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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나는 어디로 가고//웬 낯선/이방인이 서 있나//항상 젊고/패기 있게 살아왔는데//거울 속에/비친사람 누구일까//억만년 전 인간 모습인가/멍키 모습인가’ 시인 송인관의 시집 (도서출판 천우 刊)에 담긴 ‘거울 속에 나’라는 시다.시인이 세번째로 펴낸 이번 시집에는 자아에 대한 끝없는 성찰과 고민을 담았다. 전작 과 과 같은 시적 기조는 이어가지만 문체는 훨씬 더 탄탄하고, 여운은 한층 더 투터워졌다.최병영 문학평론가는 그의 시를 “순결하고 진솔한 실존의식으로 통찰한 서정적 시

출판·도서 | 송시연 기자 | 2018-11-22

전염병은 인류 사회에 큰 상처를 입혀왔다. 14세기부터 대유행한 흑사병(페스트)은 유럽 인구의 30~40%를, 20세기 초엽에 발생한 스페인 독은 불과 2년 만에 전 세계에서 5천여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현대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수십만, 수백만 마리의 가축을 살처분하는 광경을 미디어를 통해 지켜보며 “언젠가는 저 가축이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불과 한 달 전에는 쿠웨이트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여 온 미디어가 들썩였다.(글항

출판·도서 | 송시연 기자 | 2018-11-22

“성악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중창단 활동으로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장성경 늘해랑 중창단장(45)은 중창단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점과 향후 운영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2007년 만들어진 늘해랑 중창단은 지금까지 KBS창작동요대회 대상, MBC 창작동요대회 금상, 문화부ㆍ환경부장관상 수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쓸며 선전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여름에는 2018 하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서

문화 | 권오탁 기자 | 2018-11-22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걷는나무刊)가 출간됐다.이야기는 평범한 16살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은 내세운다.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 뿐

출판·도서 | 허정민 기자 | 2018-11-22

‘2018 경기학 학술대회’가 2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경기학회, 경기연구원, 경기도민속학회,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 천년을 맞아 급변하고 있는 국가의 사회ㆍ경제적 환경을 진단하고, 경기도의 미래지향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50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발표, 토론, 사회자로 참여하고, ‘경기 천년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다’를 주제로한 총 3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각각의 논문 발표와 토론은 ▲경기지역 사회와 ‘민족 공존’ ▲‘경기도의 미래, ‘인공 지능과의 공존’ ▲경기지역 공동체 ‘세

문화일반 | 송시연 기자 | 2018-11-22

‘건반 위 검투사’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경기도를 찾아온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이며 발렌티나 리사차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1년 후 첫 독주회를 가질 만큼 재능을 타고난 발렌티나 리시차는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가 연주한 쇼팽 에튀드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클래식음악으로 선정되었고,

공연·전시 | 허정민 기자 | 2018-11-22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서울 서초동 파나소닉프라자에서 지난 17일 성료했다.이번 공모전은 (사)밝은청소년과 파나소닉코리아가 공동주관하며 교육부, 여성가족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거주 16~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모 부문은 ‘자연환경’과 ‘청소년과학교(학교생활, 동아리, 봉사활동)’ 부문으로 부문 관계없이 1인 2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총 342작품이 출품됐다.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의 임정희 이사장과 장문기 본부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심사를 맡았던 박덕적 전(前) 서

문화일반 | 권오탁 기자 | 2018-11-22

독재자의 자식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이형석ㆍ서영표ㆍ강상구ㆍ김성경ㆍ정규식ㆍ김재민 著 / 깊은나무 刊최근의 박근혜, 김정은으로 이어진 전 세계 독재자 자식들의 드라마틱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 현실을 되짚어 보는 인물탐구서가 출판됐다. 대부분 독재자의 자식들은 아버지로부터 탄생한 비극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아버지의 삶으로부터, 그의 정치적 영혼으로부터의 단절도, 극복도, 죄의 대속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때로 비극으로부터 도피하거나 외면하고, 은둔하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남겨진 독재의 유전자를 작동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출판·도서 | 경기일보 | 2018-11-22

한국은 OECD 국가 중 일ㆍ생활 균형에 대한 국민 욕구가 매우 높다. 그런데 실제 일ㆍ생활 균형지수는 (지난해 기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일ㆍ가정 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은 높지만 현실은 정작 이를 따라갈 수 없음을 시사한다.한국 근로자의 ‘일, 가정 우선도’도 달라졌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는 ‘일이 우선(53.7%)’이 ‘둘 다 비슷 또는 가정이 우선(46.3%)’이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둘 다 비슷 또는 가정이 우선(56.9%)’이 ‘일이 우선(43.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민 인식도 점차

문화일반 | 허정민 기자 | 2018-11-21

1101호 아저씨 - 최중녀딩동딩동밤늦게인터폰으로 찾아 온1101호 아저씨-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어요엄마는인터폰 속 아저씨께연신 고개 숙이며-죄송합니다.-연년생 아들이라그 이후인터폰은 울리지 않았고우리는1101호 아저씨를 만나면90도로 인사한다.1101호 아저씨개인주택이 수평적 관계로 이웃과 연결돼 있다고 한다면 아파트는 수직관계로 이웃과 연결돼 있다. 여기에다 서로 등까지 붙다 보니 미세한 움직임조차도 전파되고 느끼게 된다. 이 ‘1101호 아저씨’는 아파트 위층과 아래층의 소음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눈여겨 볼

문화 | 윤수천 |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