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건)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일수록, 인적 자원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래서 교육에 매달린다. 교육은 ‘국가와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다. 올바른 교육은 국가와 개인의 부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적합한 정신도 가르친다. 교육은 국가 미래 운명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GM대우의 철수 가능성 이야기를 들으며, 어쩌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이 한계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의 많은 산업이 중국과의 경쟁력에 밀린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렇다면 대안 산업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대안을 우리 ...

오피니언 | 노현경 | 2018-04-19

전국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인천시 각 당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공통적으로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신도시에 많은 행정력이 집중되어 원도심은 자생력을 상실하여 지역 내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책 방향의 획기적인 전환과 추진체계의 정비와 재원 확보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차대한 지역현안에 대해 선거 구호로만 외치고 그 실천적 내용이 미흡한 선거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와는 ...

오피니언 | 서종국 | 2018-04-12

유럽이나 미국 등 문화가 활성화된 국가들을 보면 하나같이 오래된 건축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오래된 문화유산들이 포함되면 도시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도시계획을 수정할 때 상당한 예산이 추가됨에도 수정하는 것은 한번 파괴되면 오래된 역사와 문화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독일의 유서 깊은 쾰른 대성당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폭격으로 거의 파괴되다시피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인들은 부서진 쾰른 대성당의 복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파괴되어 흩어진 벽돌 하나하나를 모았...

오피니언 | 곽경전 | 2018-04-05

얼마 전 우리나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스포츠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화합과 통일의 미래를 보게 됐다. 정부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왔다며 반겼다. 정부는 향후 두 달간을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로 보고 국가 차원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임을 언급한 바 있다. 예전에 군대를 전역하고 유럽 배낭여행 중 독일에 갔을 때 교포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서독과 동독이 통일되면서 서독 사람들이 부담할 세금이 올라가면서 동독...

오피니언 | 정희남 | 2018-03-29

개봉된 지는 꽤 됐지만, 얼마 전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다. 한국전쟁에서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이 영화는 8명의 한국군 특공대의 생사를 건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이 맥아더 장군으로, 이정재가 그의 부하 중위로 출연했다. 맥아더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1945년 일본 천왕의 항복을 받았으며 이후 6년간 실질적으로 일본을 통치했다. 1950년 북한의 침략으로 6·25사변이 발발하자 그는 유엔군 사령관으로 당시 불가능해 보였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한국을 ...

오피니언 | 황건 | 2018-03-22

세상을 뒤덮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폐쇄사회였던 문화계, 정치계의 숨겨진 민낯이 드러났다. 폐쇄사회의 최고 권력자가 그 안의 여성들을 자기 맘대로 다룰 수 있다는 생각을, 미투 운동이 부수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지금 ‘닫힌 사회 속 권력이란 괴물’과 싸우는 중이며, 마침내 그 폐쇄사회의 문이 조금씩 열리는 중이다. 이제 교육계도 폐쇄된 관료중심교육에서 시대정신인 시민중심 교육으로 열려야 한다. 전문성을 빙자해 교육의 모든 문을 닫아버리는 오만함은 청산돼야 한다. 교육감 후보가 청렴과 반부패를 말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허...

오피니언 | 노현경 | 2018-03-08

최근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생활문화 또는 생활문화예술이다. 생활문화라는 단어가 갑자기 등장한 단어는 아니다. 이미 전문문화예술만이 문화예술로 인정되고 있던 시절에서도 일부 문화예술인들 사이에서 생활문화라는 이름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렇게 등장한 생활문화는 2014년 법으로 규정되었다. 지역문화진흥법 제2조 제2호에서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하여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문화적 활동이라는 것은 전문가 중심의 문...

오피니언 | 곽경전 | 2018-02-22

한동안 어디를 가더라도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화두에 오르며 당장에라도 우리의 삶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것처럼 기대와 불안감이 팽배했다. 10년 전만 해도 핸드폰에서 이렇게 많은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상상을 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 석유자원이 100년 정도 있으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체에너지 개발로 고갈 시점이 200년으로 늘어나게 됐고, 30년 후에는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로 석유자원은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사...

오피니언 | 정희남 | 2018-02-08

얼마 전 미국에서 발표한 갤럽조사에 따르면 의사는 간호사와 약사에 이어 세 번째로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전문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미국 건강관리조직인 HMO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관리자는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직업 중 5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선 2016년에 의료사고 피해자가 의사의 동의 없이 손해배상에 대한 법적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의사에 대한 환자의 불신을 잘 보여준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크림전쟁 때 종군하며 ...

오피니언 | 황건 | 2018-02-01

사회 변화는 정치 변화로 이어진다. 왕조시대, 종교시대, 전체주의시대, 마침내 민주주의시대에 도달했다. 시대 변화의 길목에서 늘 발견되는 것은 커다란 부패였다. 부패는 불신을 만들고 갈등을 만든다. 왕조를 무너뜨린 것도 부패고, 종교시대를 무너뜨린 것도 사제들의 부패였다. 국가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라는 전체주의 사회도 부패로 붕괴했다. 마찬가지로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면 만연한 부패 탓 아닐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느새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진보가 선이면 보수가 악이 되고, 보수가 선이면 진...

오피니언 | 노현경 |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