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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각종 최근 소식 중 가장 기쁜 것은 바로 프로축구 K리드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왕 부활’ 소식이다. 인천은 15경기에 단 1승도 하지 못해 리드 최하위에 머물렀고 8연패라는 팀 최다 연패 불명예까지. 지난달까진 인천의 꼴찌, 그리고 2부리그 강등을 예상하는 암울한 분위기가 이어져왔다.하지만 인천은 대구와 수원을 잇따라 잡으며 깜짝 2승을 했다. 직접적인 강등권 경쟁 상대인 수원과의 승점차는 고작 3점. 이 같은 인천을 두고 일각에선 ‘우주의 기운’이 몰리고 있다는 표현까지 하고 있다. 인천의 공격 최일선에 있는 스트라이커

오피니언 | 이민우 인천본사 정치경제부장 | 2020-08-27 20:03

‘역대급 태풍 바비 한반도 강타 우려’ ‘역대급 장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속출’ ‘역대급’은 역대 그 어떤 것보다 최고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신조어다. 요즘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그다지 기분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 듯하다.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은 역대급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잠잠할 것 같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면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정부를 통해 공식으로 거론되는 등 코로나19는 그야말로 역대급 재앙이 되고 있다.현재 2단

오피니언 | 이선호 지역사회부장 | 2020-08-26 20:40

슬퍼지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서러워도 그렇다. 그러면 어김없이 눈물이 흐른다. 이럴 때 눈물은 슬픔과 애달픔의 동의어다. 기쁠 때도 눈물을 훔친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나쁜 뜻의 눈물도 있다.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s)이 그런 경우다. 위선적인 행위를 일컫는다. 셰익스피어도 ‘햄릿’ 등을 통해 자주 인용했다. 이집트 나일강에 사는 악어가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전설에서 유래했다. 인문학적 분석이다. ▶악어의 눈물은 자연과학적으로는 어떤 의미일까. 악어는 먹이를 먹을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8-25 19:38

백군기 용인시장 14채, 서철모 화성시장 9채,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4채, 최대호 안양시장 3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수도권 시장·군수·구청장 65명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多)주택자로 파악됐다. 민주당 소속 수도권 기초단체장 61명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16명이 다주택자다. 기준은 단체장 본인과 배우자 명의 주택 숫자다.백군기 용인시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용면적 127㎡(38평)짜리 아파트 1채, 용산구 한남동에 연립주택 13채를 가졌다. 정부 공시가격 기준 14채의 가치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8-24 19:37

지난 18일 부천시 한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가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60대 남성이 기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2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 이 때문에 승객 20여명이 버스에서 내리고, 경찰이 출동했다. 17일에는 성남시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50대 남성이 하차를 요구하는 철도 직원을 밀치고 손톱으로 할퀴는 사건이 있었다.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의무화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두달여간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폭력을 행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8-23 19:56

사회적 합의에 의해 국가에게 강제력을 준 규범을 우리는 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헌법이다.요즘처럼 헌법에서 규정한 국민의 자유를 다시금 생각케하는 때도 없다. 종교의 자유를 빙자해 국민을 향해 가히 서슴없는 테러를 일삼는 집단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좋은 핑계로 전락해서다.헌법상 종교의 자유란,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가질 수 있고, 종교활동할 수 있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다만, 국가적 안정을 보장해야 하거나 질서유지, 공공의 복리 등을 위해서는 제한할 수 있다

오피니언 | 김경희 인천본사 사회부장 | 2020-08-20 19:10

경기도에 한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가족을 위해 원룸(도시형 생활주택)을 하나 구입하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혼을 한 뒤 월세를 전전하는 가족이 너무 안타까워,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원룸을 구해주려는 생각이었다.하지만 중도금 대출을 하려다 금융기관에서 내민 ‘기존주택 처분조건 등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추가약정서’를 보고 기겁을 했다.약정서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는 이른바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주택이 있는 사람이 주택을 추가 구입할 경우에 기존주택을 반드시 처분하는

오피니언 | 김재민 정치부 부장 | 2020-08-19 19:09

의례 찜통더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담그면서 더위를 물리친다. 보양식도 먹는다. 대표적인 음식이 개장국이나 삼계탕이다. 개장국을 먹으면서 원기도 회복하고 영양분도 보충한다. 그래서 개장국을 보신탕(補身湯)이라고도 한다. 우리 조상의 이 같은 지혜를 흔히 복달임이라고 부른다. 미풍양속이다. 적어도 평상시 같았으면 그렇다는 얘기다.▶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가 물러가니 코로나19가 서울ㆍ경기를 중심으로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종교단체 관련 확진자가 수백명에 이른다.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에서도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8-18 20:38

1987년 KBS 코미디 프로그램 ‘쇼 비디오 자키’에 ‘시커먼스’라는 음악개그 코너가 있었다. 코미디언 이봉원과 장두석이 우스꽝스러운 흑인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얼굴을 검은 색으로 칠하고, 흑인의 곱슬머리나 레게머리 가발을 하고 나와 힙합 비트를 배경으로 깔고 그 위에 리듬을 맞춘 코미디 대사를 붙였다.1980년대 한국은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다. 흑인을 ‘검둥이’라 하고, 혼혈아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 시커먼스는 1988년 갑자기 폐지됐다. 그 해 열린 서울올림픽에 정부는 ‘외국인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명목으로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08-17 20:47

“문밖을 나서는 귀중한 손님을 대접하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받들 듯이 신중하게 하라.”‘사기’에 나오는 말로, 공자의 제자인 염옹이 공자에게 정치하는 방법을 묻자 공자가 한 대답이다. 집에 찾아오는 손님은 융숭히 대접하면서 집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걸핏하면 싸우거나 해코지를 하려고 한다. 그러니 모든 사람을 내 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대접하라는 말이다.몇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수해 관련 뉴스가 전해지는 TV 앞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둘러앉아 웃으며 엄지척을 하고 있는 사진에 국민이 분노했다. 해당 수해 지역

오피니언 | 이호준 정치부 차장 | 2020-08-1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