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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사업이 문제 있어 보인다. 전시된 작품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설치된 예술작품 중에 지금까지 18점이 철거됐다. 정상적인 전시 기간 도과가 아니라 작품 노후화나 안전문제 때문이다. 남아 있는 작품들의 관리 상태도 그리 좋지 않다. 훼손ㆍ변질의 흔적이 곳곳에 있다. 곰팡이가 핀 작품도 있고, 파손된 작품도 있다. 여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고장 났다.APAP는 2005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한 사업이다.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지금껏 들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1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약화를 언급했다. 13일 있었던 한겨레신문과의 대담에서다. 그는 “내년 총선 때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22곳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약을 내놓을 것을 당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도 설명했다. “정부가 좀 더 힘 있게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려면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놓아 국민적 지지를 받는 게 좋다”는 것이다. 당에서 나온 첫 ‘총선 공약 검토’ 발언이다.윤 총장은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도 맡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공약 검토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0

한국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소위 교육부의 ‘슈퍼 갑’ 행태와 무책임한 교육 행정, ‘교피아’로 불리는 교육부 퇴직 관료들의 대학지배를 위한 카르텔 형성 등에 대한 비판은 오래전부터 제기해 온 문제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이런 교육부 부처 자체의 존폐에 대한 논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은 심각히 생각할 과제이다.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41개 국공립대 평교수 1만6천여 명을 대표하는 단체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가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폐지를 강력하게 요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0

10개월간의 혼란은 죄 없음으로 일단락 났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최창훈)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즉각 항소 뜻을 밝혔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르면 항소심은 3개월, 상고심은 3개월 이내로 끝내야 한다.1심 재판부 판단은 단호했다. 대장동 개발 이익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혼동 주려고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사 사칭 전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피고인 발언 구체적 사실 표현으로 볼 수 없고,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7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으로 경기도내 곳곳에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마을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규모 축사가 입지해 숨도 제대로 못쉴 판이라며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간, 지자체간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의 축산단지는 한탄강을 수계로 한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관인면과 불과 200여m 거리에 2016년 이후 67개 축사가 조성돼 악취와 오폐수를 내뿜어 창문도 제대로 못여는 상황이다. 주변 오염으로 인기가 높던 농산물은 팔리지 않고, 겨울이면 날아들던 천연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7

일단, 우려했던 버스 대란은 피했다. 울산을 제외한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노사 협상이 타결되거나 파업을 보류, 15일로 예정된 버스 파업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도는 버스요금 인상을 통해 기사들의 월급을 올려주기로 해 파업이 유보됐다. 인천은 올해부터 3년간 버스기사 임금을 20% 이상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이 철회됐다.이재명 경기지사는 버스 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시내버스 요금 200원, 서울 등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400원 인상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9월부터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천250원에서 1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6

이른바 ‘인천 중학생 집단 폭행 추락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인천지법이 내린 형량은 형기의 상ㆍ하한을 둔 부정기형이다. 혐의를 부인하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남학생 2명에게는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4년, 장기 징역 6년~단기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반면,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남학생과 여학생에게는 각각 장기 징역 3년~단기 징역 1년 6개월, 장기 징역 4년~단기 징역 2년을 선고했다.소년법이 그렇게 돼 있다. 성인이라면 상해치사죄는 3년 이상의 유기 징역에 처한다. 하지만 소년범에게는 장기 징역 10년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5

정부가 지난 7일 고양 창릉ㆍ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를 추가 발표한 이후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분노한 인근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기 신도시 고양 지정, 일산 신도시에 사망 선고’라는 청원을 올린데 이어 12일엔 파주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엔 1기 신도시 일산과 2기 신도시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입주(예정) 주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18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또 집회를 열 계획이다.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주민소환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5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왜 하는지부터 생각해보자. 정상인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다. 타고난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사회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편견이 그들의 사회 진출을 막는다. 정상인에 맞춰진 시스템이 그들을 배제한다. 이를 극복하려는 사회적 제도가 여럿 마련돼 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도 그런 제도 가운데 하나다. 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한 방식으로 능력자를 양산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지역별 대회는 전국 대회로 가는 예선이다.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장애인 기능자들에겐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 대회에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4

얼마 전 의미 있는 경계 갈등 한 건이 해결됐다. 수원과 용인이 7년여 간 겪던 ‘땅 싸움’이다. 기형적 행정구역으로 비정상적 학군이 생겨났다. 초등학생들이 코앞 학교를 두고 원거리 학교에 다녀야 했다. 이 오랜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두 지자체가 땅을 주고 받으며 합리적 경계를 만든 것이다. 대단히 이례적인 타결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지자체 역할에 칭찬을 받았다. 대화와 타협, 양보가 만들어낸 멋진 선례였다.탄력을 받은 수원시가 또 하나의 경계갈등을 조율하고 있다. 인접한 화성시와 갈등을 빚어온 신동 도시 개

사설 | 경기일보 |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