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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됐다. 복지예산은 약 168조 원으로 전체예산의 약 35%에 이른다. 예산안의 규모도 그렇지만 증가율 또한 가파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30%에 머물던 복지예산이 어느새 35%를 넘어섰다. 복지가 일반화되어 있는 북유럽의 선진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의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그러나 가파른 복지예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현저하게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이가 별로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 2014년 송파 세모녀사건 이후 금년도에 들어서서도 증평 모녀사건

오피니언 | 박정석 | 2018-12-07

“이 나라가 ‘민주노총 공화국’인가”라는 제하의 신문 사설에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선다. 현 정부가 출범할 때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정부정책과 발맞추어 가면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타 정부 때와 다름이 없다. 즉, 정부 태동에 기여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이기적인 행태에 몰두하는 현실에서 DNA 자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민주노총은 올해 들어 조합원을 80만 명을 넘어섰다 한다. 그러나 2천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의 4%에

오피니언 | 최무영 | 2018-12-07

어렸을 적 살던 여수 봉두마을 고향집 바로 뒤편에 갑의산이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피 묻은 갑옷을 갈아입었다는 곳이다. 뒷산 밭에는 대나무가 울창했다. 나는 어린 이순신이 돼 대나무 검을 들고 갑의산을 호령했다.굳이 내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자연을 벗 삼아 뛰놀던 어린 시절 추억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바다에서, 뒷밭에서, 개울에서 혹은 구부러진 산길을 따라 나름의 놀이를 창조하고 향유했을 어린 시절의 기억 말이다.요즘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일이다. 아이들은 학업과 입시경쟁 속에서 놀 기회를 잃어버렸다. 더욱이 각

오피니언 | 임병택 | 2018-12-07

오는 13일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명운이 갈림길에 서는 날이라고들 한다.올해는 4년마다 찾아오는 온 국민의 축제, 지방선거가 있던 해다.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는 지방선거를 ‘축제’라고 부르곤 한다. 내가 사는 고장을 위해 더 나은 일꾼을 뽑아 행복한 지방자치를 이루자는 뜻에서 그렇게들 외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축제는 남북평화무드와 국정농단 등의 여파에 따른 기존 보수당의 곤두박질 속에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렇게 우리들의 축제는

오피니언 | 김규태 정치부 차장 | 2018-12-07

11월 초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더니 결국, 지난주 정부가 마련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정체 등으로 인해 중국발 요인보다는 국내요인이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꼭 필요하다는 방증을 한 사례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국내 발생요인 대책 마련에 고심한 정부는 지난 8일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민간, 산업, 항만, 국제협력 등의 다양한 대책

오피니언 | 안문수 | 2018-12-07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熱水)관 파열 사고는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난방용으로 이 일대 아파트 등지로 보내는 섭씨 100도에 달하는 물 1만t이 순식간에 도로 위를 덮쳐 일대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뜨거운 물이 50∼100m 높이로 치솟았고, 흰 수증기 때문에 앞을 보기 어려웠던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시민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2m 깊이 땅에 매설된 열수송관은 일산신도시 조성 때인 1991년에 설치한 낡은 관이다. 잔뜩 녹이 난 데다 균열까지 생긴 열수송관 윗부분은 높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07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선다. 메달이 수여되고 애국가가 연주된다. 선수의 얼굴이 태극기에 오버랩 된다. 따라 부르는 선수의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이어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이쯤에서 나오는 방송 멘트가 있다. ‘열악한 훈련 여건을 이겨 내고 오늘의 결과를 이뤄냈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모습이다. 결국 ‘열악한 훈련 여건’은 ‘최고의 결과’를 더욱 빛내는 기본 조건과도 같았다.옛날 얘기다. 체육도 과학이다. 성적은 투자와 비례한다. 최고의 여건을 제공해줘야 최고의 선수가 만들어진다. 이런 관점에서 본 포천 지

사설 | 경기일보 | 2018-12-07

Every hotel unit has a convenient hand-held thermostat control that guests can use ------- the temperature.(A) regulate(B) regulates(C) regulated(D) to regulate정답 (D)해석 모든 호텔 단위에는 손님들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소형 온도 조절 장치가 있다.해설 to 부정사 채우기 문제that절에 주어(guests), 동사(can use)를 모두 갖춘 완전한 문장이므로 빈칸 이하 ‘---

오피니언 | 김동영 | 2018-12-06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8-12-06

1990년대 말부터 한국사회에는 대안학교, 대안교육 등 ‘대안’이란 용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안’이란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대체 수단 또는 극단적으로는 기존제도를 거부하는 별도의 시스템을 지칭한다. 서구에서의 ‘대안(Alternative)’ 개념은 68 학생운동 이후 기존의 가치관이나 제도혁신을 위한 청년 세대들의 정신적 소산이기도 하다. 한국 미술계에도 90년대 말 대안적 성격을 지향하는 ‘대안공간(Alternative space)’들이 출현하였다.이들은 국전 등 기존의 공모전이나 상업주의적

오피니언 | 김찬동 |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