. 관인면 중리 일대 21만6천㎡가 해당 사업지다. 길이 3.159㎞, 도로 폭 11m, 1

사설 | 경기일보 | 2019-10-29

파우 가솔(Pau Gasol)은 미국 프로농구 선수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두 차례 우승까지 견인했다. 원래 바르셀로나 의과대학을 다녔었다. NBA(미국프로농구)의 대표적인 ‘공부 잘하는 운동선수’다. 라이언 피츠패트릭(Ryan Fitzpatrick)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SAT에서 1,600점 만점에 1,580점을 받았다. NFL(미국프로풋볼)의 대표적인 ‘공부 잘하는 운동선수’다. 지적능력과 운동능력을 겸비한 ‘만능형 인간’들이다.우리 학교 현장에도 비슷한 바람이 불고 있다. 공부하며 운동하는 체육 프로그램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10-28

문재인 정부가 대학입시제도를 비롯하여 고교학점제,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등 교육제도를 대폭적으로 개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열린 교육개혁관계 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대입에 있어 수시와 정시 비중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것도 서울의 주요 대학을 지목하여 개편을 지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입시제도 개편안을 주문한 지 불과 사흘만에 이뤄진 조치이다.이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즉각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위주 전형 쏠림 현상이 심한 서울 소재

사설 | 경기일보 | 2019-10-28

도대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한국당에서 벌어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 특위 등에서 활동한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줬다. 상품권 50만 원도 줬다. ‘조국 퇴출’에 대한 안방 잔치를 벌인 셈이다. 이게 무슨 짓인가. 야당이 국무위원의 부적격을 지적한 게 상금 줄 일인가. 더구나 조국 퇴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광화문 집회로 표출된 국민 여론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길거리로 나섰던 국민이다. 도대체 이해 못 할 일이다.더 실망스러운 얘기가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언한 ‘패트 피고발 의원 가산점 구상’이다. 패

사설 | 경기일보 |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