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피, 실적보다 테마주… 체시스·엔케이 ‘급등’
[베스트&워스트] 코스피, 실적보다 테마주… 체시스·엔케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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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23~27일) 코스피지수는 2028.99로 마감하며 지난주(20일)보다 39.13포인트(1.97%)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부터 2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파리 테러와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격추 등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다. 한 주 동안 기관투자자는 654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486억원, 7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체시스·엔케이… ‘테마주’ 주가 급등 =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체시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체시스의 주가는 30.59% 뛰었다. 같은 기간 엔케이 역시 27.51% 폭등했다.

두 업체 모두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올랐다. 엔케이는 박윤소 엔케이 회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사돈 관계를 맺으면서, 체시스는 이명곤 대표가 김 대표와 중동고와 한양대 동문이란 이유에서 김무성 테마주로 꼽힌다.

김 대표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주 역할을 자처하면서 부산·경남지역에서 정치적 위상을 굳히고 있다는 분석에 김 대표의 테마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신성에프에이와 신성솔라에너지 등 반기문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지난주 각각 24.64%, 17.86% 뛰었다. 신성에프에이는 김주헌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후배로 알려지면서 반기문 테마주에 분류됐다. 신성솔라에너지 역시 신성그룹 계열사여서 함께 반기문 테마주로 묶이고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북한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망론이 다시 불거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소아용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과립’이 유럽약정국(EM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18.41% 뛰었다.

신풍제약의 소아용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과립은 20kg 미만의 유·소아를 대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원충과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소아용 말라리아 치료제다.

신풍제약과 스위스 소재 비영리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등 18개국 3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마쳤다.

BGF리테일은 사업 성장 기대감에 지난주 주가가 17.51% 상승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3·4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BGF리테일이 점포수를 늘리고 있고 상품 차별화에 힘쓰고 있어 내년께 다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국보(27.68%), 아남전자(20.83%), 동양물산(17.39%), 동원시스템즈(17.11%) 등이 코스피시장 주가 상승률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 생산중단 검토 소식에 급락 =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플랜텍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포스코플랜텍 주가는 26.04% 하락했다.

포스코플랜텍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 28일 조회공시 요구한 울산공장 생산중단 추진설에 대해 “9월 30일 체결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MOU)’에 의거,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울산공장의 단계적인 가동중단을 예정하고 세부 절차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6일 설명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추후 해당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우는 1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위탁물 인도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지난주 14.61% 하락했다.

신우는 26일 동우씨앤피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13억31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과 위탁물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신우 측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핫텍은 유상증자 일정 지연 소식에 10.80% 주가가 추락했다. 24일 핫텍은 정정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11월25일에서 12월23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유증 대상자도 기존 김재원, 오재명씨에서 유니온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

이 밖에 아티스(16.17%), 현대상선(11.34%), 신일산업(11.15%), 대림B&Co(10%), 일신석재(9.81%), 선창산업(8.78%), 삼화페인트(8.56%) 등이 코스피시장 주가 하락률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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