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866건)

산골에서 크는 아이 - 조석구등잔불 밑에서 숙제를 마치고정성껏 연필을 깎아 필통에 넣고책보를 싸서 방 윗목에 놓고내일 아침 일찍 서낭당고개를 넘어십여 리가 짱짱한 신작로 길을타박타박 걸어 검정치마 흰 저고리우리 선생님 꿈을 꾸며 잠을 잤다195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닌 아이들은 다들 저랬다. 전기도 없는 방에서 숙제를 했고, 연필을 깎아 글씨를 썼고, 책과 공책을 책보에 싸서 어깨에 둘러메거나 허리에 동여매고 신작로 길을 타박타박 걸어 학교에 갔다. 이 동시는 어린 날을 회상해 본 작품이다. 산골에 사는 아이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문화 | 윤수천 | 2020-02-19

Q. 같은반 딸아이 친구가 아동학대로 의심되서 걱정이 됩니다. 학교에서 항상 허름한 옷차림에 냄새가 나고, 집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닌다고 합니다. 또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고, 종종 결석도 자주 한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같은 동내에 사는데 부모가 이상한 종교에 빠져 학대를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A. 학부모로서 딸아이의 같은반 친구의 어려움을 살피려는 부모님 마음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위의 정황으로 봤을 때 말씀하신것처럼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동학대란 「아동복지법

문화 | 한송이 | 2020-02-19

경기도 공공 뮤지엄이 2020년 도민들을 새롭게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공공성을 강화해 경기도 뮤지엄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공공 뮤지엄 수장들을 찾아 올해 주요 방향과 사업 등을 들어본다. 첫 번째는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이다.“경기도 역사, 문화의 정체성을 찾아 박물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경기도박물관만의 콘텐츠 만들어야죠.”지난 13일 경기도박

문화 | 정자연 기자 | 2020-02-18

수원 예술공간 봄은 오는 20일부터 이민경 개인전 를 26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재활용한 종이를 소재로 연필과 염색 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구현해 냈다. 전시에 앞서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전시 의도를 ‘우리가 함께 나눴던 작고 여리고 소중한 것을 감싸 안으며 살아있고 살아가고 살아진다’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우리를 보듬어주고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사람들을 향해 충분히 노력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갖게 되는데 이를 구름이 되고 비가 된 형상으로 표현해 낸 셈이다. 그래서인지 전시장에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2-18

흔히 ‘거장’은 중년 이상의 나이에 중후한 외모, 위대한 커리어, 그리고 개성과 전통 모두를 갖춘 연주기법을 선보이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간혹 중년층이 아니더라도 개성과 전통을 갖춘 연주기법에 성숙한 멘탈을 갖춰 관객에게 젊은 거장으로 다가오는 이도 있다.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젊은 거장’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 를 다음달 12일에 연다.김 바이올리니스트는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2-18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2020년 1학기 정규 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18일부터 모집한다.3월 개강하는 2020년 1학기 미디어 정규강좌는 연령대별 시간대별로 구분해 성인들을 위한 ‘미디어 기초강좌’, ‘미디어 야학’, 어린이들을 위한 ‘주니어 미디어스쿨’을 운영한다.미디어 기초강좌에는 미디어 이론, 기획, 영상제작 등 기본 강좌와 음향이론, 녹음실습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쉽게 배우는 홈레코딩’, 디지털 드로잉과 함께 작업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드로잉 타임랩스’, 나의 이야기를 미디어콘텐츠로 제작할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0-02-18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앤솔러지 시리즈 첫 번째 무대가 오는 27~28일 열린다. 27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작 과 시벨리우스 을 연주한다.경기필이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앤솔러지(Anthology)’는 문학이나 예술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음이라는 뜻이다.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여러 작가의 작품을 모은 것을 말한다. 2월 공연의 주제는 민족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이다.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첼로작품 중 역사상 최고의 명곡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2-18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초록불’…“화산지형 자연 기반으로 U자형 절경, 다양한 암석 분포 등 지질학ㆍ문화적 가치 풍부”해외 지질 전문가들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여부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제주, 경북 청송, 광주ㆍ전남 무등산에 이어 국내 4호(세계 148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일본지오파크네트워크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다음달 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전 세계

문화일반 | 권오탁 기자 | 2020-02-17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학적 가치와 평화 메시지, 민관의 노력 전달할 수 있는 지리ㆍ문화적 요충지”…사이토 세이치 일본지오파크네트워크 사무국장ㆍ고바야시 키이치 홋카이도지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인터뷰“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가치는 화산지형의 지질학적 가치 이외에도 북한 인접지역의 지리적ㆍ문화적 가치와 민관 협력의 노력이 담긴 의미가 매우큽니다”지난 14일 본보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이토 세이치 일본지오파크네트워크 사무국장(54)과 고바야시 키이치 ㈜홋카이도지도 대표이사 사장(58)은 다음달 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

문화 | 권오탁 기자 | 2020-02-17

지난 4년 간 경기도와 강원도 상생협력 결실이 눈 앞에…세계 148호ㆍ국내 4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앞두기까지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다음달 말 국내 4호(세계 148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유력한 가운데 지난 4년에 걸친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협력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도내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을 아우르는 공원으로 약 1천164㎢ 규모에 재인폭포와 주상절리,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24개 지질명소를 담고 있다. 이 같은 명소들은 지난 2004년 대교천 현무암 협곡이 천연기념물 제43

문화일반 | 권오탁 기자 |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