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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과 함께 변함없이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추석’은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이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풍성히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기이다. 반면에 많은 인구가 귀성길에 올라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화재가 매년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올해 상반기 국가화재정보시스템상의 경기도 화재 발생 통계의 주택화재 부분을 살펴보면 총 1천442건으로 사망자 9명, 부상자 104명, 재산 피해 140억 4천179

오피니언 | 김광수 | 2019-09-06

전통시장은 자연 발생적으로 또는 사회ㆍ경제적 필요에 의해 조성되고,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가 상호 신뢰에 기초해 주로 전통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소를 말하는데 요즘 전통시장에 가보면 이게 우리가 알던 그 전통시장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대형마트와 견줄 바는 아니지만, 활성화가 잘된 전통시장을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하지만, 전통시장은 소규모 가게가 대부분이며, 대형마트 매장처럼 규격화된 진열대도 갖춰져 있지 않고, 노점상도 많아 원산지 표시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소비자 단체에 의뢰해 전통시장

오피니언 | 권진선 | 2019-09-04

윤승한의 소설 ‘만향’(1937)에는 “봄이 되면 화석산 허리에 두견화가 만발하고, 앞강의 갯뚝에 수양버들이 실실이 늘어질 때 돛을 단 지근배와 처녀의 호들기 소리”로 화석정을 묘사하고 있다. 1966년 화석정이 재현된 이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율곡의 학문과 임진강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소음과 빈약한 건물에 실망만 가득해 돌아가고 만다.그러나 얼마 전 파주시에서 경기도청에 복원을 위한 예산신청을 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다. 화석정의 구조를 밝힐 수 있는 그림은 김종직의 화기가 적힌 ‘화석정도’가 있었지만

오피니언 | 차문성 | 2019-09-03

20대 국회는 유달리 ‘막말’을 양산시켜 우리 사회가 심각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정치인들의 막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당사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제1야당 대표가 올 2월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로 채워졌다. 일각선 정치발전을 기대했으나,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첫출발부터 ‘강경 장외투쟁 일변도’로 이어져 되레, ‘그 밥에 그 나물이다’라고 실망한 눈치다. 따라서 지지율이 추락하고 “과거 점잖다는 평가는 물거품 되고 위선적이다”라는 혹을 달게 됐다. 또한 정치 초짜로서

오피니언 | 박정필 | 2019-09-02

이전 두 번의 기고와 함께 이번 글도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권리금의 책정 방법과 기준 등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다음의 4가지 사례가 권리금에 대해 좀더 깊은 관심과 합리적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첫째는 저의 사례인데 20여 년 전 삼척에서 왕초보로 장사를 시작할 때 4평 남짓 분식점을 권리금 1천300만 원을 주고 인수했다. 권리금 개념에 무지했고 아무 생각 없이 인수해 그 가게에서 청과 도소매를 했다. 집기는 서울 황학동 중고 식자재점에 10만 원에 처분했다. 둘째는 몇 년 전 인터넷에 나온 강남

오피니언 | 이규삼 | 2019-09-02

1905년 7월27일 일본과 미국이 조선과 필리핀을 두고 맺은 밀약, 그런 사태가 또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트럼프와 아베 또는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 그따위 밀약을 하면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 아니할 수 없다.1894년 갑오년 농민들이 민란을 일으키자 정부가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했다. 그러자 일본이 톈진조약을 내세워 조선에 들어와 청나라와 일본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했다. 그러자 고종이 청일 양국 군대가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그때 일본이 거부, 경복궁을 점령하고 친일 정부화한 뒤 청나라 군대를 공격, 청나라 군대를 물

오피니언 | 한정규 | 2019-08-30

지난 6월3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간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이 이뤄졌다. 한반도 안보의 긴장국면 해소는 물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재추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회담이 열린 것이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해 개성공단에 대해 “한국 자본과 기술이 들어간 곳이며, 남북경제에 도움이 되고 화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 점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에게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중소기업

오피니언 | 오중석 | 2019-08-3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수 많은 의혹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힌다.그간 조국 후보자가 강연과 저서, 칼럼, 기고 등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들을 지금 드러난 수많은 의혹들과 비교해 볼 때 이는 언행 불일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첫째, 조 후보자는 이념 이전에 정의와 상식, 합리, 배려가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를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장학금 지급의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중심으로 평가 잣대를 옮겨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내 부모가 누구인가에 따라 결판나는 사회 구조를 비판했다. 심지어 위

오피니언 | 이창근 | 2019-08-29

과거, 대만은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펼친 반면 우리나라는 대기업 육성으로 경제발전의 기틀을 삼았다.그 결과 우리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대만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절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대기업을 통해 자동차와 조선, 철강, 전자, 건설, 화학 등의 근간 산업의 육성으로 산업발전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1970~1980년에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한국경제의 성공 방정식이었던 대기업과 수출 위주 성장전략을 적폐쯤으로 여기고 친노조ㆍ반기업의 ‘새로운 길’을

오피니언 | 최무영 | 2019-08-28

21세기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라고 일컫는 테러, 진화하는 테러수법에 발 맞추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가 항공기 테러로 인해 무너졌다. 이 일로 인해 6천여명의 사상사가 발생했고, 이 사건은 테러범들에게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만을 대상(하드타겟)으로 하던 테러에서 일반인을 대상(소프트타겟)으로 한 테러가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인식 시켜 주었다.나아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260여 명이 다쳤는데 미국에서 발생한 ‘외

오피니언 | 김종인 |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