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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공격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인데, 화두는 조국 전 장관이다. 29일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님과 관련된 진실은 저도 진 교수님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쓰러진 사람에 발길질하는 것 같은 진 교수님 말씀이 참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잔인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은 산처럼 많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가 최근 조 전 장관을 공격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데 대한 견제다.특히 이 지사가 공격한 직접적인 글은 27일 있었다.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에 대한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9 19:49

내달 6일이면 전국의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가 개학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학을 일주일 앞둔 현재 학부모는 물론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그리고 방역당국은 내주 월요일 각급 학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대단하다. 이미 대구지역에서는 내주 개학에 대하여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어렵다고 판단, 개학 연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내주 개학은 무리라는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매일 100명 안팎을 기록할 만큼 꾸준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9 19:49

그야말로 촌각을 다투는 게 지금의 방역 행정이다. 시간, 분 단위로 확진자가 늘어난다. 확진자 발생 때마다 행정력이 달려간다. 거소 주변을 소독하고,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연관 시설을 폐쇄하고, 시민에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 모든 절차에 조금의 오류도 있어선 안 된다. 책임자는 이 모든 순간에 결심을 해야 한다. 급변하는 여건에 따라 순발력 있는 대안을 내는 것도 책임자의 몫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토론이 아니라 현장이다.실상이 그렇지 못하다. 정세균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가 대표적이다. 매일 아침 8시 30분에 화상 회의를 연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6 19:56

‘n번방’ 성 착취물 유포 사건의 조주빈 일당이 저지른 범죄 행위는 사회복무요원(예 공익근무요원)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구청에 근무한 사회복무요원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등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 조주빈에게 제공, 조씨가 이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협박하며 자기 뜻대로 움직였다. 박사방의 ‘직원’으로 가담한 사회복무요원들이 범죄의 핵심이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조주빈 일당은 범행에 나설 때 불법으로 신원 조회를 하는 사회복무요원을 구하려 애썼다. 조씨는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공개하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6 19:56

경기도가 소득과 연령, 직업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경기도 인구는 지난달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1천326만5천377명,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4월부터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1회에 한해 받게 됐다. 예산 1조3천642억원이 투입되는데 재난관리기금ㆍ재해구호기금ㆍ지역개발기금 등으로 충당된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지급 이후 3개월 안에 써야 한다.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재원을 총동원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을 재난기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5 20:15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행정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도가 종교시설, 노래방 등에 이어 내린 세 번째 행정명령이다. 이번에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진 학원과 교습소 등은 모두 3만3천91곳이다. 명령권자는 앞선 두 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경기도지사다.25일 공고 즉시 발효됐으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월6일까지 지속된다. 학원은 그동안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했던 대표적 학생 밀집 시설이다. 콩나물시루와 같은 밀집 공간에서 장시간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감염 가능성이 그 어디보다 높은 시설이다.경기도 교육청 차원에서 협조 요청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5 20:15

해외 유입자 명단을 지역에 내려 보내라. 그래야, 지역 차원의 관리를 할 수 있다. 지자체 곳곳에서 이런 요구가 빗발친다. 수원시만 하더라도 같은 요구를 한 지 꽤 된다. 해외 유입자 가운데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명단을 달라는 요구다. 수원시 관계자는 “속상한 일이 계속 터지고 있다. 해외 유입자 명단 좀 달라고 요구한 게 언제인데 답이 없다. 명단을 주면 우리가 막아 보겠다”고 하소연한다. 이해 못 할 상황이다.지역마다 해외 유입자 감염 사례가 새로운 위기로 떠올랐다. 많은 곳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다. 수원 지역도 1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4 20:27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가운데 충격적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 영상물을 불법 제작ㆍ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끔찍하다. 경찰청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자행된 성착취 범죄를 수사해 124명을 검거했다. ‘박사’란 닉네임을 쓰는 25세 청년 조주빈은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뒤 유포해 억대의 범죄수익을 챙겼다가 구속됐다.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은 ‘n번방’을 시작으로 몇 달 만에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번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4 20:27

세상 모든 경로를 다 막을 순 없다. 시급한 곳에 우선순위를 매겨야 한다. 지금 경기도에서 시급한 감염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은혜의 강 교회 감염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 유입자 감염이다. 은혜의 강 감염은 신천지 사태로 번질 조짐이 있다. 해외 유입자 감염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위험이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 두 가지 경로를 잡는 것이 급선무다. 경기도가 선도해야 하고, 인접 시군은 협조에 들어가야 한다.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현재 70명을 넘었다. 성남 지역 확진자 100명 가운데 70%를 차지한다. 경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3 19:56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는 착시현상이다. 경기도 서울 등 수도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신천지 확진자 감소 추세를 전반적인 상황 호전으로 잘못 보는 착각을 경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예방 활동과 취약 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 감독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통계를 보면 가슴 철렁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토요일 0시 기준) 경기 지역의 확진자는 321명이다. 하루 전인 금요일 0시와 비교해 12명 늘었다. 서울 지역 역시 확진자가 314명이고, 하루 사이 1

사설 | 경기일보 | 2020-03-22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