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화재가 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탱크가 불이 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1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증환기구 10개 중 1개에만 화염방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염방지기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인화성 액체나 기체를 방출하는 시설에 설치해야 할 의무가 규정된 화재 예방 장치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는 2014년에 이미 미비사항에 대해 지적을 한 차례 받았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고 저유탱크의 유증환기구 10개 중 9개에는 화염방지기를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지역 대학교 교내에서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지면서 인근지역 비흡연자들까지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는 흡연부스 및 흡연구역과 같은 시설 확충 등 흡연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의정부시와 신한대·경민대학교 등에 따르면 대학교 내 모든 시설은 금연구역이지만 각 학교마다 일부 공간을 흡연구역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7곳의 흡연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흡연구역은 학생들이 학습하는 강의실, 도서관, 기숙사 등 대부분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18일 송산119안전센터에서 의용소방대 송산지역대가 송산의용소방대로 전환됨에 따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을 비롯해 김원기 도의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송산의용소방대 전환을 축하하며 경과보고와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최근 소방안전교육이 증가함에 따라 송산의용소방대는 심폐소생술 등 교육 강사로 편성돼 지역축제행사장과 북한산 등산로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용소방대 조직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개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홍장표 ...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수묵)는 지난 17일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가평군과 함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시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전과 지자체간 최초의 태양광 발전사업 확산 협약으로, 가평군 관내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마을의 주민 소득증대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공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 본부장, 김성기 가평군수, 가평군 경제복지국장 등 주요인사 11명이 협약식에 참석해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 및 태양광 발전사업의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지난 17일 오후 홈플러스 의정부점 상가밀집지역 부근에서 의정부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씨앗봉사단 30명, 시민경찰 28명의 시민과 경찰이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탄력순찰코스를 캠페인 장소로 정하고 의정부시가 안전함을 알리는 리플릿과 안심날개 호신용품을 배부 했으며, 주민들은 이를 SNS 등으로 홍보하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동체치안을 펼쳤다. 김영희 씨앗봉사단장과 이중호 시민경찰대...

검찰이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금괴(골드바) 배달 의혹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김대룡 부장검사)는 택배 내용물과 감사 무마 목적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 16일 택배를 반송한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2시간가량 조사했다. 김 전 감사관에게 택배가 배달됐을 당시의 상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감사 무마를 위해 금괴를 전달하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사립유치원 설립자 A씨(61)를 수사 중이다. A씨는 2016년...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지난 16일 오전 의정부초등학교 통학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스쿨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정부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해 의정부시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모범운전자회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습관을 기르기 위해 평소 등·하교 시 이용하는 횡단보도 상에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방어보행 3원칙이 부착된 핫 팩과 물티슈를 배부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스쿨존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강...

경찰이 ‘고양 저유소 화재’ 관련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장을 조사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지사장 A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경찰 조사에 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중요한 시설인 저유탱크가 풍등 하나로 인해 무방비 상태에서 폭발해 불이 난 만큼, 대한송유관공사측 과실 책임에 수사의 무게가 실리고있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안전관리 책임자와 시설관리 책임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차례로 조사를 진행중인 ...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지난 12일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제11기 시민경찰학교 교육생 34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지난 8~9월 두 달간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5일간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지역경찰관서 현장체험, 심폐소생술, 자원봉사활동 등 총 20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식에 앞선 지난 10일 시민경찰학교 교육생들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가능동 일대 환경정화활동과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의정부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2001년 ...

한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감사담당 공무원에게 골드바를 전달하려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의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5개월이 지난 올해 7월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돼 ‘늑장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김대룡 부장검사)는 골드바를 전달하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사립유치원 설립자 A씨(61)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4월 경기도교육청 소속 B감사관에게 골드바가 담긴 택배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택배 기사는 B감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골드바는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