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관심선거구-경기] 경기 서부권
[내년 총선 관심선거구-경기] 경기 서부권
  •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 입력   2015. 08. 10   오후 4 : 46
  •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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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부권은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김포 ▲군포 등 7개시로, 19대 총 17곳 중 새누리당이 4곳을 차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3곳에서 승리했다.

한마디로 서부권은 야당의 초강세지역이다.

특히 부천 4곳과 광명 2곳은 모두 야당이 승리한 텃밭이어서 새누리당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여야가 한 석씩 차지하고 있는 시흥의 경우, 17·18대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이 모두 차지했으나 19대에는 시흥갑에서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이 당선되면서 여야가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표차가 불과 202표(0.24%p)차로 전국 최소표차 2위를 기록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국회의원 1명인 김포의 인구는 국회의원 2명인 광명에 불과 1천 여명 차이를 보여 2명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안산
세월호 2주기 사흘전 총선… ‘그날의 아픔’ 표심 좌우

‘세월호’ 슬픔의 도시 [안산]은 새누리당 의원이 1명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명으로 야권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야권내 갈등기류와 신당 창당이 될 경우 타 지역보다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거 구도를 주시해봐야 한다.

안산 상록갑 새누리 이화수·새정치연합 전해철 재대결
[안산 상록갑]은 18대 국회의원 출신 새누리당 이화수 당협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초선)의 재대결 확률이 높다. 이 위원장과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대결, 이 위원장이 승리한 바 있다. 전 의원의 패배는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하며 표를 분산시켰던 김영환 의원의 영향이 컸다. 이 위원장은 19대 때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안산 상록을 홍장표·김영환 전·현직 의원 ‘정면승부’
[안산 상록을]도 18대 의원을 역임한 홍장표 당협위원장과 새정치연합 김영환 의원의 전·현직 의원간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위원장은 시의원 3선과 도의원을 거쳐 18대 총선에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때 실시된 재보선을 통해 김 의원이 당선된 뒤 19대 당선으로 4선이 됐다. 이 지역에는 지난 1월 신당 추진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임종인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안산 단원갑 김현 의원 선부동에 사무실… 지역정가 파장
[안산 단원갑]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비례)이 지난 7월22일 선부동에 사무실을 내면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같은당 지역위원장인 고영인 전 도의원에게 공천 도전장을 공식적으로 던진 것이기 때문이다. 친노(친 노무현)·486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가깝고 고 전 도의원은 신당 추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5선·광주 서을)의 보좌관 출신이다.

공천을 놓고 진검 승부가 예상되며 자칫 총선 전에 천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고 전 도의원은 신당행이 유력하다. 그렇게 되면 단원갑은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인 김명연 의원(초선)과 ‘일여다야’구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 김 의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거구도이지만 아직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야권연대 후보로 나선 옛 통합진보당 조성찬 후보와 맞서 승리를 거뒀었다. 새누리당 허숭 전 도 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단원갑과 단원을 중 어디로 출마할 지를 놓고 최종 낙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갑 출마가 유력했으나 김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져 단원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으나 단원을에는 재선 의원 출신 박순자 당협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 김석훈 전 당협위원장도 거론되고 있으며 정의당은 지역위원장인 조성찬 변호사의 출마가 예상된다.

안산 단원을 초선 부좌현 ‘수성’·새누리 박순자 ‘3선 도전’
[안산 단원을]은 19대 총선에서 아쉽게 3선에 실패한 새누리당 박순자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초선)간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의원은 17대 비례에 이어 18대 단원을에 출마, 당시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선 제종길 현 시장에게 이겨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부 의원에게 512표(0.86%p)차로 분패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두 달여 동안 진도 현장에 머물며 희생자 가족들과 아픔을 같이 했던 그는 지난해 10월 ‘안산 희망과 안전 포럼’을 창립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아픔을 치유하고 안산을 안전 모범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새정치연합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부 의원은 단원갑 고영인 지역위원장처럼 천정배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천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의원 중 한명이라는 의미다. 제주 출신으로 목포고를 나왔으며 천 의원의 고교 3년 후배이기도 하다.

지난 6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새로 선임돼 활동중이다. 정의당에서는 이재용 지역위원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양
與野 중진의원들의 천국… 세대교체 바람 ‘최대 변수’

[안양]은 내년 20대 총선에서도 중진들의 천국이 될지,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여야 의원 3명 모두 4선(심재철·이종걸)·5선(이석현)의 중진으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5선·6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종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 야당의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안양 동안갑 새정치연합 이석현 6선 도전 ‘철옹성’
새정치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의 6선 도전이 전망되는 [안양 동안갑]은 새누리당에서 윤기찬 당협위원장과 권용준 전 시의원, 새정치연합에서 민병덕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새누리당 윤 당협위원장과 새정치연합 민 변호사는 모두 40대 변호사들이다. 새정치연합 이 국회부의장은 최근 당 지도부와 혁신위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거듭 강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해도 6선 고지 점령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 윤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이필운 안양 시장이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지역을 이어 받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같은당 권 전 시의원은 지난 3월 안양시 의정회 제9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도당 부위원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새정치연합 민 변호사는 19대 총선 후보 경선에서 이 부의장에게 패한 바 있으며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기도 했다.

안양 동안을 새누리 심재철 ‘5선 가도’… 野 이정국 ‘4수’
[안양 동안을]은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인 심재철 의원(4선)과 새정치연합 이정국 위원장이 4연전을 벌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심 의원과 이 위원장은 17~19대 3연전을 벌여 심 의원이 3연승했다.

17대 총선에서 안양 동안이 갑과 을로 나눠진 점을 감안하면 심 의원은 동안을에서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

최근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인 정진후 의원(비례)이 동안을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선 상태여서 야권 선거연대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정 의원은 1987년 안양예고 국어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으며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안양 만안 이종걸 ‘5선 고지’… 새누리 장경순 등 거론
[안양 만안]의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4선)도 새누리당 정용대 후보와 17~19대 3연전을 벌여 3연승 했다. 18대에는 290표차로 당락이 갈린 적도 있다.

현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은 장경순 전 도의원으로, 장 전 도의원은 재선 도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예비주자로 노충호 전 도의원도 거론된다. 새정치연합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양은 현재 호계동의 안양교도소를 의왕시 왕곡동에 신설되는 ‘교정타운’으로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부대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으로 분산 재배치 하는 문제로 뒤숭숭하다.

안양교도소 의왕 이전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찬성 추진중지만 의왕의 예비군훈련장의 안양 이전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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