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341건)

“그렇다, 음악이어야 한다, 삶이어야 한다. 우리 영혼에 소중한 일들을 다시 찾아야 한다.”마시모 자네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는 9일 베토벤의 최후 작품인 현악 사중주 16번에 적힌 ‘Muss es sein(그래야만 한다)’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했다. 코로나19로 모국인 이탈리아에 머물던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IV - 모차르트 & 베토벤 공연을 위해 지난달 말 입국했다. 예술이 잊힐 수밖에 없는 시기에 예술의 가치를, 음악으로 새로운 삶을 선사하겠다는 다짐도 함께다.방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9 16:23

경기아트센터는 ‘2020 REBOOTING’을 오는 11~12일 이틀간 센터 야외공연장과 수원사에서 연다. ‘2020 REBOOTING’은 경기아트센터를 포함해 멈춰 있던 공연예술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멈춰버린 공연 예술계의 재도약을 알리고, K-방역의 공연 모범사례를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공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원형좌석제와 전자입장명부(KI-Pass)를 도입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광장의 객석에는 펜스가 설치돼 예매 내역이 확인된 관객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8 11:11

성남문화재단은 2020년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 ‘오페라정원’의 첫 번째 작품 을 오는 11일 오후 5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한다.‘오페라정원’은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한다.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로, 관객에게 더욱 쉽고 가깝게 오페라를 즐기는 재미를 선사한다.이번 시리즈는 숨은 진주를 찾는 의미도 있다. 기존의 국내외 유명 성악가를 캐스팅하는 대신, 젊고 역량 있는 국내 성악가를 발굴하고자 주ㆍ조역 출연자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지난 1~2월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8 11:11

“재난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닥쳐올 수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시기별로 적절한 안전교육을 하는 안전 길라잡이가 되고 싶습니다.”이지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민간전문강사(43)는 안전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는 열혈 민간 강사다. 안전과 관련된 봉사에 힘을 쏟다 보니 국토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그가 받은 관련 표창만 10여 개에 달한다. 장애인 시설과 보육시설, 요양원 등 재난 취약계층은 물론 군부대 민통선 라인으로 1사단부터 22사단까지 찾아가며 안전 교육을 진행해 왔다.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로 살던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7 15:30

치매 어르신들이 열정을 담은 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원 세류2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전을 개최한다.이번 정기전은 김호례, 안억복, 홍사용, 박동순 등 치매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해 그린 작품 수백여점 중 60여점을 엄선해 진행한다. 이 작품은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이 어르신들께 과제 형태로 협회 사무실에 우편, 택배 등 비대면 형태로 전달됐다. 어르신들이 보내온 작품은 서류에 담긴 도화지, 스케치북, A4용지 등 다양한 종이에 저마다의 개성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07 11:13

경기아트센터가 18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으로 5개월 만에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대면 공연을 연다. 연주자와 관객에게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은 18일 오후 5시, 19일 오후 5시 양일간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도 함께 한다. 코로나19로 이탈리아에 머물던 마시모 자네티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지난달 말 입국해 2주간 자겨격리 하고 있다. 마시모 자네티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고, 외국 입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6 11:42

“발표 시작할게요. 영상 촬영때는 편집본이 3분 분량이니 대본은 6분 분량으로 읽어주세요.”“제 작품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2017년 전후로 나뉩니다. 2017년 이후 작품은 실리콘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정도 속도로 대본 읽으면 될까요?”지난 3일 오후 7시30분 비대면 전시 참여 작가 7명은 대본리딩과 분량 및 내용 피드백을 골자로 한 회의에 나섰다. 눈에 띄는 점은 이날 회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전시 기획자인 천지수 티엔아트컴퍼니 대표와 조영호, 곽민경 실장을 비롯해 참여 작가인 임정민, 김영진, 임우리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05 14:37

경기도내 예술 기획사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 공연과 전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되면서 인건비와 장비 유지비 부담이 늘어나고 공공 뮤지엄 휴관으로 대관까지 어려워 지는 등 활동 기반 자체가 무너져 이들을 향한 지원책이 절실히 필요하다.2일 공연예술 통합예술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내 공연예술업계 매출액은 지난 1월 약 400억원에서 4월 36억원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과천 소재 A 전시 기획사는 2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상반기 동안 민간 전시 1개만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02 17:43

수원 예술공간 봄은 이한비 작가 개인전 을 오는 9일까지 연다.이번 전시는 ▲맨드라미 ▲똥뼝 ▲똥 애기와 똥뼝 ▲벌 받았어요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4가지 테마 모두 자연 그 자체나 자연스러운 일상 속 행태를 담아 눈길을 모은다.작품들은 유화나 수채화로 구성됐다. 작품 맨드라미는 작가가 어린 시절 학교 가는 길에 핀 꽃을 본 기억을 살려 유화로 그려냈다. ‘예쁘지 않은 꽃. 징그러우면서 무서운 꽃, 내장 같기도 하고 창자 같기도 뇌 같기도 하지’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 속 맨드라미는 붉은 형상이 똬리를 튼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02 10:02

눈에 보이는 것보다 때론 감각적인 것들이 더 많은 의미를 담아낸다. 정형화된 외관이 아닌 작가의 감각적인 표현을 작품으로 오롯이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영은미술관은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김은진 작가의 展을 오는 12일까지 연다.김은진 작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감각과 정서를 회화의 언어로 캔버스 위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영은미술관의 풍부한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추상과 재현의 미묘한 틈을 보여주는 일련의 회화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림은 추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1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