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양산골프장 포기 못해” 대법 상고
롯데 “계양산골프장 포기 못해” 대법 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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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시민품에 돌려줘야”

롯데그룹(롯데건설·롯데상사)이 1·2심에서 패소한 계양산 골프장 계획폐지 취소소송을 대법원에 상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계양산시민자연공원추진위원회는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와 신격호 회장은 즉각 상고를 취하하고 계양산을 인천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계양산은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우수한 생태계를 소수의 가잔 자만 누리는 골프장이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의 산”이라며 “인천시가 이미 지난 2012년 계양산 골프장계획을 폐지하고 산림휴양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한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2월 1심에 이어 지난달 8일 2심에서도 패소했다.

롯데는 즉시 지난달 28일 ‘계양산 골프장 계획 폐지 취소소송’을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송 주체는 1·2심 때와 마찬가지로 롯데건설, 롯데상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다.

추진위는 “롯데는 계양산을 인천시민과 이웃생명들에 양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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