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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쏟아내기로 결정했다. 한국, 중국 등 인접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해 주변 환경과 안전에 위험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다량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낼 경우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을 섭취하는 인체에 미칠 영향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다. 일본 자국 내에서조차 여론 지지를 얻지 못한 채 강행하는 처사로 지탄받아 마땅하다.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3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탈핵시민행동은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4 20:49

시흥시에서 행정 착오가 있었다. 공원 지정을 풀어야 하는 땅을 계속 묶었다. 부지는 개발 수요가 많은 지역의 사유지다. 권한 없는 규제가 등기부등본상 계속 등재돼 있었던 셈이다. 재산 가치가 부당하게 추락해 있었을 것은 불 보듯 하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바로 잡을 예정’이라고 한다. “공원들의 보금자리지구 지정 및 해지가 반복되다 보니 공원 실효 고시를 놓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한다. 이러면 끝나나. 피해가 큰데.과림동 612-12를 비롯해 17개 공원 부지는 2014~2016년 순차적으로 공원 지정 효력이 상실됐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4 20:49

참여연대와 민변이 3월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폭로 이후 공직자들의 투기 조사와 수사가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대상자 중 공직자는 공무원 130명, 지방의원 39명, LH 직원 38명, 지방자치단체장 10명, 국회의원 5명이다. 각 공직집단의 정수와 대비하면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의 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이번 사태를 부른 LH는 전체 임직원(9천500명) 가운데 수사받는 직원이 0.4%다. 지방자치단체장(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3 20:14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이런 주장을 했다. “학부모들이 알음알음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이를 입증하겠다며 ‘인턴십 및 체험학습의 운영 실태’에 관한 증거를 새로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또 “(정 교수 딸이 다닌) 한영외고에서만 특수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게 아니다”라며 “외국어고, 특목고는 물론이고 강남의 일반계 고교인 압구정고에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재판은 정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었다. 정 피고인은 1심에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상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3 20:14

지난 2월 경기도민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었다. 서울시가 밝힌 ‘도시 철도 연장 및 광역 철도 추진 원칙’이다. 앞으로 서울시계 외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결은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노선의 직결 연장 구간을 운영한 탓에 재정 적자가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경기도 또는 인천시와의 협의는 물론 사전 통보도 없이 발표된 내용이다. 적잖은 시민이 놀랐다.원칙대로 적용하면 경기도와 인천시의 철도 교통 구축 청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도는 당장 7호선 연장(양주~포천)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2 19:47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청은 2003년 출범한 이후 인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제조업 중심 특화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췄고 전국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인구가 성장하는 등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사도록 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IFEZ는 이제 도시기반시설도 다 갖춰지고 주거지가 조성돼 많은 주민이 이주했다. 일자리도 창출해서 자족적인 국제도시 모습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국제도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각종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해결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2 19:47

오는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더라도 기존의 경찰청장 중심인 지휘계통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경찰은 국가·수사·자치경찰의 3개 업무로 분리되어 운영된다. 즉, 경찰조직은 그대로 있으면서 사무만 분리하는 일원화된 모델이며, 자치경찰 역시 신분은 국가경찰이다.지방분권의 강화를 위해 도입하는 것이 자치경찰제도이다. 지구대·파출소 업무와 경찰서의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기능은 자치경찰이 맡게 된다. 자치경찰은 각 시·도별로 구성될 ‘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감독을 한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경찰제도를 2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1 20:23

또 발견됐다. 땅속 폐기물 더미다. 이번에도 수십 년은 족히 된 듯하다. 어마어마한 양에 건축 행위가 중단됐다. 처리 책임을 두고 또 갈등이다. 건축주는 원래 땅주인을, 원래 땅 주인은 시효 지났음을, 지자체는 책임 근거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무슨 대책을 내야 하지 않나.이번에 폐기물이 발견된 곳은 화성시다. 동화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 내 아파트 예정지다. 토목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수십여t의 매립 폐기물이 나왔다. 깊이 2~3m, 면적 100여㎡에 묻혀 있는 폐

사설 | 경기일보 | 2021-04-11 20:23

정치는 하루아침에 물길을 바꾼다. 그 물고를 따라 정치인들은 움직인다. 2022년 지방선거라야 이제 1년여 남짓이다. 후보군들엔 결코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껏 바글거리는 곳은 주로 더불어민주당 쪽이다. 이를테면 수원시장 후보군의 경우 대여섯 명이 뛰고 있다. 굵직굵직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도 많다. 반대쪽은 한산하다. 후보군이라 할 자원이 없다. ‘출마해도 떨어질 당’이라 했다.이게 어제부로 바뀌었다. 적어도 오늘 현재 판세는 국민의힘이다. 정치인들이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다. 야권임을 주장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8 19:52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역마다 심각하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대형건설기계와 화물차 등을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변에 세워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들 차량은 ‘도로 위 흉기’로 불리며 사고 위험성도 크다.실제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밤 수원시 화서동에서 갓길에 불법 주차된 도로공사용 중장비차량을 택시기사가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안산시에서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갓길에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

사설 | 경기일보 | 2021-04-08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