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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 축제를 계획했던 지자체들은 줄줄이 축제를 연기, 포기하고 있으며, 가까스로 진행했던 축제들도 애초 성공적인 운영과는 거리가 멀어 울상이다.얼마 전 제주도는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반팔을 입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TV를 통해 나오기도 했고 화천 산천어 축제는 축제 개장을 한 달 가까이 뒤로 연기해 놓고 있다.이상 기온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아열대 지역인 베트남에 눈이 내리고 5개월여 간 계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과 가뭄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다.이러한 기상 이변에

오피니언 | 이견행 | 2020-01-17

현실 속에서 인간은 경쟁하면서도 때로는 포용하고 협동할 줄 아는 양면을 가진 사회적 존재이다. 한 때, 극단적 ‘자유와 평등’을 외치다 실패한 이념의 역사가 있었다. 국가의 시장개입을 반대한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시대에 부자는 지나친 부를 축적하고 노동자와 빈자들은 더욱 처참한 생활고에 빠져들곤 했다. 이에 도전하여 극단적 평등을 내세우며, 부의 완전한 균등분배를 요청하는 도전적 이념들이 대립하기도 했다.이러한 극단의 역사를 넘어 개인적 자유와 집단적 평등을 수정하며 ‘정의(正義)’를 추구하는 시대에 우리가 서 있게 된 것이다. 그런

오피니언 | 염종현 | 2020-01-17

전국 230만 ‘농민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본 후보 등록이 진행 중이지만, 이미 이번에 처음 도입된 예비후보 등록(13명)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대혼전의 양상으로 치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국적으로 후보가 난립한 데다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폭 물갈이됐기 때문에 표심의 향배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직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

오피니언 | 김규태 경제부장 | 2020-01-17

1995년 4월, 이건희 회장은 베이징에서 가진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의 대화에서 “한국 정치는 4류, 관료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규제 혁신에 미진한 당시 정치권을 직격한 것이다. 이 발언은 YS 정권의 심기를 건드렸고, 삼성은 적지 않은 후폭풍을 감내해야 했다. 25년이 지났다. 정치, 행정, 기업은 얼마나 바뀌었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우리 기업들은 세계 1류로 성장했다. 행정은 정치에 예속돼 있으나 그래도 2류 정도 점수를 줄 수 있다. 문제는 정치다. 4류는커녕 랭킹을 매기기도 어렵다. 국민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20-01-17

4ㆍ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공약 경쟁이 시작됐다. 총선 D-90일인 15일 여야는 1호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신비 절감’ 카드를 꺼냈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뒤집는 ‘정권 심판’ 공약을 내놨다. 정의당은 청년에게 기초자산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공약을 던졌다.1호 공약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국가 미래를 설계한다는 비전도 없고, 철학이나 고민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도 선심성ㆍ표(票)퓰리즘 공약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들만의 쇼로 끝나는게 아닌가 우

사설 | 경기일보 | 2020-01-17

1983년 대한민국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나가던 그때 전 국민의 뇌리에 박힌 순간이 있다.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인 레이건 대통령이 비행기 앞에서 오른쪽 손을 흔들며 웃고, 낸시 레이건 여사는 그 옆에서 어린 동양인 아이 2명의 눈높이에 맞춰 허리를 숙인채 손을 잡고 있다.낸시 여사와 손을 잡은 리본 달린 원피스의 여자 아이와 두꺼운 점퍼의 남자 아이는 고마움과 수줍음에 어쩔 줄 모른다.1983년 11월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날 공항의 장면이다.낸시 여사는 방한 당시 국제자선기구 기프트오브라이프 인

오피니언 | 인천본사 김경희 사회차장 | 2020-01-17

겨울철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헌혈자의 70%가량을 차지하던 10~20대 학생층의 방학이 시작된 데다가, 조만간 설 연휴로 인한 헌혈자 감소까지 예상되면서 월말 혈액보유량이 ‘심각’ 단계까지 격상할 상황이기 때문이다.16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수급위기단계는 ▲관심(적혈구제제 5일분 미만ㆍ징후감시 활동) ▲주의(3일분 미만ㆍ협조체제 가동) ▲경계(2일분 미만ㆍ대비계획 점검) ▲심각(1일분 미만ㆍ즉각 대응태세 돌입) 등 4단계로 나뉜다.이날 기준 전국 혈액보유량은 1만8천759유닛(Unit)으로, 1일 소요량

사회일반 | 이연우 기자 | 2020-01-17

한강하구인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홍도평야에 재두루미가 10여년만에 무더기로 날아들어 자연생태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하 야조회)는 고촌읍 홍도평야에서 최근 32마리의 재두루미 무리가 10년만에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야조회에 따르면 재두루미의 주 취식지였던 홍도평야는 지속적인 매립으로 인해 지난 2009년 12월18일 재두루미 32마리가 관찰된 이후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관찰 개체수가 3~6마리에 그쳤으며, 이같은 현상은 김포시 고촌읍 태리와 평리평야에도 일어났다.재두루미가 유일하게

김포시 | 양형찬 기자 | 2020-01-17

김상호 하남시장의 2020년 경자년 키워드는 ‘도광양회 유소작위(韜光養晦有所作爲ㆍ밖으로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르면서 꼭 해야 할 일은 한다)’사자성어다.이어 김 시장은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전진’을 담은 ‘2020년 비전’을 제시하고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팔을 걷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명실상부한 중견도시로의 기반 조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신도시와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올 해 시정 운영의 주요 방향은.중장기적으로 3기 신도

하남시 | 강영호 기자 | 2020-01-17

성남시는 청년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해 ‘첫출발 책드림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책 드림 사업은 시가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빌려본 만 19세 청년들에게 2만원 상당의 도서 구매 전용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독서 진흥 시책으로 지난해 5월 전국 최초 도입됐다.시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총 40곳의 공공도서관의 도서대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만 19세 청년들이 전년도(9천605권)보다 약 두 배 가까이인 1만7천780권의 책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또 지난해 11월14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사업

성남시 | 이정민 기자 | 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