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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어느 선거 캠프. 분위기가 심상찮았다. 선거 공보에 넣을 문구 문제였다. ‘386 후보’라는 표현을 두고 시작된 토론이었다. ‘30대 나이ㆍ80년대 학번ㆍ60년대 출생’이 조건이다. 후보의 출생연도가 문제였다. 1960년생으로 꼭 40세가 되는 해였다. 후보는 ‘만으로 따지면 넣어도 된다’고 했다. 참모는 ‘허위 경력으로 문제 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공모물 귀퉁이에 게재됐다. 며칠 뒤, 그는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 4년 전에도 그랬다. 386이 화제였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의원이 등장했

오피니언 | 김종구 주필 | 2019-11-20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재갑 장관이 직접 밝힌 이번 대책의 주된 골자는 처벌 유예다. 본래대로 하면 내년 1월부터 직원 50~299인 중소기업에 대해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이걸 ‘충분한 계도 기간’을 준 뒤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계도의 법률적 의미는 처벌 유예다. 주 52시간제 적용은 당초 예정대로 1월부터 시행하지만,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은 일정 기간 미루겠다는 뜻이다.예상대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사실상 주 52시간제의 포기라고 해석한다. 민주노총은 성명서에서 “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0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체육회의 종목단체 지원금 관리ㆍ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거의 매년 지적되는 문제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올해 경기도체육회는 65개 단체에 58억8천만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5개 단체에 15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하고 있다. 수십억원이 지원되지만 각 종목단체 예산이 적법하게 쓰이는지 제대로 관리가 안되면서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고발 조치돼 경찰이 조사 중인 단체도 있다. 두 체육회는 문제가 불거질 때마

사설 | 경기일보 | 2019-11-20

인천 강화군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인 ‘고려천도공원’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군은 송해면 당산리 388의1 일대 1만2천㎡에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 야산에는 북한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인공폭포를 비롯해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한 7m 높이의 조형물과 삼별초 항쟁을 담은 전시물이 있다. 또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모습의 산책로도 있다.공원 일대는 고려시대 개경과 강화를 잇는 뱃길이 닿았던 포구다. 특히 이곳의 옛 지명인 ‘승천포’는 물에 약한 몽골군을 막던 요새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도를 개경

인천사회 | 한의동 기자 | 2019-11-20

19일 오전 7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천막형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기계 제조업체와 방음재 제조업체가 함께 쓰던 공장 건물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기계 등이 타 87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량 39대와 소방대원 114명을 투입해 20분만에 진화했다.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설치된 컨테이너 인근에 있던 전기배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민우기자

인천사회 | 이민우 기자 | 2019-11-20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을 기존 협약대로 7공구 내에 추진한다.인천경제청은 19일 브리핑실에서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을 2018년 협약 내용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2018년 양측이 한 협약에는 송도 7공구 내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병원 건립 지연에 대한 위약금 등의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2020년 2월 취임할 예정인 서승환 연세대 신임 총장이 총장 선거 당시 송도 세브란스병원 위치를 당초 계획한 송도 7공구에서 11공구로 옮기겠다는 공

인천경제 | 강정규 기자 | 2019-11-20

인천시는 19일 계양구 효성동 국제평화지원단과 인근 야산에서 이동식저수조를 활용한 헬기 산불진화훈련을 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현재 시는 헬기의 산불진화 시 물을 저장 할 수 있는 담수지(저수지)를 모두 20곳 관리·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산불현장 인근에 담수지가 없거나, 겨울철 담수지가 얼어 물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이동식저수조를 사용한다. 이동식저수조는 한번에 22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조로 이동설치가 가능해 담수지 대체 역할을 한다.이날 훈련은 시와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인천사회 | 이민우 기자 | 2019-11-20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의 피해 보상 과정에서 발생한 하수도 특별회계 부족분 보전을 두고 내홍(본보 6일자 3면)을 겪던 끝에 상수도사업본부가 늘어난 상수도 특별회계 세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19일 시에 따르면 하수도 특별회계 부족분 91억2천300만원을 상수도 특별회계로 보전하는 내용을 담아 ‘2019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그동안 상수도 특별회계로 하수도 특별회계 부족분을 보전하는 것에 반대하던 상수도본부는 국고보조금 70억원 등을 통해 세입이 늘어나면

인천뉴스 | 김민 기자 | 2019-11-20

인천교통공사 퇴직자들이 인천지하철 1호선 위탁 역사 13곳의 운영을 독차지하고 있어 ‘철피아(철도+마피아)’논란이 일고 있다.위탁 역사는 교통공사 직영이 아닌 위탁 계약을 통해 외부인이 운영하는 역으로 ‘도급역’이라 불린다.19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 29곳 중 13곳(45%)은 외부인(역도무급 수급인)과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도급역이다. 박촌·임학·경인교대입구·갈산·부평시장·동수·부평삼거리·선학·신연수·동춘·동막·지식정보단지·센트럴파크 등이다. 이들 수급인은 전동차 운행시간에 맞춰 역을 열고 닫는 등 역사

인천사회 | 안하경 기자 | 2019-11-20

인천항에서 국내에 없는 유해생물이 잇따라 나타나 방역에 비상에 걸린 항만 당국이 컨테이너 관리를 강화한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역 비중이 높아 해충 유입 가능성이 큰 인천항의 수입 공컨테이너를 현장 조사해 외래 생물을 차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입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한 외래생물들이 계속해서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인천해수청과 IPA는 농림축산검역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이달 중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에 있는 수입 공컨테이너를 확인,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선

인천사회 | 이민수 기자 |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