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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6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목소리가 작고 소심한 성격입니다. 이제 몇 달만 지나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데 중학교에 가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애들한테 치이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좀 더 당당하게 다니면 좋겠는데 주눅이 들어 다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속상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 자녀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네요. 이제 서너 달 지나면 졸업을 하게 되니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준비에 지금부터 긴장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자녀가 어디서나 당당하게 주장하고 자신감 있게 행

문화 | 류미숙 | 2019-11-13

계서당(溪西堂)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몇 년 전, 천 년 고찰 봉화 축서사에 법력 높은 큰스님이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친견하는 길이었다. 시골길 왼편에 팻말이 붙어 있었다. ‘이몽룡 생가.’ 아니 이몽룡이면 춘향전이고, 춘향전하면 전라도 남원인데, 웬 이몽룡 생가? 궁금하지만, 한동안은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실 경북 봉화라는 지명조차 서울 사람에게 설다. 기껏해야 송이 축제요, 좀 안다는 사람도 청량사, 많이 알면 축서사나 무여스님을 기억하는 정도다. 드디어 인연이 닿았다.봉화 지평리 계서당 창녕성씨 종택, 조

문화 | 김구철 | 2019-11-13

법정에 선 법관들 유죄 vs 무죄 / 곽동진 著 / 모아북스 刊강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법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파헤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오랜 세월 정치권에 몸담았던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의 역할과 법치주의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함으로써 복잡한 법 논리에 갇히지 않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얘기를 풀어간다.그는 1~6장에 걸쳐 사법 개혁과 판결의 공정성, 개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의 성격, 누구는 되고, 누

출판·도서 | 민현배 기자 | 2019-11-12

쓸쓸하다 - 송재진단짝 친구를 잃고아빠 얼굴이쓸쓸하다풀벌레 소리마저끊겨 버린상강 무렵,늦가을한 자락 햇살이아빠 무릎에 앉는다잎 지는 늦가을은 쓸쓸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쓸쓸함’이 얹혀졌다. 아빠의 단짝 친구가 저 세상으로 갔다. 아이인 입장에서는 엄마를 잃은 것이다. 그런데 엄마를 잃은 저는 놔두고 단짝 잃은 아빠에 초점을 맞춰 썼다. 꼭꼭 숨겨 놓은 슬픔. 그 슬픔을 쓸쓸한 아빠의 얼굴로 대신 썼다. ‘풀벌레 소리마저/끊겨 버린/상강 무렵’. 온갖 소리가 끊겨 버린 그 고요가 쓸쓸하다 못해 무섭다. 올 가을에도 예외 없이 세상

문화 | 윤수천 | 2019-11-13

수원시립공연단은 셰익스피어 5대 희곡 중 하나인 를 각색한 뮤지컬 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선보인다.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공연단이 지난 2015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고전 명작 시리즈다. 은 국내에 로 알려져 있지만 원문을 그대로 살리고자 제목을 으로 정했다. 열두 번째 밤은 크리스마스 12일 뒤인 1월6일 밤을 의미하며 쌍둥이 남매가 폭풍우로 인해 한 도시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연속된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19-11-13

쾰른방송교향악단이 성남과 수원을 찾아온다. 깊어가는 가을밤, 베토벤 작품들로 독일 정통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이 열린다.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마렉 야노프스키(Marek Janowski)가 지휘봉을 잡는다. 폴란드 출신의 마렉 야노프스키는 독일 관현악의 정통을 강조하는 카리스마형 지휘자다. 특히 악보에 충실해 감상적인 표현은 자제하면서도 연주의 생동감과 관객의 공감대를 이끄는 지휘자로 정평이 난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정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19-11-13

가야금, 해금, 대금, 타악, 피리, 아쟁,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자로 구성된 아트컴퍼니달문이 창작음악극 를 13~14일 이틀간 선보인다.양일간 화성 누림아트홀서 저녁 8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성을 대표하는 시인 ‘노작 홍사용’의 작품을 아트컴퍼니달문 특유의 방식으로 새롭게 엮어 그의 애잔한 삶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여기에는 이가현 작가와 서정완 연출가의 각색, 조용의 연극배우와 서어진 판소리꾼의 극 전개로 국악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색다른 음악극을 선보인다. 아트컴퍼니달문은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문화일반 | 권오탁 기자 | 2019-11-1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년여 만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공식적으로 입교하는 ‘10만 명 수료식’을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음 전파의 새 역사를 이뤄냈다.이날 수료인원은 총 10만 3천76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새로운 성도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전체 인원수용이 어려워 수도권과 부산 안드레 연수원, 광주 베드로성

종교 | 최원재 기자 | 2019-11-12

같은 이야기인데도 어떤 사람이 하면 더 실감 나고 재미있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이 하면 재미없고 지루한 경우가 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 속에 온갖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그러니까 실감 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언어의 높낮이를 두거나 혹은 노래를 한다거나 하며 말이지요.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소위 ‘이야기꾼’이라 부른다. 그런데 클래식 음악에도 이런 이야기꾼처럼 재미있게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르가 있다. 예술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리는 ‘오페라(Opera) 이다.오페라가 다른 클래식 장르에 비해 쉬운 이유는

문화 | 정승용 | 2019-11-12

대중과 소통하는 무용은 이래야 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제42회 정기공연작 은 모처럼만에 만난 한국무용극의 가작(佳作)이었다. 지난 8~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은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 뛰어난 미장센, 탄탄한 이야기, 입체감을 더한 음악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빛을 발했다.이야기의 큰 줄기는 권력자의 탐욕과 궁중 질투, 약자의 시련, 소생이다. 사실, 어디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하지만, 이런 진부함은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과 라이브 연주, 무대효과, 잘 짜인 극의 조화가 어우러져 색다른

문화 | 정자연 기자 | 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