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24켤레 바꿔 신으며 절단기로 64차례 빈집털어
신발 24켤레 바꿔 신으며 절단기로 64차례 빈집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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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2일 방범 창살을 절단기로 자르는 수법으로 주택가 빈집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45)를 구속했다. 또 A씨로부터 귀금속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장물업자 B씨(57)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와 서울 노원구 일대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모두 64회에 걸쳐 1억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휴대용 절단기를 이용, 주택 창문에 설치된 방범창살을 절단한 뒤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방범 시설이 허술하고 CCTV가 별로 없는 오래된 주택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신발 24켤레를 가지고 다니며 범행 때마다 갈아신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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