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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간다고요?...예방접종부터 받으세요

동남아 갈땐 말라리아·장티푸스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노출승인 2015년 07월 26일 20:22     발행일 2015년 07월 27일 월요일     제18면
   
     

여름휴가철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여권부터 항공권, 호텔 등 챙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 하지만 가장 중요한 준비가 있다. 건강이다. 특히 해외여행 시 감염병 노출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그 필요성을 온 국민이 인식한 상황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접종해야 할 예방백신과 관련 질환을 알아본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뎅기열, 말라리아,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 홍역 등 해외로부터 유입된 감염병이 4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 감염병 노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에는 황열,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알균, A형 간염, 일본뇌염, 광견병, 인플루엔자,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MMR(홍역-볼거리-풍진), 말라리아 예방접종 등이다.

이 중 황열은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걸리는 질병으로 고열,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3~4일이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환자의 15% 가량은 독성기로 접어들어 증상이 악화된다. 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발생,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황열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하다.

접종은 전국 검역소 및 국립중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사전 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항체가 생성되는데 10일 정도 소요돼 여행국 도착 10일 전까지는 접종해야 한다.

동남아를 휴가지로 선택했다면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도시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인도의 경우 뭄바이와 델리를 포함한 도시지역도 위험한 곳으로 분류돼 있다.

약은 병ㆍ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처방 받아 약국에서 구입한 후 복용하면 된다. 약마다 처방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최소 일주일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많다. 단, 간에 이상이 있거나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동남아 여행 시골과 밀림지역을 다닐 경우 말라리아, 장티푸스, 파상풍, A형·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이 밖에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처럼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병도 있는 만큼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바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검역소에 문의하거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정규 병 원장은 “대부분의 감염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가고자 하는 나라에 필요한 예방백신을 미리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관리협회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DTP, MMR, A형 간염, 장티푸스, 일본뇌염 백신 등을 접종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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